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이번 회담을 준비하면서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일단 만나 자유롭게 대화하자'는 대통령실, '성과를 내도록 의제를 먼저 정하자'는 더불어민주당.일부 의제들에 대한 입장 차가 서로 분명한 가운데 회동 준비를 위한 실무 협의가 의제 조율 문제로 좁혀지면서 협의가 교착되는 상황으로 양측이 빠져들었다.몇 번의 실무회담이 성과없이 끝나면서 회담 자체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왔지만 국정 현안을 대화로 풀고 민생을 위해 힘을 합친다는 대 전제 속에서 회동은 전격 성사됐다.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음 주 월요일에 회담을 열고 정국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는 자유로운 회동을 제안했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첫 회담이 성사됐다. 당초 이 대표 측에서 단독 회담 요구도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각각 3명씩 배석하는 것으로 정해졌다.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을 비롯해 정무수석과 홍보수석이, 민주당에서는 진성준 정책위의장과 비서실장, 수석대변인이 각각 참석한다.회담은 오찬...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간 회담을 위한 2차 실무회동에서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사전 의제 조율이나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 이현준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5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만남은 시급한 민생 과제를 비롯하여 국정과 관련한 모든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자리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홍 정...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간의 용산회담을 논의하기 위해 대통령실 측과 2차 실무회동을 했지만, 민주당이 제시한 의제에 대통령실이 검토 결과를 내놓지 않았다며 아쉽다고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 추재훈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은 25일 오후 비공개 회동을 한 뒤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2차 준비회동은 약 40여 분간 진행됐다. 민주당이 제시한 의제에 대해서 대통령실의 검토 결과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며...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한일 관계 개선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노벨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습니다고 KBS 한국방송 이현준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캠벨 부장관은 25일 워싱턴 싱크탱크인 허드슨연구소 대담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모아 한미일 회담을 했을 때 한일 두 정상이 역사 문제를 극복하려는 결단은 정말 놀라웠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노벨평화상은 인도태평양에는 많은 초점을 맞추지 않는데, 만약 나에게 진정으로 국제 무...
국군의무학교는 24일 충북 괴산 육군학생중앙군사학교에서 제54기 의무사관·제21기 수의사관 임관식을 열었다고 KBS 한국방송 임종빈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신원식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열린 임관식에서는 의무사관 824명, 수의사관 26명 등 신임 의무장교 850명이 임관했다.군의관으로 불리는 의무장교는 일선 부대와 군 병원에 배치되며, 수의장교는 군용동물 관리와 식품 검사, 방역 등 임무를 수행한다.군은 전공의 집단사직과 전임의 병원 이탈 등 의료계 집단행동이 벌어지자 군의관 2천400여명 중 134명을 민간병...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담 준비를 위해 대통령실과 민주당 양측이 앞서 23일 실무협의를 가졌다.양 측은 회담 날짜를 잡지 못한 채 의제를 놓고 의견 조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회담 준비를 위해 23일 첫 실무 협의에 나섰던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은 시급한 민생 문제 해결과 주요 국정 현안을 논의하자는 큰 틀에는 공감했지만 의제를 놓고는 입장 차이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민주당은 '민생회복지원금 25만 원 지급'과 '채 상병 특검법' 등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특검법을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고 KBS 한국방송 이재명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마키아벨리가 모든 진실의 아버지는 시간이라고 말했다”며 “해병대 사망 사건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수사자료를 회수하던 당일 대통령실의 이시원 비서관이 국방부의 비서관과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채 상병 사건을 보면 참으로 이례적이고 비상식적인 일들의 연...
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을 앞두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주장하는 '전 국민 25만 원 지원금'을 비판했다.국민의힘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3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돈을 갚을 책임은 청년과 미래세대가 지게 된다"고 지적했다.영수회담 의제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지원금 논의를 할 수는 있지만 국민들은 더 생산적인 의제에 대한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했다.윤석열 대통령이 이미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을 민주당이 다시 ...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합당을 의결했다.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가 예정된 다음 달 3일 전에 합당 절차를 마칠 계획인데 더불어민주연합은 창당 두 달쯤 만에 사라지게 된다. 또한 22대 국회 개원을 한달 여 앞두고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의장 후보 선출에 결선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더불어민주연합 비례 당선인들도 각자의 정치적 거취를 하나 둘씩 결정하면서 다수당인 제1야당의 의석수도 곧 결정될 전망이다. https://news.kbs.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