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지난해 김 수출이 1조 332억 원으로 집계돼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KBS 한국방송 이광열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관세청은 2일 지난해 조미김·건조김 등 김 수출액이 전년보다 22.2% 늘어난 7억 9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조 332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관세청은 김이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일본·중국·태국 등 120여 개국에 수출됐다고 설명했다.국가별로는 미국 수출이 1억 6천9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1억 4천400만 달러), 중국(9천700만 달러), 태국(6천...
지난 달 우리나라 수출이 4개월 연속 증가세 이어나간 가운데, 대중국 수출도 20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고 KBS 한국방송 계현우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1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수출은 지난해 동월 대비 18% 증가한 546.9억 달러, 수입은 7.8% 감소한 543.9억 달러를 기록했다.월 수출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2022년 5월(21.4%) 이후 20개월 만이다.우리 최대 주력 상품인 반도체 수출이 3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
소상공인의 고금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은행들이 냈던 이자의 일부를 돌려주겠다고 발표했었는데,오는 5일 첫 환급이 시작된다. 저축은행이나 상호금융업권에서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은 3월 말쯤 돌려받을 수 있다.먼저 은행에서 대출 받은 경우, 지난해 말 기준 금리 4%를 초과하는 대출 이자를 1년 넘게 내왔다면 초과분의 90%를 오는 5일부터 나흘간 돌려받는다.지난해 말 기준으로 이자를 내 온 기간이 1년 미만이면 지난해 초과분을 이번달에 먼저 받고, 올해 초과분은 ...
전세사기 피해자가 여러 지원을 받기 위해 지금까지는 관련 기관들을 개별적으로 방문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한 곳에서 여러 지원 서비스의 신청이 가능해진다고 KBS 한국방송 최광호 기자가 소개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31일 전세사기 피해자가 한 곳에서 신청서만 작성하면 개별기관 방문 없이도 지원 신청이 가능하도록 한 ‘원스톱 서비스’를 2월 1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그동안 전세사기 피해자들은 특별법상 피해자로 인정받은 뒤에도 ‘경・공매 유예 처분’은 법원과 세무서, ‘조세채권 안분(비율별 분배)’은 세무서와 지...
지난해 국내 이동자 규모가 612만 9,000명으로, 부동산 침체와 고령화 등으로 이동자 수가 크게 감소했던 2022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KBS 한국방송이 전했다.방송 고아름 기자의 보돌르 종합하면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3년 국내 인구이동 통계’를 보면, 지난해 전입신고 기준 전국 이동자 수는 612만 9,000명으로 1년 전보다 0.4% 줄었다.이동자 수는 2021년 721만 3,000명에서 2022년 615만 2,000명으로 106만 명 넘게 큰 폭으로 감소한 뒤 올해 더 낮은 수준을 ...
지난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됐지만, 여당이 다음 달 1일 본회의에서 유예안 처리를 다시 추진하자, 노동계가 “되돌릴 수 없다”고 반발했다고 KBS 한국방송 최유경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민주노총과 생명안전행동 등 80개 시민사회단체는 30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대재해처벌법 개악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이들은 “1월 27일 이미 시행에 들어간 50인 미만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유예를 다시 논의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천만 명을 넘어 코로나19 유행 이전의 63%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모두 1,103만 명으로 전년보다 245% 증가했다고 밝혔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2019년 1,750만 명에서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2020년 252만 명으로 줄어든 뒤 2021년엔 97만 명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후 2022년 320만 명으로 반등해 지난해 1,100만 명대를 회복했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나라별로 보면 일본이 232만 ...
특정 가상자산이 거래소에 상장될 것이라고 속여 투자금을 가로채는 식의 가상자산 투자사기가 잇따르고 있다고 KBS 한국방송 황경주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가 모두 3,228건 접수됐다고 29일 밝혔다.홈페이지 접수가 1,504건, 유선 상담이 1,724건이다.홈페이지 접수 건수를 사기 유형별로 보면, 고수익을 보장해준다며 속이는 경우가 561건으로 가장 많았고, 허위 광고(293건), 사업성 의문(134건), 피싱(48건), 기타(452건) 순이다.사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따른 건설사 부실 우려에 금융감독원이 건설사 회계처리를 중점 심사하기로 했다고 KBS 한국방송 석민수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금감원은 28일 건설·조선업 등의 회계처리가 적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건설 등 수주산업 결산·외부감사 시 유의사항'을 마련하고, 수주산업 회계처리를 올해 중점 심사 대상으로 선정해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최근 고금리·고물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겹치는 상황에서 건설·조선 등 기업이 특정 공사에서 이익이 발생하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회계 위반을 저지를...
1. 3년간 코스피 코스닥 유상증자만 49조 원시장의 배추값처럼 주식도 거래량이 늘어나면 값이 떨어집니다. 2021년 코스피지수가 3천 선을 돌파하자 우리 상장사들은 경쟁하듯 유상증자 물량을 쏟아냈습니다. 한 해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12조 원, 코스닥 시장에서 7조 원어치의 주식이 유상증자로 공급됐습니다.유상증자는 기업이 주식을 추가로 발행해 자본금을 늘리는 겁니다. 새로 발행된 주식만큼 투자금이 들어와 기업의 곳간은 튼튼해지고, 기업은 이 돈으로 신규투자를 합니다. 원래는 좋은 것입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우리 상장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