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천만 명을 넘어 코로나19 유행 이전의 63%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모두 1,103만 명으로 전년보다 245% 증가했다고 밝혔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2019년 1,750만 명에서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2020년 252만 명으로 줄어든 뒤 2021년엔 97만 명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후 2022년 320만 명으로 반등해 지난해 1,100만 명대를 회복했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나라별로 보면 일본이 232만 ...
특정 가상자산이 거래소에 상장될 것이라고 속여 투자금을 가로채는 식의 가상자산 투자사기가 잇따르고 있다고 KBS 한국방송 황경주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가 모두 3,228건 접수됐다고 29일 밝혔다.홈페이지 접수가 1,504건, 유선 상담이 1,724건이다.홈페이지 접수 건수를 사기 유형별로 보면, 고수익을 보장해준다며 속이는 경우가 561건으로 가장 많았고, 허위 광고(293건), 사업성 의문(134건), 피싱(48건), 기타(452건) 순이다.사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따른 건설사 부실 우려에 금융감독원이 건설사 회계처리를 중점 심사하기로 했다고 KBS 한국방송 석민수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금감원은 28일 건설·조선업 등의 회계처리가 적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건설 등 수주산업 결산·외부감사 시 유의사항'을 마련하고, 수주산업 회계처리를 올해 중점 심사 대상으로 선정해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최근 고금리·고물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겹치는 상황에서 건설·조선 등 기업이 특정 공사에서 이익이 발생하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회계 위반을 저지를...
1. 3년간 코스피 코스닥 유상증자만 49조 원시장의 배추값처럼 주식도 거래량이 늘어나면 값이 떨어집니다. 2021년 코스피지수가 3천 선을 돌파하자 우리 상장사들은 경쟁하듯 유상증자 물량을 쏟아냈습니다. 한 해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12조 원, 코스닥 시장에서 7조 원어치의 주식이 유상증자로 공급됐습니다.유상증자는 기업이 주식을 추가로 발행해 자본금을 늘리는 겁니다. 새로 발행된 주식만큼 투자금이 들어와 기업의 곳간은 튼튼해지고, 기업은 이 돈으로 신규투자를 합니다. 원래는 좋은 것입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우리 상장사들...
■ "한번만 더" 외쳤지만 … "이제는 안돼"말 많고 탈 많았던 중대재해처벌법이 드디어 오늘(27일)부터 확대 시행됩니다. 그간 업계와 노동계가 팽팽한 입장 차를 보여왔는데요. 업계는 사업주들 준비가 덜 됐으니 중대재해법 확대 시행을 2년간 미뤄달라고 요청했고, 노동계는 법 집행을 미루는 게 능사가 아니라는 입장이었죠.사실 '중대재해처벌법'은 2022년부터 시행됐고, 50인 미만 사업장은 준비할 시간을 주기 위해 법 적용을 유예했습니다. 업계는 "더는 미뤄달라 요청하지 않겠다",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라며 재유예를 호소했...
오늘(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된다.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했을 때 안전이나 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해서 산업안전보건법보다 엄하게 처벌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또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는 사업장은 안전보건에 관한 목표를 설정하고 사업장별로 위험 요인을 확인해 개선하는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이행할 의무가 있다. ...
정부는 올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시대를 연다고 밝혔다. GTX-A 수서에서 동탄 구간을 오는 3월,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까지 구간도 연내에 개통해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를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같은 교통 격차 해소에 민간재원을 포함해 134조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24일 교통 분야 정책을 밝히는 여섯 번째 민생토론회가 열렸는데, 수도권 GTX 사업을 본격화해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를 열겠다는 ...
수도권 신도시의 출퇴근 혼잡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특히 김포골드라인의 경우 앞선 2차례의 종합대책에도 여전히 혼잡도가 200%를 넘는다. 정부가 이번에는 광역버스를 확충하고 올림픽대로에 버스전용차로를 도입하는 내용의 3번째 대책을 내놨다.셔틀버스를 투입하고 2km의 버스전용차로 도입으로 김포골드라인 최대 혼잡도는 한때 200% 아래로 내려왔다 다시 210%, '매우 혼잡' 수준을 웃돌고 있다. https://news.kbs.co...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2년 유예 법안 처리가 불발되자, 노동계는 환영 입장을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 최유경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한국노총은 국회 본회의 종료 후 논평을 내고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조금이나마 지킬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이어 “정부와 여당, 사용자 단체의 온갖 획책에도 원래대로 시행될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며 “법 시행이 확정됨에 따라 정부와 국회, 사용자 단체는 안전보건체계를 구축하고 지원하...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부터 본격적인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시대를 열겠다며 A·B·C 노선을 연장하고 D·E·F선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 이현준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5일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 격차 해소'를 주제로 여섯 번째 민생토론회를 열고 "출퇴근의 질이 바로 우리 삶의 질이다. 교통 격차 해소를 통해서 국민의 삶의 질을 확실하게 개선해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곳 의정부를 지나는 C선은 오늘 착공식을 하고 202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