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막말 논란에 휩싸인 부산 수영 장예찬 후보에 대해 고심을 거듭하던 끝에 장예찬 후보의 공천을 전격 취소했다. 공관위는 "국민 정서에 반하고 공직후보자로서 부적절한 발언이 상당수 확인됐다"며 "공천 취소를 의결하고 재추천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앞서 장 후보는 이른바 '난교 발언'을 시작으로, '서울시민 비하 발언', '동물병원 폭파 발언' 등 과거 SNS 발언들이 줄줄이 공개되며 논란이 일었다.이후 두 차...
황상무 “국민과 언론인, 피해자 유족께 사과…언행 각별히 조심할 것” 민주당 “황상무, 사과로 슬그머니 넘어갈 문제 아냐”…재차 사퇴 촉구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과거 언론인에 대한 테러 사건을 언급해 논란이 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저의 언행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황 수석은 16일 오전 대통령실 출입기자들에 보낸 입장문에서 이 같이 밝히고, “이야기를 듣는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했다”라며 “언론인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황 수석은 이어 “떠올리고 싶지 ...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지 4주째로 접어든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15일 서울대 의대 측과 전격 회동했다. 사전 공지 일정에 없었던 한 총리와 서울대, 서울대병원 측의 전격 회동은 전날 유홍림 총장 측의 제안으로 이뤄졌다.이 자리에는 김영태 서울대병원장과 '대화협의체' 구성을 촉구했던 방재승 전국 의대교수 비대위원장도 참석했다.1시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한 총리가 주로 의료 공백 등 병원 측의 상황을 경청했고, 전공의, 의대생 등을 포함하는 '대표성 있는 협의체' 필요성에 양측이 모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단독 과반 의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자체 전망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총선을 한 달 앞두고 이재명 대표는 목표 의석수를 151석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이례적으로 비례대표는 13석 이상을 예상한다고 밝혀 자체 현 판세 분석상으로 최대로는 153석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국민의힘은 예상 의석수 공개를 조심스러워 하는 모습인데 최근 심상치 않은 수도권 판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
이종섭 전 국방 장관의 호주 대사 임명과 부임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대통령실은 공수처가 기본권을 제한한 것이 문제였다고 지적했고, 국민의힘은 공수처의 선거개입이라고 비판했다.더불어민주당이 직권남용과 범인도피 혐의로 윤석열 대통령 등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앞서 공수처는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이종섭 전 국방 장관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는데 윤 대통령이 지난 4일 이 전 장관을 주호...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대사 부임 이후 처음으로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KBS에 처음으로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 김용준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 대사는 먼저 “변호인을 통해 공수처 측에 최근의 통화 내역 유출 등 수사상 비밀 누설과 일부 언론의 억측성 보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오늘 전달했다”고 설명했다.또 “이러한 부적절한 상황의 조기 종식을 위해 필요하다면 시기와 상관없이 언제든지 소환 조사해줄 것도 요청했다”며 “특히 4월...
총선을 앞둔 여야가 문제 발언을 한 후보자들의 공천을 잇따라 취소하고 있다.국민의힘은 도태우 후보를, 더불어민주당은 정봉주 후보의 공천을 전격 취소했다. 부적절한 과거 발언으로 여론이 악화하면 총선에 악영향을 미칠 거란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2012년 총선에선 김용민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가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부 장관을 성폭행하자는 발언이 알려지면서 민주통합당 전체가 역풍을 맞았다. 2020년 총선에선 차명진 ...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통계 조작 의혹을 수사해 온 검찰이,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 11명을 통계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검찰은 이들이 한국부동산원을 압박해 125차례 국가 통계를 조작한 혐의를 적용했고, 이에 대해 김 전 실장은 정치보복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017년 11월 이후 3년 여 동안 한국부동산원이 밝힌 서울 주택가격 상승률은 12%, 실거래가 실질 상승률 81%와 큰 차이가 난다.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집값이 안정된 것처럼 보이기 위해 통계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대목이다....
민주당 주도 비례 위성정당을 둘러싼 '종북 논란', 한 축에는 통진당 후신 격인 '진보당'이 있다.진보당이 '더불어민주연합'에 비례 후보로 추천한 3명 중 장진숙 공동대표는 한총련 대의원을 지냈고,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배받은 이력이 있다.전종덕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은 19대 총선에서 통합진보당 후보로 출마했고, 손솔 수석대변인은 통합진보당의 후신 격으로 평가받는 민중당 공동대표 출신인데 내란 선동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9년형을 선고받은 이석기 전 통진당 의원의 석방을 촉구한 바 있다.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연...
윤석열 대통령이 의과대학 정원 증원 등 의료개혁 방안을 "원칙대로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이 12일 오전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이 같이 언급하며 "응급 및 중증환자에 대한 빈틈없는 비상 대응도 함께 주문했다"고 밝혔다.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 움직임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의료법을 위반해서 현장을 이탈하는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교수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대변인은 또 윤 대통령이 늘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