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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전체기사 보기

동해 탈북민들 “남한 뉴스로 정보…

탈북민들 증언 "북한의 강력한 통제에도 남한 방송 인기 대단"

강력한 통제에도 북한에선 남한 방송의 인기가 대단하다고 탈북민들은 증언했다."드라마는 물론이고 남한의 뉴스까지 일부러 찾아본다" 이렇게 말했다. 남한 드라마를 봤다는 이유로 12년의 노동 교화형을 선고받은 북한의 10대들.이처럼 북한에선 남한 방송 시청이 강력한 처벌 대상이다.그런데도, 남한 방송의 인기는 여전하다는 게 동해 탈북민들의 증언이다.드라마는 안 본 사람이 없을 정도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56115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강력한 통제에도 북한에선 남한 방송의 인기가 대단하다고 탈북민들은 증언했습니다."드라마는 물론이고 남한의 뉴스까지 일부러 찾아본다" 이렇게 말합니다.이어서 고은희기잡니다. 리포트 남한 드라마를 봤다는 이유로 12년의 노동 교화형을 선고받은 북한의 10대들.이처럼 북한에선 남한 방송 시청이 강력한 처벌 대상입니다.그런데도, 남한 방송의 인기는 여전하다는 게 동해 탈북민들의 증언입니다.드라마는 안 본 사람이 없을 정도입니다.[최은지/지난해 10월 탈북 : "(남한) 드라마 못 본 사람이 없어요. 드라마가 마약처럼 사람이 안 보면 안 되게. 한번 보면 계속 끌려 들어가서 다른 걸 또 보고 싶고, 또 보고 싶고."]방송을 자주 탄 유명 가수는 북한에서도 인기입니다.[최은지/지난해 10월 탈북 : "저는 음악을 되게 좋아해서 임영웅 가수 되게 좋아해요."][권민철/지난해 10월 탈북 : "방탄소년단이 제일 북한에서 인기가 있는 것 같아요. 모르는 사람 거의 없을 정도라고 보면 될 거 같아요."]북한 방송에선 북중 무역 등의 정세를 제대로 전해주지 않아 남한 뉴스도 즐겨 봤다고 합니다.[김현옥/지난해 10월 탈북 : "뉴스를 많이 보려고 했어요. 북한 정세를 알고 싶어서. 그리고 중국하고 수출 (관련 정보를) 알고 싶어서. 우린 한국 TV로, 뉴스로 많이 정보를 알았어요."]북한 주민들 사이에는 한국방송KBS 프로그램도 널리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특히, 서민들의 생활 모습을 가감 없이 전달하는 공영성 높은 내용은 한국사회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합니다.[김현옥/지난해 10월 탈북 : "'6시 내고향'도 보니까 어르신들이 거동이 불편한 분들도 힘들면 힘든 모습 그대로 나오더군요. 아, 이건 (사실) 그대로구나. 그런 것도 보니까 거짓이 없더군요."]남한에서 송출한 방송 전파가 잡히는 북한의 일부 접경 지역에선, 중국에서 들여온 TV로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북한 주민들에게 남한 방송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KBS 뉴스 고은희입니다.영상편집:박주연

코로나19 장기화에 “북한 아사자…

코로나19 사태가 탈북의 결정적 계기 "북한의 경제 전반이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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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목선을 타고 동해로 탈북한 북한 주민들을 KBS가 단독 인터뷰했다. 갈색의 작은 배 한 척, 북한 주민 4명이 타고온 목선으로, 서른 시간의 사투 끝에 한국에 도착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사태가 탈북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했다.이들은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북한의 경제 전반이 붕괴됐다" "굶어죽는 이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렇게 증언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56114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지난해 목선을 타고 동해로 탈북한 북한 주민들을 KBS가 단독 인터뷰했습니다.이들은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북한의 경제 전반이 붕괴됐다" "굶어죽는 이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렇게 증언했습니다.먼저 양민철 기잡니다. 리포트 갈색의 작은 배 한 척, 북한 주민 4명이 타고온 목선으로, 서른 시간의 사투 끝에 한국에 도착했습니다.[권민철/지난해 10월 탈북 : "(한국 어민이) 속초라고 하더라고요. 북한에서 왔냐고 해서 그렇다고 하니까 '아, 잘 왔다'고 하면서..."]이들은 코로나19 사태가 탈북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했습니다.[김현옥/지난해 10월 탈북 : "코로나 시대에 너무 (북한의) 바닥을 봤으니까 거기서 인식이 다 나빠진 거예요."]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북한이 국경을 봉쇄하면서 중국과의 무역이 전면 차단되자 물가가 걷잡을 수 없이 치솟으면서 경제 전반이 붕괴된 겁니다.[최은지/지난해 10월 탈북 : "그때 상황에선 굶어 죽는 사람이 더 많았어요."][김현옥/지난해 10월 탈북 : "장마당에 여기저기 온통 꽃제비 (떠돌이 아이)예요. 음식을 앉아서 먹지를 못해요. (꽃제비들이) 덮쳐서."][권민철/지난해 10월 탈북 : "(주민들이) 한겨울에도 산에 올라서 약초를 캐러 다니고. 5살, 6살짜리 어린아이들도 다 돈을 벌겠다고 산줄기를 타고 했거든요. 정말 좀 비참했던 거 같아요."]북한은 지난해 8월 빗장을 풀기 시작했지만, 경제 주도권을 국가가 쥐기 위해 상인들의 곡식 판매를 금지하는 등 외려 장마당 통제에 나섰다고 합니다.아울러, 사상 통제도 강화하면서 단속과 처벌도 늘었습니다.[김현옥/지난해 10월 탈북 : "매번 총살하고, 메모리(한류 영상) 조금 봤다는 말만 들으면 (처벌하고)."][최은지/지난해 10월 탈북 : "사형 엄청 많이 했어요. 그것도 제 또래 어린애들. 18살, 19살, 21살. 총살은 우리한테 별로 큰일이 아니에요. 그냥 스치는 소리죠."]김주애로의 권력 세습을 위해 정권 차원에서 강력한 통제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는데, 정작 동해 탈북민들은 '주애를 후계자로 여기지 않는다'며 4대 세습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습니다.KBS 뉴스 양민철입니다.영상편집:이유리/화면제공:SAND연구소 영문 뉴스레터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채 상병 특검법’ 여야 찬반 왜…

채 상병 사망 사건 둘러싸고 여야 날선 공방, 정국 얼어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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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사망 사건은 지난 2일 국회에서 특검법이 통과가 됐다.이를 둘러싸고 여야가 날선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정국이 얼어붙고 있다. 여권이 특검법에 반대하는 핵심은 현재 공수처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점이다.특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민주당이 주도해 탄생한 수사 기관이라는 점도 내세운다. 하지만 민주당 등 야당은 "공수처의 인력 부족으로 수사가 더디기 때문에 당장 특검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며 특검 수사 범위도 쟁점이다.사실상 윤석열 대통령까지 수사할 수 있도록 돼 있는데 민주당은 당연한 거란 입장인 데 반해 국민의힘은 채 상병 순직을 악용해 정쟁으로 몰고 가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56108 (위 링크를 쿨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채 상병 사망 사건은 그제(2일) 국회에서 특검법이 통과가 됐죠.이를 둘러싸고 여야가 날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정국이 얼어붙고 있습니다.채상병 특검법.어떤 내용이 쟁점인지 진선민 기자가 짚어드립니다. 리포트 여권이 특검법에 반대하는 핵심은 현재 공수처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점입니다.특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민주당이 주도해 탄생한 수사 기관이라는 점도 내세웁니다.[이양수/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지난 2일/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수사 중인 것을 가져다가 특검을 하는 경우는 없거든요. 수사가 끝난 다음에 미진할 경우에 특검을 해야 되지요."]하지만 민주당 등 야당은 "공수처의 인력 부족으로 수사가 더디기 때문에 당장 특검을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특검 수사 범위도 쟁점입니다.사실상 윤석열 대통령까지 수사할 수 있도록 돼 있는데 민주당은 당연한 거란 입장인 데 반해 국민의힘은 채 상병 순직을 악용해 정쟁으로 몰고 가려는 의도로 보고 있습니다.[박주민/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달 15일 : "(수사 대상에 윤석열 대통령도 포함되는 건가요?) 현재 문구상으로는 포함이 됩니다."]또 특별검사를 대한변호사협회가 추천한 4명 가운데 민주당이 2명을 추리면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도록 한 조항을 두고도 여야 시각 차가 분명합니다.야당은 대한변협이 최초 후보군을 정하니까 문제가 없다는 것이고, 여당은 후보 추천에서 배제돼 있어 불공정 수사가 뻔하다는 입장입니다.[박주민/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해 9월 : "상대 당인 국민의힘이나 이런 데에서 공정성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저는 차단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전주혜/국민의힘 원내대변인/지난 3일 : "결국 특검은 민주당 입맛에 맞는 '답정너' 식 정치 수사에 나설 것이 불 보듯 뻔한 상황입니다."]여야의 첨예한 의견 대립 속에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국무회의에서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쏠립니다.KBS 뉴스 진선민입니다.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최창준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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