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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진핑이 WHO에 팬데믹 연기 요청’ 보도에 “허위정보”

기사입력 2020.05.12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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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중국 정부는 시진핑 국가 주석이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에게 코로나19와 관련해 사람간 전염과 세계적 대유행 경고를 연기해달라고 했다는 보도에 대해 허위 정보라며 부인했다고 KBS 한국방송 조현진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독일 주간지 슈피겔은 시진핑 주석이 지난 1월 21일 WHO 사무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같이 요청했으며 이 때문에 전 세계가 코로나19와 싸울 수 있는 시간을 4∼6주 낭비했다고 독일 해외정보기관인 연방정보부(BND)를 인용해 지난 9일 보도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의 지도자는 1월 21일에 WHO 사무총장과 통화한 적이 없다"면서 "WHO도 관련 내용에 대해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

    WHO는 슈피겔 보도에 대해 "근거가 없으며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자오 대변인은 "관련 매체가 직업윤리를 충실히 지켜 허위 정보를 퍼뜨리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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