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자동차 수출액이 모두 645억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또한 11월 수출액은 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인 65.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KBS 한국방송 계현우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1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자동차 수출액은 수출 사상 최초로 7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산업부는 이러한 기록이 기아 EV9 등 고가 친환경차 수출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본격화된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산업부는 "특히, 올해 초 IRA 대상 차종으로...
여성이 온라인 메신저로 남성과 영상 통화하는 장면 ■ "마트서 장 보는 사진 보내"…영상통화까지 했던 여성의 정체"저는 일본에서 미용실과 커피숍을 운영하고 있어요".자신을 일본인이라고 소개한 이 여성이 50대 A 씨와 가까워지기까지 한 달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이들의 대화는 모두 온라인 메신저로 이뤄졌습니다.지난 7월 28일, 여성이 A씨가 사용하는 메신저로 친구 신청을 한 뒤로 이들의 대화는 일상적으로 흘러갔습니다."여성이 자신이 마트에서 장을 보거나 저녁을 먹고, 운동하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 보냈다"...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 같은 달보다 27만 7천 명 늘었다.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3년 11월 고용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869만 8,000명으로 지난해 11월보다 27만 7,000명 증가했다고 KBS 한국방송 박예원 기자가 전했다.취업자 수 증가폭이 20만 명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8월 이후 석 달 만이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취업자 수 증가폭은 올해 들어 6월까지 30~40만 명대를 유지하다 7월(21만 1,000명)과 8월(26만 8,000명)에는 20만 명대를 기록한 뒤 9월과 10월 다시 ...
1인 가구 비중이 늘면서 전체 가구 3곳 중 1곳꼴을 차지하는 수준이 됐다.기대 수명이 늘어나면서 1인 가구 가운데 고령층 비중도 함께 늘고 있다고 KBS 한국방송 황현규 기자가 전했다.■1인 가구 수·비중 역대 최고방송 ㅂ보도에 따르면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보는 1인 가구’를 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750만 2,000가구로 나타났다.집계가 시작된 2015년 이후 역대 최대다.비중 또한 꾸준히 늘어 전체 가구의 34.5%를 기록했습니다. 3가구 중 1가구 이상이 1인 가구란 의미다.1인 가구 ...
우리나라 기업의 대부분은 중소기업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 통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은 771만 4천여 개로 전체 기업의 99.9%를 차지합니다. 중소기업이 우리나라 경제를 이끄는 만큼 정부뿐만 아니라 각 지방자치단체는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시중보다 저렴한 금리로 중소기업에 제공하는 정책자금 대출인데요.현재 전국 광역자치단체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조성한 중소기업의 정책 융자금지원 규모는 3조 5908억 원에 달합니다. 지자체는 은행과 협력해 중소기업에 장기간 낮은 이율로 대출을 받도록...
앞으로 만들어지는 아파트는 층간소음 기준 미충족 시 반드시 보완 시공을 해야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최종 준공 승인도 받을 수 없게 된다.국토교통부는 11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층간소음 해소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 최광호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를 종합하면 이번 안에 따르면 지자체별로 구성된 품질점검단은 시공 중간단계에서 견본 세대들을 대상으로 층간소음을 측정하고, 기준 미충족 시 시공사가 반드시 보완시공을 하도록 했다.보완시공 이후에도 기준 충족 시까지 거듭 재검사를 받아야 하고, 소음 ...
가짜 석유를 만들어 차랑용 경유로 속여 팔거나 면세유를 빼돌려 팔다 적발되면 폐업한 뒤 잠적하는 이른바 '먹튀 주유소'를 운영해온 일당들이 국세청에 대거 적발됐다고 KBS 한국방송 손서영 기자가 전했다.빙송 보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9월부터 이달 초까지 35개 유류업체를 조사해 무자료 유류 304억 원, 가짜 석유 44억 원어치를 적발하고 처음으로 현장에서 유류 압류에 나섰다.국세청은 우선 차량용 경유에 무자료 선박유나 값싼 등유를 혼합해 가짜 석유를 제조해 속여 팔아온 판매대리점들을 적발했다.이들은 2021년 6월부...
교재 집필진 경력을 허위로 쓰거나 학원 실적을 과장하는 등 부당한 광고를 한 입시학원과 출판사들이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게 됐다고 KBS 한국방송 이도윤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공정위는 10일 표시‧광고법을 위반한 디지털대성·메가스터디교육·에스엠교육·이투스교육·하이컨시 등 5개 학원 사업자와, 메가스터디·브로커매쓰·이감·이매진씨앤이 등 4개 출판사업자에 과징금 18억 3,000만 원을 물리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들 업체는 2016년부터 최근까지 19건의 광고에 허위 또는 과장된 내용을 넣어 게...
직장인의 절반 가까이는 자신이 권위주의적 사고 방식을 가진 사람을 빗대 말하는 이른바 ‘꼰대’가 될까 봐 두려워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KBS 한국방송 손서영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는 자체적으로 전국 만 19~59세 직장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조사한 관련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응답자의 44.8%는 ‘꼰대가 될까 두렵다’고 답했고, 47%는 ‘나도 언젠가 꼰대가 될 것 같다’고 했다.응답자들은 꼰대라는 단어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꼰대하...
정부는 원금의 수 백배로 이자를 갈취하거나 협박용으로 나체 사진까지 요구하는 불법 사금융을 막기 위한 강력한 대책을 발표했다. 만일 반사회적인 대부계약으로 법원이 판단할 경우 빌린 돈은 물론이고 이자까지 한 푼도 갚지 않아도 되는 계약 무효화가 추진된다.지금까지 불법 사금융 피해자에 대한 법률 지원은 법정 금리를 초과한 이자에 대해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을 내는 식으로 이자 줄이기에 초점을 맞췄다.이번 소송에서 불법대부계약이 반사회적 계약으로 인정받으면 이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