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목)
대통령실이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이 절대적인 숫자가 아니라는 입장을 명확하게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 이현 준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1일 ‘KBS 뉴스 7’에 출연해 “2천 명이라는 숫자가 절대적인 수치라는 입장은 아니다”라며 “2천 명이라는 숫자에 매몰되지 않고 의대 증원 규모를 포함해서 더 좋은 의견과 합리적인 근거가 제시된다면 정부 정책을 더 좋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성 실장은 “다만 오랜 기간 동안 절차를 거쳐서 산출한 숫자이기 때문에 이해관계자들이 반발한다고...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 정원 확대 필요성에 대해서 거듭 강조하면서도, 의료계가 더 타당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가져오면 증원 규모는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는 전향적인 입장을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 장덕수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의대 증원·의료 개혁, 국민께 드리는 말씀' 형태의 대국민 담화에서 "더 좋은 의견과 합리적 근거가 제시된다면 정부 정책은 더 나은 방향으로 바뀔 수 있는 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의료계가 증원 규모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려면 집...
여야는 4·10 총선을 앞두고 '편법 대출', '전세 사기 변호'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인 각 당 후보들과 관련해 공방을 벌이고 있다고 KBS 한국방송 추재훈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양문석(경기 안산갑)·공영운(경기 화성을) 후보, 민주당은 국민의힘 장진영(서울 동작갑)·조수연(대전 서갑) 후보를 겨냥했고, 제3지대에서는 양당 후보들을 싸잡아 비판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양문석 '꼼수 대출'·공영운 '아빠 찬스'…국민이 가려 주실 것"국민의힘 박정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3...
국민의힘 경남 김해을 후보인 조해진 의원은 "이대로 가면 국민의힘의 참패이고, 대한민국은 망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 김보담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영남권 3선 의원으로 4선에 도전하는 조 의원은 31일 국회에서 긴급시국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이 백척간두에 있지만 아직 살길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조 의원은 '살길'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에게 무릎을 꿇는 것"이고 "국민을 실망시킨 것을 사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조 의원은 이어 "오만과 독선으로 불통의...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부활절을 맞아 "예수님의 인류에 대한 사랑을 되새기고 실천하는 부활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 취임 후인 4월 9일 부활절을 맞아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서울 중구 영락교회에서 열린 73개 교단의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자유민주주의라는 우리의 헌법정신, 그리고 우리 사회의 제도와 질서가 성경 말씀에 담겨있다"며 "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편법 대출' 논란이 인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에 대해 "국민에게 피해를 준 사기 대출이 맞다"며 공세를 이어 갔다고 KBS 한국방송 김보담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31일 경기 성남 오리역 광장에서 "양문석 후보는 (편법 대출에 대해) '우리 가족이 피해를 준 사람이 없다. 그러니 사기가 아니다'라고 이야기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에 대해 "그렇게 따지면 음주운전을 하면 피해자 없나. 이재명 대표 대장동 비리도 피해자는 없는 것이다. 이 대표 법카 쓴 ...
검사장 출신 배우자의 전관예우 의혹이 제기된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박 후보는 남편이 전관예우를 받은 거라면 160억 원은 벌어야 하는 거라고 해명했는데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인식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보도에 따르면 박 후보 부부의 재산은 1년 새 40억 원 넘게 증가했는데 여기엔 다단계 분야 전문 검사였던 박 후보 배우자가 퇴임 뒤 1조 원대 '다단계 사기' 사건을 수임해 변호한 게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가 대학생 딸 명의로 거액의 대출을 받은 것을 두고 '편법대출' 의혹이 커지고 있다. 해당 대출은 대학생이었던 딸이 개인 사업 목적의 '사업자대출'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는데, 편법대출 논란이 일자 금융 당국이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 민주당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가 2020년에 매수한 아파트는 당시 가계대출 규제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나오지 않는 '초고가 주택'이었다. 하지만,...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어제 이재명 대표는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등 관련 재판에 출석했다. 전국을 돌며 연일 '정권 심판'을 외치던 이재명 대표는 공식 선거 운동 둘째 날, '대장동·백현동·성남 FC'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원을 찾았다.이 대표는 재판에 출석하라는 법원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정치 검찰이 노린 결과"라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이 대표는 총선 낙관론을 거듭 경계했고, 민주당도 절실해야 이긴다며 '품위 있는 선거 운동'을 주문했다. ...
총선이 이제 11일 앞으로 다가왔다.공식 선거 운동 둘째 날인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어제도 서울과 경기도 주요 격전지 유세에 나섰다.격전지에서 열세라는 여론조사가 잇따라 나오는 상황에 '범죄자 심판 선거'를 기치로 수도권 표심 잡기에 집중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영등포 유세에선 야권 후보 의혹을 일일이 거론하며 '범죄자 심판' 선거를 강조했다.조국혁신당 박은정 후보 배우자의 '전관예우' 논란도 꺼내 들었다 htt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