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목)
우리나라 가계와 기업의 빚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계속 늘어 경제 규모(국내총생산)의 약 2.2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KBS 한국방송 손서영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과도한 민간 부문의 부채가 저성장과 금융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하향 안정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한은이 28일 발표한 ‘금융안정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민간 신용(자금순환 통계상 가계·기업 부채 합) 비율(추정치)은 227.0%로 집계됐다.이는 3개월 전인 2분기 말(22...
최근 정부는 층간소음 기준에 미달한 아파트는 준공 승인을 내주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비용 대비 효과적인 소음 저감 방법을 찾고, 상용화시키는 건 건설사 생존 경쟁의 핵심이 됐다.또 층간 소음뿐만 아니라 앞으론 측간, 대각선 등 '세대 간 소음'에 대한 기준과 연구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49880 ...
일을 하거나 부양 자녀 수가 많은 저소득 가구를 정부가 지원하는 근로·자녀장려금 지급액이 올해 5조 원을 넘어섰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국세청은 올해 근로·자녀장려금 5조 2,000억 원을 470만 가구에 지급했다고이 같이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 김혜주 기자가 전했다. 지난해보다 2,200억 원 늘어난 규모로, 8월~11월 신청분에 대한 지급액은 반영되지 않아 해당 금액까지 더하면 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2009년 근로·자녀장려금 도입 이래 지급 가구는 8배, 지급액은 11배 증...
우리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수출이 서서히 살아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이번 달 수출은 일년 전에 비해서 두 자릿수 증가했는데 그동안 주춤했던 반도체 수출이 회복되기 시작하면서 경기회복 신호라는 분석도 나왔다.이번 달 초부터 20일까지 우리 수출액은 379억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약 13%가 늘었는데,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은 무려 19개월 만이다.무역수지도 20일 기준 16억 달러 흑자로 7개월 연속 흑자가 눈 앞이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다음 달(1월) 15일 개통된다고 KBS 한국방송 황경주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일괄제공 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사는 개통 전날인 다음 달 14일까지 근로자 명단을 등록해 달라고 21일 밝혔다.이후 근로자는 다음 달 19일까지 국세청 연말정산 홈페이지에서 회사의 자료 제공에 동의하면 된다. 환급금 지급 시기는 개별 기업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4월까지 완료될 계정이다.연말정산 대상 근로자라면 올해부터 확대된 공제·감면 혜택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먼저 대중교통 사용액의 공제...
올해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직원들 성과급이 크게 줄었다고 KBS 한국방송 계현우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메모리사업부는 기본급의 12.5%를 받는가 하면, 파운드리 사업부와 같이 아예 성과급을 못 받는 경우도 나왔다.업계에 따르면 20일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올해 하반기 ‘목표달성 장려금’(TAI·Target Achievement Incentive) 지급률을 0~12.5%로 공지했다.TAI는 삼성전자의 성과급 제도 중 하나로, 매년 상·하반기 한 차...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아빠의 육아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현행 '3+3 부모육아휴직제'를 '6+6 부모육아휴직제'로 확대 개편하는 내용의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19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 황다예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입된 '3+3 부모 육아휴직제'는 생후 12개월 내의 자녀를 돌보기 위해 부모가 동시에 또는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하면, 첫 3개월간 부모 각자에게 통상임금의 100%(월 200만∼300만 원 상한)까지 지급하는 제도다.기본적인 육아휴직 급...
지난 15일부터 야간·휴일에도 초진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비대면 진료 범위가 크게 확대된 가운데, 정부가 향후 5년간 최대 152만 명의 고용이 늘어날 거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KBS 한국방송 최유경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18일 서울 여의도 루나미엘레에서 '2023년 고용영향평가 결과발표회'를 열고, 한국노동연구원의 '비대면 의료서비스 확산의 고용영향'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연구진은 "비대면진료 허용범위가 1차 의료 기관 초진수준으로 제도화되면 의료인력 규모나 고용여건의 급격한 변화 가능성...
최근 고물가에 대중교통 요금 인상까지 더해지면서, 갈수록 대중교통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시민들이 평균 9만원 넘게 대중교통비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그런데, 월 6만 5천 원으로 서울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정기 이용권이 출시된다고 한다. 바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면 서울권역 내 지하철, 시미버스, 마을버스를 월 6만 5천원으로 전부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따릉이'도 1시간 단위로 마음껏 이용 가능하다.
우리 사회에서 변화가 두드러진 분야를 통계로 조명하는 통계청의 '한국의 사회동향' 통계에서 청년들의 무거운 현실이 드러났다. 모든 세대의 소득이 늘어나는 동안 20대 이하 가구만 소득이 줄면서 소득이 가장 낮은 세대가 됐다.반면 빚이 늘어나는 속도는 전 세대에서 가장 빨랐다.20대 이하 자산 가운데 상당액은 전·월세 보증금으로 묶여있었다.20대 이하의 금융자산 중 전·월세 보증금의 비중은 지난해 기준 70% 정도로, 2018년보다 13.7%포인트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