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2.5%로 전망했습니다. 한국은 지난해보다 소폭 반등한 2.3%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KBS 한국방송이 전했다.
방송 류란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유엔무역개발회의는 현지시간으로 1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보고서 '세계 경제 상황과 전망 2020'을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동아시아 지역 국가들과 신흥국이 이 같은 경기 성장 회복세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경우 성장률이 지난해 6.1%, 올해 6.0%, 내년 5.9%로 소폭 하락하겠지만 여전히 세계 성장률을 이끌 것이며, 한국도 성장률이 지난해 2.0%에서 올해 2.3%로 소폭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엔무역개발회의는 특히 한국 정부가 올해 재정 지출을 8% 올릴 것이라면서 이는 국내 수요, 특히 민간 소비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수출 증가율은 일본과의 무역 분쟁 등으로 인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브라질과 인도, 멕시코, 러시아, 터키 같은 경제 신흥국 역시 올해 경기 회복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 대부분은 경기가 큰 활기를 띠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 출처 : 유엔무역개발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