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정부가 최근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해 제조업 생산·수출 중심의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경제 부문별로 회복 속도에 차이가 있다고 평가했다.특히 민간 소비가 둔화되고 건설투자 부진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짚었다고 KBS 한국방송 박찬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16일 발표한 ‘최근 경제 동향‘, 이른바 그린북 2월호에서 우리 경제 상황을 이 같이 요약했다.지난달에는 경기회복 요인으로 수출만을 꼽았는데, 여기에 제조업 생산을 추가했다.그러면서 ’건설투자 부진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표현...
홍콩 H지수 주가 연계증권인 홍콩 ELS에 투자했다 손실로 확정된 액수가 5천억 원을 넘어섰다.이 상품을 팔면서 정확한 정보를 알리지 않았다면서 시민단체들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을 상대로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금융당국이 관리 감독을 못해 피해를 키웠으니, 감사원이 조사해 달라는 것이다.지금까지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불완전판매 민원만 4천 건이 넘는다.그런데 이런 불완전판매를 넘어 문서를 변조하는 위법 판매 정황까지 포착됐다...
3년 넘게 진행 중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의 열쇠를 쥐고 있는 유럽연합 경쟁당국인 EU 집행위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리 시간으로 13일 저녁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합병을 조건부로 받아들였는데, 이제 미국 한 곳의 승인만 남게 됐다. 앞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통합을 위해 2021년 1월 이후 총 14개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대한항공은 미국 경쟁당국과의 협의에 박차를 가해 조속한 시일 내에 기업결합 심사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
최근 크게 뛴 과일값이 전체 물가를 끌어올리는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KBS 한국방송 손서영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에서 ‘과실’의 기여도는 0.4%p로, 2011년 1월(0.4%p) 이후 1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1월 물가상승률(2.8%) 가운데 과실류가 인플레이션의 7분의 1 가까이 끌어올린 셈이다.사과와 배, 귤, 바나나 등 과실류 19개의 가중치가 전체(1,000)의 1.5% 수준이 채 되지 않는...
서울 종합소득 상위 0.1%의 평균 연소득이 약 65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위 20%와 하위 20% 간의 소득 격차는 65배로 17개 시도 중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KBS 한국방송 최유경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11일 국세청이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22년 서울에서 종합소득 상위 0.1%에 해당하는 사람은 2,307명으로 연소득은 평균 64억 8,000만 원이었다.이는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이다. 부산이 25억 원, 광주가 23억 8,000...
2022년 전체 근로소득자의 평균 연봉은 4,2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근로소득자 2천53만여 명의 연간 총급여는 865조 4,655억 원으로 1인당 평균 4,214만 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년도인 2021년 4,024만 원보다 약 2백만 원 늘어난 것이다.상위 0.1% 구간에 속한 2만 5백 여명의 총급여는 20조 2,921억 원으로 1인당 평균 소득은 9억 8,798만 원 수준이었다.특히, 상위 0.1%와 1%구간에서의 소득이 전체 근로소득에서 차지하...
지난해 12월 경상수지가 8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고 KBS 한국방송 황경주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3년 12월 국제수지 자료를 보면 경상수지는 74억 천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5월(+19억 3천만 달러)과 6월(+58억 7천만 달러), 7월(+37억 4천만 달러), 8월(+49억 8천만 달러), 9월(+54억 2천만 달러), 10월(+68억 달러), 11월(+38억 9천만 달러)에 이은 8개월 연속 흑자다.12월 경상수지 가운데 특히, 수출과 수입간의 차를 나타내는 상품...
금융위원회가 다음 달 12일부터 소액 연체자 약 298만 명을 대상으로 연체 이력 정보를 신용평가에 반영하지 않는 이른바 ‘신용사면’을 시행한다고 KBS 한국방송 손서영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2021년 9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2천만 원 이하의 연체가 발생한 차주 가운데 5월까지 전액 상환한 경우에 대해 연체 기록을 삭제하는 신용 회복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259만 명은 연체액을 이미 상환해 별도 신청 없이 신용회복 지원을 받을 수 있다.약 39만 명은 5월 31일까지 연체금...
지역별 설명회 진행, 한국부동산원 홈페이지 통해 사전 신청해야 재개발·재건축 사업 주요 내용과 향후 계획, 지원내용 등 설명 서울 지역 첫 설명회, 오는 7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경기·인천 지역 두 번째 설명회, 15일 인천 부평구에서 충청·호남권은 22일, 영남권 설명회는 29일 각각 진행 마지막으로 서울 지역 대상 2차 설명회 3월 7일 진행 재개발, 재건축 사업 촉진을 골자로 한 1·10 부동산대책이 지난달 발표된 가운데...
법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권 승계 과정에 불법행위가 없었다고 판단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KBS 한국방송 양성모 기자가 전했다. 검찰 기소 후 1,252일, 약 3년 5개월 만이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는 오늘(5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사실 모두 범죄의 증명이 없다"고 밝혔다.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살(미전실) 실장, 김종중 전 미전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