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서울미래예술협회(대표 배정규) 주최로 제36회 시낭송회가 지난 23일 토요일 오후 3시 서울 종로 자하문로에 위치한 서울생활문화센터 체부홀에서 열렸다. 화사한 봄기운 속에서 열린 이날 시낭송회는'시 그리고 향기에 날개를 달다'라는 주제로 멋진 시인, 낭송가 등 예술인들이 함께 어우러진 가운데 정다운 이야기 꽃들을 피우며 성료됐다. 협회는 오는 4월 20일(토) 소래포구에서 있을 임원단합대회와 5월 22일(수) 제37회 시낭송회, 6월 19일(수) 제38회 시낭송회 등을 공지했다. ...
봄의 속삭임 / 황주석 시인 가늘게 흔들거리는 아침 안갯속에서 네 브래지어 끈을 내린다 툭 튀어나온 봉긋한 목련꽃 양손으로 부여잡고 너를 마신다 실핏줄 마디마디를 깨우는 따스함 터질 듯 부푼 꿈 설렘으로 감싸 안고 배불리 삼킨다 생강나무 꽃 알싸한 향기에 물든 나의 뺨 파릇파릇 싹을 올리는 맥을 따라 심장을 따라 흔들리는 윤슬 볕뉘 빠른 걸음 저 멀리 아른거리는 난들에서 봄, 봄, 봄, 노래하는 냉이의 몸짓 소리가 메아리친다 내 몸을 휘감아돈다 황주석 ...
차 한 잔의 여유 / 소향 조남현 시인 봄비 내리는 날 따스한 차 한 잔 마음속 깊이까지 따스한 전율을 느끼며 행복을 마신다 봄비는 그쳤지만 맘 속엔 촉촉한 사랑이 따스하게 흐른다 창가에 앉아 그대와 함께 마시는 봄 차 한 잔의 여유 시그널아티스트 조남현 프로필 부여 출생 아호, 소향 화가, 시인, 전위예술가, 모델 서양예술학 명예박사 시그널아트창시 시그널아트협회 회장 시그널아트예술원 원장 용산예술인총연합회 이사 한국영상방송협회 이사 한국방송신문...
시인 낭송가인 손현수 서울 시낭송예술원 회장이 시낭송부문대상을 수상해 화제다. 낭송가 손현수 회장은 현재 85세로 국내 국내 최고령 원로 낭송가다. 그는 지난 14일 인기 개그맨 엄영수씨 사회로 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와 온사랑 TOP모델선발대회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WBC복지TV 함께한 시낭송 특별 경진대회에서 우리 민속문학예술 발전과 시낭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해 큰 관심을 모았다. 손현수 낭송가는 최근 낭송가 모임인서울 시낭송예술원 제2대 회장을 맡는 등 각 예술문화 단체 등에서 최고령 원로 낭송인으로 왕성하게 활...
김혜순 시인의 시집 ‘날개 환상통’이 미국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했다고 KBS 한국방송 노태영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전미도서비평가협회(NBCC)는 현지시간 21일, 미국 뉴욕 뉴스쿨에서 개최한 ‘2023 NBCC 어워즈’에서 ‘날개 환상통’의 영어판인 ‘팬텀 페인 윙즈’(Phantom Pain Wings)를 시 부문 수상작으로 발표했다.‘날개 환상통’은 김 시인이 등단 40주년이던 2019년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된 열세 번째 시집이다.김 시인의 전작 시집 ‘불쌍한 사랑 기계’, ‘전 세계의 ...
날개 / 김태은 시인 오랫동안 묵혀 두었던 앙금에 짓누르는 멍에 초라해진 어깨는 더욱 작아진다 어두운 기억의 조각은 밤을 지새우고 끝 간 데 없는 혼란 속으로 빠트린다 알지도 못하는 긴 터널을 터덜거리며 걸어 나와 비로소 이름 모를 꽃들을 바라본다 새들이 지저귀고 하얀 구름 사이로 언뜻 비친 햇살, 가려운 어깻죽지에선 날개가 삐죽삐죽 솟아 나온다 날개를 힘껏 펼쳐 하늘을 본다 날자 날자 날개를 펴 훨훨 날아보자 힘차게 훨훨 더 높이높이 김태은 시인 주요 프로필...
한국방송신문협회(회장 이보길)와 한국방송신문기자단이 산하에 시문학 및 시낭송 발전을 위한 단체 및 모임 결성 등을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먼저 그 일환으로 85세라는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국내 최고령 현역 여성 낭송가인 손현수 서울 시낭송예술원 회장을 초대해 시낭송 발전에 대한 고견을 들었다, 사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시인이자 낭송가인 손현수 서울 시낭송예술원 회장, 시인이자 낭송가 김태은 한국방송신문협회 문화위원 겸 편집위원, 김대식 사무총장 겸 대표기자, 시인 안중태 객원기자가 자리를 함께 했다. ...
한반도 낭송 문화원(원장 김정환)이 주최한 3월 정기 시낭송회가 성료됐다. 서울 중구구민회관에서 지난 9일 오후 2시 30분 '종합예술인, 시낭송으로 나를 꽃 피우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회원들마다 모두 색깔은 다르지만 나를 꽃 피우는 행사가 되었다는 평이다. 사진은 김정환 원장을 비롯한 임원 등 회원들이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김정환 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서울 시낭송예술원 제2대 손현수 신임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오순옥 낭송가 임성산, 윤봉순 부부 낭송가 김상경 성악가가 축가를 부르고 있다. 조기홍, 모규순 낭송가의 합송 축하 케이크 커팅식 김수연 시인이 손현수 신임 회장에게 시 '그 여자의 향기'를 헌시했...
오경복 부회장의 사회로 행사는 1, 2부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한국시낭송예술협회 이혜정회장이 자작시 '그 향기가 고맙다'를 낭송하며 행사장에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해주었다. 원로 낭송가 김광미 고문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오경복, 한옥례 듀엣 낭송가의 정동진 / 정호승 시 합송은 행사장에 큰 울림으로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