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목)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개성 연락사무소 폭파이후 남북관계가 하루하루 살얼음을 걷고 있습니다. 남북관계에 유달리 공을 들여온 현정부가 공개 경고를 할 정도로 북의 행동은 예측불허에 안하무인입니다. 그러다보니 오늘은 또 북한이 무슨 충격적 행동을 할지 신경을 곤두세우는게 일상이 됐습니다. 남북관계가 이대로 파국을 맞는 것은 아닌지 국민들의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북한은 그제 4단계 군사조치 계획을 공표한데 이어 어제도 강력한 추가조치를 거듭 경고했습니다. 휴전선 북측 감시초소에 병력 움직임이 달라졌다는 얘기...
[KBS 보도 화면 캡처] 여기 이 건물, 1층은 상가고 2층부터는 공동주택입니다. 인술라라고 불리던 로마시대 아파트입니다. 작은 도시 로마에 최대 백만 인구가 몰리면서 생겨난 주거형탭니다. 더욱 놀라운 건 당시 이 아파트 투기 심했다는 거죠. 신전 등 기존 공공건물 때문에 지을 땅이 적어 공급이 적었기 때문입니다. 더욱 큰 이유는 로마에 갈 곳 없는 돈이 넘쳤다는 겁니다. 공급부족, 과도한 유동성. 현재 대한민국의 부동산 문제와 판박이 아닌가요? 부동산 대책이 또 나왔습니다. 현 정부 들어 무려 21번째...
[KBS 보도 화면 캡처] 연일 대남 압박의 강도를 높여오던 북한이 급기야 공동연락사무소 청사 건물을 폭파했습니다. 연락사무소 폐쇄는 지난 4일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에서 언급된 바 있지만 전격적으로 공동연락소 건물을 폭파하기에 이르면서 충격을 던지고 있습니다. 고강도 대남 압박을 이어가는 북한의 의도는 과연 무엇일까요?북한이 표면적으로 대북전단 문제를 내세우고 있지만, 복합적인 의도가 있어 보입니다. 우선, 대북전단은 김정은 위원장을 겨냥한 것이기에 최고 존엄에 대한 모독인 동시에, 정권과 체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 등...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분단 후 처음으로 남북정상이 만나 공동선언을 채택한 지 어제로 꼭 20년이 됐습니다. 예년보다 더 축하하고 기념해야 마땅했겠지만 분위기는 무거웠습니다. 오히려 북한 노동신문은 "끝장을 볼 때까지 연속적인 행동으로 보복하겠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4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성명 이후 열흘 넘게 계속되고 있는 대남강경발언의 일환입니다.북한은 지난 주말 24시간 동안 세 차례의 담화를 쏟아내며 대남 비난과 압박에 집중했습니다. 특히 김여정 부부장은 "다음 대적 행동의 권한을...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포퓰리즘의 대명사로 취급되던 기본소득 논의가 총선 후 정치권의 화두로 급물살을 타면서 여야 국회의원들이 구체적인 법안을 준비하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기본소득은 모든 국민에게 재산이나 소득과 관계없이 일정한 현금을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겁니다. 잘 알다시피 재난기본소득이란 이름으로 최근 한차례 지급된 재난지원금과는 성격이 전혀 다릅니다.기본소득 논의는 로봇과 AI 등이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는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됐습니다. 일자리를 빼앗긴 사람들에게 기본소득으로 인간다운 삶을 ...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2020년과 함께 시작한 코로나19 유행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방역 체계의 관리 범위를 벗어나거나 역학적 연결고리를 쉽게 찾지 못하는 집단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규 환자는 서른 명에서 오십 명대를 오가고 있지만 유행 양상을 분석해 보면 광범위한 지역에서 많은 전파가 누적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결국 대규모 유행과 대량 환자 발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져서 큰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대구 경북에서 발생했던 대규모 유행...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9살 어린 자식을 여행용 가방에 가뒀다가 숨지게 한 의붓어머니가 있습니다. 9살 어린 딸의 손가락을 뜨거운 프라이팬으로 지지고, 쇠사슬로 묶고, 목줄까지 채웠던 의붓아버지도 있습니다. 왜 이런 학대를 했냐 물으니 자식을 훈육하려 했었다고 둘러댔습니다. 국민을 경악케한 이번 사건들을 계기로 정부가 부모의 자녀 체벌 금지를 법제화시키기로 했습니다.현행 민법엔 '친권자는 자...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코로나19 상황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정부가 생활속 거리두기로 방역체계를 전환한 이후 예상치 못한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면서 방역당국을 더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또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가 크게 느는 것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우선 수도권에서 끊이지 않는 집단 감염이 우려스럽습니다. 지난 한달새 서울 이태원 클럽을 시작으로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 수도권 개척교회, 다단계판매업체 리치웨이를 거쳐 탁구...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경제라는 자전거, 실물과 금융, 즉, 돈이라는 앞 뒤 바퀴로 굴러가죠? 금융, 즉, 돈바퀴를 대표하는 게 증시인데 실물바퀴가 잘 굴러가야 따라서 잘 굴러갑니다. "증시는 실물경제의 그림자"라는 말이 나온 이유죠? 그런데 요즘 증시보면, 좀 갸우뚱해집니다. 우리 증시는 코스피 기준으로 6 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코로나 충격이 본격화된 지난 3월 19일 저점이후 무려 50%나 올랐습니다. 특히, 개인은 8조원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생산은 11년여만의...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대북전단 살포행위와 관련해 작심 담화를 내놓은 직후 정부가 대북전단 금지를 법으로 막겠다고 나서면서 이른바 ‘저자세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이 ‘저자세 논란’은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가 나오자 정부가 불과 4시간여 만에 4.27 판문점 선언과 9.19 군사합의가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엔 변함이 없다며 즉각적인 반응을 보인 데 따른 것입니다. 김 부부장의 담화는 지난달 31일 탈북민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김포에서 대북전단 50만장을 대형풍선에 ...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지난 몇 달간 아슬아슬한 신경전을 펼쳐온 미중 관계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중국의 홍콩 보안법 강행과 주말 발표된 미국의 보복 조치가 그 전환점입니다. 미국은 홍콩에 부여한 특별지위를 폐지하는 절차를 시작하고 중국 당국자, 기업, 유학생에 대한 추가제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특별지위 즉각 박탈이나 무역합의 파기까지는 언급되지 않아 예상보다 수위가 낮다는 평가도 있지만 미중 대결이 전방위적으로 확산될 거란 점은 분명해보입니다. 홍콩은 1997년 반환이후에도 중국...
자녀들 키 크라고 부모님들, 영양제에, 보약까지 먹이기도 하시죠? 근데 정작 키는 다리와 척추 뼈에 있는 성장판이 핵심이라는 군요. 만약 성장판이 다치면 결정적인 문제가 되겠죠? 지금 우리 경제 성장판, 코로나 사태로 큰 충격 받았습니다.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마이너스 0.2%로 발표했습니다. 마이너스, 즉, 우리 경제의 키가 줄어든다는 얘깁니다. 실제 이뤄진다면 외환위기 이후 22년만입니다. 더욱 문제는, 소비, 수출, 설비 투자, 일자리등 경제의 모든 분야가 나쁘다는 진단내용입니다. 불과 석달만에 전망치를...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21대 국회가 이번 주말 4년 임기에 들어갑니다. 20대 국회는 의정무대에서 내려와 역사의 뒤안으로 물러납니다. 역대 최악의 국회였다는 민망한 이름이 남게 됐습니다. 모든 일에는 공과가 있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20대 국회는 공을 가리고도 남을 정도로 과가 차고 넘쳤다는게 지배적인 평갑니다.20대 국회 첫해인 2016년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처리하면서 여야간에 갈등의 골이 깊게 패였습니다. 이듬해 정권 교체 이후부터는 대치가 더 노골화됐습니다. 특히 2018년 말부터 지난...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고3부터 시작된 학생들의 등교 수업이 사흘쨉니다. 코로나 사태로 개학한 지 몇 달이 돼서야 얼굴을 마주한 선생님과 학생들 얼굴엔 웃음꽃이 피고 학교는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하지만 교정엔 긴장된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학교의 문은 열었지만, 확진자가 잇따라 나와 아슬아슬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등교 이틀째인 어제는 대구에서 학생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등교를 앞두고 기숙사에 입소한 고3 학생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해당 학교는 등교 하루 만에 다시 문을 닫았습...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코로나 19 와중에 지난 주말 발생한 한 아파트 경비원의 슬픈 죽음이 우리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이중주차된 차를 밀었다는 이유로 입주민의 갑질에 시달리다, 모멸감을 견디지 못하고 끝내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만 겁니다. 경찰이 가해 입주민을 출국금지하고 조사에 나선 가운데, 국민들은 재발 방지와 가해자 엄벌을 촉구하는 국민 청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고인은 죽기 전 '너무 억울하다'는 짧은 유서를 남겼습니다. 그리고 갑질의 흔적은 아파트 CCTV와 고인이 받은 문자 등에 고스란히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