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이번 총선의 승부가 갈린 곳, 수도권이었다.정부 심판론이 세지며, 중도층 표심이 대거 야권으로 쏠렸다. 254개 지역구 의석 중 절반에 가까운 122개 의석이 걸린 최대 승부처 수도권.더불어민주당이 수도권에서만 백 석을 넘게 차지하며 승패가 갈렸다.특히 광역 시도 중 의석 수가 가장 많은 경기권에선 국민의힘이 가까스로 일부 지역구를 지켜냈지만 민주당이 4년 전보다도 많은 53석을 차지하며 압승했다.부동층이 많은 충청권에서 민주당이 선전한 것도 승패에 결정적 요소...
총선 승리 뒤 첫 공식 석상에 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번 총선 결과를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라고 평가했다.압도적 원내 1당이란 총선 성적표를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즐길 상황이 아니라면서 민생 경제 위기에 여야가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이재명 대표와 만날 것을 촉구했다원내 3당이 될 조국혁신당은 첫번째 법안으로 이른바 '한동훈 특검법'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
윤석열 대통령이 22대 총선 결과에 대해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 장덕수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한 대통령 말씀을 대신 전해드린다"며 "(윤 대통령은)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 161석에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4석을 확보해 총 175석을 차지하며 22대 총선에서 압승을 거뒀다고 KBS 한국방송 정재우 기자가 전했다. 국회 1당 확보를 기준으로 하면 21대부터 3연승이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역구 90석과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확보한 비례대표의석 18석을 더해 총 108석의 의석을 가지게 됐다.비례대표 후보만 냈던 조국혁신당이 비례대표선거에서 선전하며 12석을 차지해 3당이 됐다.개혁신당은 이준석 대표가 승리한 ...
이번 22대 총선에선 거대 양당 말고도 36개 정당이 후보를 냈다.하지만 조국혁신당만 약진했고, 대부분의 군소정당은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총선을 한 달 앞두고 등장한 조국혁신당의 돌풍은 현실이 됐다.조국 대표는 목표치 10석을 웃도는 출구조사 결과를 예상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박수를 쳤다.윤석열 정권 심판은 국민의 뜻이었다며, "국민이 승리했다"고 평한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측의 압승이 예상된다는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일제히 환호했다고 KBS 한국방송 진선민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지도부와 후보들은 10일 오후 5시 반부터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 속속 도착했다.이날 오후 5시 50분쯤 차분한 표정으로 상황실로 들어선 이재명 대표는 미소를 지으며 김부겸·이해찬 공동선대위원장과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 홍익표 원내대표, 당 최고위원들과 한 명 한 명 악수를 나눴다.긴장된 표정으로 함께 카운트 다운을...
4·10 총선 투표 종료 직후인 10일 오후 6시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국민의힘은 무거운 침묵 속에 빠져들었다고 KBS 한국방송 이승재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는 투표 종료 30분 전인 오후 5시 30분쯤부터 당 상징색인 빨간 점퍼를 입은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지도부와 후보들이 도착했다.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선대위 관계자들과 후보들도 함께 자리했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출구조사 발표 1분 전인 오후 5시 5...
22대 국회의원 총선 잠정투표율이 67%로 집계돼 총선 가운데 1992년 14대 총선(71.9%) 이후 32년 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KBS 한국방송 오대성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오후 6시 투표가 종료된 22대 총선 잠정 투표율이 6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총 유권자 수 4,428만 11명 가운데 2,966만 2,313명이 투표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2대 총선 잠정 투표율 67%…직전 총선보다 0.8%p 높아이는 직전 2020년 21대 총선의 최종 투표율 66.2...
더불어민주당은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9일도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워 한 표를 호소했다고 KBS 한국방송 추재훈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재판에 출석했던 이재명 대표는 재판이 끝난 뒤 용산역 광장에서 열린 ‘정권 심판·국민 승리 총력 유세’ 현장으로 향했다.용산역 광장은 지난달 28일 민주당이 첫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 곳으로, 대통령실이 용산에 있는 만큼 ‘정권 심판’의 상징성을 부각하기 위해 이곳을 다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10 총선 하루 전인 9일 “420여년 전 충무공이 남은 12척 배로 나라를 구했다”며 “국운이 꺾이는 것을 막고 나라를 구하기 위해 우리 국민, 대한민국의 12시간이 남아있다”고 말했다고 KBS 한국방송 김보담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청계광장 ‘파이널 총력 유세’에서 “대한민국이 경악스러운 혼돈으로 무너질지, 아니면 위기를 극복할지 결정하는 운명의 시간이 다가왔다”며 이렇게 말했다.그러면서 “먼 훗날 우리가 그때 투표하지 않아서 나라를 망쳤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