2024.04.19 (금)
총선 이후 이틀째. 윤석열 대통령은 외부 일정 없이 향후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해 숙고하는 시간을 가졌다.윤 대통령은 사의를 표명한 한덕수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참모진들의 후속 인사에 대해서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인적 쇄신은 빠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다음주 초에 비서실장 임명부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우선 비서실장을 임명해야 구체적인 조직 개편 논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비서실장이 임명되는 대로 대통령실 조직 개편은 정무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실천하는 정치로 보답하겠다”며 만약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다면 “당연히 만나고 대화해야 한다. 지금까지 못한 게 아쉽다”고 밝혔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인들과 12일 오전 서울 동작구 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하고 이 같이 말했다고 KBS 한국방송 민정희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는 “국민들이 민주당을 국회 1당으로 만들어 주셨고, 야당 단일 최대 의석이라는 무거운 책임감도 함께 부여했다”며 “더 낮은 자세로 국민들의 충직한 도구가 되겠다는...
이번 22대 총선에서도 방송 3사는 출구조사 결과를 일제히 발표했지만 실제 개표 결과와는 적지 않은 차이가 있었다.그나마 KBS의 예측치가 상대적으로 실제 결과와 가까웠지만, 유감스럽게도 적지 않은 오차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께 혼선을 드린 점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10일 오후 6시 정각, 지상파 3사는 출구조사 결과를 동시에 발표했다.지역구와 비례를 합친 의석수가 민주당 계열은 최소 178석에서 최대 197석을, 국민의힘 계열은 최소 85석에서 최대 105석 얻을...
선거 막판까지 논란이 됐던 민주당 김준혁, 양문석 후보의 당선도 큰 주목을 받았다. 민주당 김준혁 후보는 이른바 '이대생 미군 성 상납' 발언으로 이번 선거 마지막까지 논란이 끊이지 않았지만 당선됐다. 경기 안산갑에서도 '불법 대출' 의혹의 민주당 양문석 후보가 이겼다.정권 심판이라는 전체적인 선거 구도에 후보 개인 논란 등이 묻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https:...
이번 총선의 승부가 갈린 곳, 수도권이었다.정부 심판론이 세지며, 중도층 표심이 대거 야권으로 쏠렸다. 254개 지역구 의석 중 절반에 가까운 122개 의석이 걸린 최대 승부처 수도권.더불어민주당이 수도권에서만 백 석을 넘게 차지하며 승패가 갈렸다.특히 광역 시도 중 의석 수가 가장 많은 경기권에선 국민의힘이 가까스로 일부 지역구를 지켜냈지만 민주당이 4년 전보다도 많은 53석을 차지하며 압승했다.부동층이 많은 충청권에서 민주당이 선전한 것도 승패에 결정적 요소...
총선 승리 뒤 첫 공식 석상에 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번 총선 결과를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라고 평가했다.압도적 원내 1당이란 총선 성적표를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즐길 상황이 아니라면서 민생 경제 위기에 여야가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이재명 대표와 만날 것을 촉구했다원내 3당이 될 조국혁신당은 첫번째 법안으로 이른바 '한동훈 특검법'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
윤석열 대통령이 22대 총선 결과에 대해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 장덕수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한 대통령 말씀을 대신 전해드린다"며 "(윤 대통령은)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 161석에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4석을 확보해 총 175석을 차지하며 22대 총선에서 압승을 거뒀다고 KBS 한국방송 정재우 기자가 전했다. 국회 1당 확보를 기준으로 하면 21대부터 3연승이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역구 90석과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확보한 비례대표의석 18석을 더해 총 108석의 의석을 가지게 됐다.비례대표 후보만 냈던 조국혁신당이 비례대표선거에서 선전하며 12석을 차지해 3당이 됐다.개혁신당은 이준석 대표가 승리한 ...
이번 22대 총선에선 거대 양당 말고도 36개 정당이 후보를 냈다.하지만 조국혁신당만 약진했고, 대부분의 군소정당은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총선을 한 달 앞두고 등장한 조국혁신당의 돌풍은 현실이 됐다.조국 대표는 목표치 10석을 웃도는 출구조사 결과를 예상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박수를 쳤다.윤석열 정권 심판은 국민의 뜻이었다며, "국민이 승리했다"고 평한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측의 압승이 예상된다는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일제히 환호했다고 KBS 한국방송 진선민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지도부와 후보들은 10일 오후 5시 반부터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 속속 도착했다.이날 오후 5시 50분쯤 차분한 표정으로 상황실로 들어선 이재명 대표는 미소를 지으며 김부겸·이해찬 공동선대위원장과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 홍익표 원내대표, 당 최고위원들과 한 명 한 명 악수를 나눴다.긴장된 표정으로 함께 카운트 다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