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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평양을 탈환하라” 6·25 작전명령서 70년 만에 공개 / 구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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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KBS] “평양을 탈환하라” 6·25 작전명령서 70년 만에 공개 / 구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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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총성 가득한 전장에 피아노 선율이 흐릅니다.

미 8군 소속으로 참전한 피아니스트 시모어 번스타인의 야외 연주회.

포탄이 떨어질 경우를 대비해 전투기가 공중을 선회했고, 철모를 쓰고 소총을 든 병사들은 공연을 보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운 연주는 병원에서 죽어가는 병사들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반세기 넘는 시간이 지났지만 전쟁의 기억은 여전히 생생했죠.

번스타인은 불협화음 뒤에 만들어지는 화음이야말로 더욱 아름답다며 평화를 강조했습니다.

6.25 전쟁에 참전했다 전사한 국군 147명의 유해가 오늘(24일) 고국 땅을 밟았습니다.

휴전선에서 포성이 멎은 지 67년 만의 뒤늦은 귀향입니다.

수많은 희생속에 지켜낸 평화의 가치.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함께 우리에게 전해집니다.

내일(25일)은 6.25 전쟁 70주년인데요.

당시 국군의 지휘과정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작전명령서와 지도가 70년만에 일반에 공개됩니다.

평양 탈환 작전 하루 전 전선에서 손으로 쓴 명령서도 처음으로 볼 수 있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8선을 넘나들며 밀고 밀리는 전투가 벌어진 한국전쟁.

춘천 사수 명령을 받은 6사단의 작전지도엔 후퇴와 진격을 여섯 차례나 반복한 당시 치열했던 전투 경로가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전쟁 발발 직전, 3.8선 근접지역에서 전쟁에 대비한 상황을 보여주는 기록도 공개됐습니다.

전쟁이 나면 주민, 낙오자, 포로를 수용할 공간을 지정해뒀습니다.

한국전에서 가장 치열한 전투로 꼽히는 다부동 작전의 명령서는 등사기가 아닌 손글씨로 작성돼 그 때의 긴박감이 전해집니다.

평양탈환 작전 하루 전 정일권 총참모장은 이승만 대통령의 지시를 담은 명령서를 친필로 작성했습니다.

"미 제1군단과 협력하여 평양의 동쪽과 동북쪽으로부터 즉시 평양을 공격하라"는 지시는 다음 날 바로 실행됐습니다.

인천상륙작전 하루 전 후방 교란을 위해 포항 장사리에 투입된 유격부대.

한국전쟁 학도병의 유일한 공식 기록입니다.

낙동강 방어선을 뜻하는 Y선, 백마고지를 의미하는 395 고지 등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당시 전투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는 작전명령서와 지도 401건, 2300여 장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육군본부로부터 이관받은 문건 1800여 건 가운데 훼손된 상태였던 문건들은 5년 6개월에 걸쳐 복원됐습니다.

[곽정/국가기록원 복원관리과장 : "학술연구자들에게도 아주 접근하기 어려운 기록물이었습니다. 이제 70년이 지났기 때문에 내용에 있어서는 충분히 공개 가능한 내용이라고 판단됐습니다."]

전쟁이 일어난 70년 전 그날부터 52년까지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세밀하게 묘사한 전투 기록들은 한국전쟁사 연구의 핵심 자료로 평가됩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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