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금)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코로나 19(일구)가 팬데믹 국면에 진입하면서 세계경제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최악의 폭락세를 기록했던 증시를 포함해 국제금융시장은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제적인 인적•물적 교류가 제한되면서 실물경제 침체 우려도 번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이미 수출부진과 성장률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우리 경제는 코로나 19 충격으로 추가적인 타격을 입은 상태입니다.지금까지의 사태 전개는 1997년 외환위기 또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못지않게 그 영향이 심각할 수 있는 ...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전국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2주 더 미뤄졌습니다. 코로나 19 사태 이후 세 번째, 특히 4월 개학은1962년 3월 학년제가 처음 도입된 뒤 처음입니다. 코로나 확산세가 둔화하긴 했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르고, 지금은 개학보다는 방역, 학생과 국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게 당국의 판단입니다. 현 상황에서 개학 추가 연기는 당연하고 불가피한 조치로 보입니다. 교회와 콜센터 등에서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유럽 등 해외의 유입 가능성도 어느 때...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코로나19와 관련한 가짜뉴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심지어 정부와 언론을 사칭하는 가짜뉴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20여명이 가짜뉴스로 검거됐고 수백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와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짜뉴스가 특히 나쁜 점은 그것이 단순한 허위사실 유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로 인해 뜻하지 않은 피해자가 나오고 사회적으로 더 큰 불안이 초래된다는 데 있습니다.최근에는 가짜 뉴스의 위험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대책을 빙자해 ‘코로나19 관련 ...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민주당이 비례연합 정당 참여를 공식선언했습니다. 74.1%가 참여하는데 찬성한 당원 투표 결과를 받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지도부의 언행이나 당내 기류를 짚어보면 어느 정도 예상됐던 결괍니다. 민주당은 곧바로 범진보 진영과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한달 앞으로 다가온 총선 구도가 보수와 진보의 맞대결 쪽으로 급속히 흘러가는 양상입니다.민주당은 비례연합정당 참여의 불가피성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통합당이 위성정당을 창당하면서 선거제 개혁의 취지가 훼손됐고 제 1당을 넘겨주면 국정...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천 명 선에 다가가고 있습니다. 대구. 경북에서의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검사가 대부분 끝나면서 확진자 증가세가 수그러드는가 했는데 아니었습니다. 서울 구로의 한 보험사 콜센터에서 집단감염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인구 밀집지에서 벌어진 집단감염이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구로 콜센터의 집단감염은 '예고된 인재'란 말이 나왔습니다. 밀폐된 좁은 공간에 많은 인원이 다닥다닥 붙어서 일을 했습니다. 말을 해야 하는 업무 특성상 침방울이 튈 소지가 컸는데도 마스...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지 어느덧 50일이 지났습니다. 확산세가 다소 꺾이긴 했지만, 상황은 여전히 엄중하기만 합니다. 그나마 병상 부족으로 극심한 혼란과 공포에 휩싸였던 대구 상황이 최근 다소 호전 기미를 보이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입니다. 의료계는 물론 전국의 자치단체와 시민들이 하나가 돼 적극 지원하고 나선 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 이른바 '달빛동맹'을 맺은 두 형제 도시의 이야기가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태풍 등 위기 ...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대구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주말을 보내면서 사태가 진정되기는커녕 더 악화되는 형국입니다. 특히 심각한 병상 부족이 문제입니다. 방역 당국의 총력전으로 병상이 일부 확충되고 있긴 하지만, 급증하는 환자 수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병원에도 가보지 못한 채 환자들이 숨지는 안타까운 비극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말에도 대구에서는 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환자 수는 어느새 대구만 2천 7백명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이들 중 병원에서 입원 치료...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SNS에 올라온 대구시내 어느 가정집의 현관문 사진입니다. 손잡이에 걸린 방역용 마스크에 택배기사에게 보내는 쪽지가 붙어 있습니다. 어수선한 시기에 소중한 택배를 배달해줘서 감사드린다, 건강 잘 챙기시고 수고하시라는 내용입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배려를 느낄 수 있습니다.코로나 19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대구 경북에 응원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료진들이 선두에 섰습니다.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대구의료원과 계명대 동산병원에는 전국에서...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국내 검역과 보건체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스러가 현재 발병지 중국은 물론이고 아시아 전역과 세계 각국으로 크게 번지면서 사망자나 확진자를 양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상황이 가장 심각한 어제 하룻새 사망자 20여 명, 확진자 8백여 명이 ,늘었고 9개월 된 영아 감염자까지 나왔습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는 이미 홍콩 마카오 대만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전역은 물론 미국 캐나다 프랑스 러시아 호주 등 각 대륙으로 전파 속도...
국내에서 두 번째로 확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는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 당국은 의심 증상을 보인 32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 해제됐다고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 송금한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25일 "어제 발표된 두 번째 확진자는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입원 중이며, 현재 인후통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이 환자에 대한 엑스선(X-ray) 검사 결과, 기관지염 소견이 있어 폐렴 관련성을 계속 검사...
검경 개혁을 위한 후속 작업이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찰개혁 입법 작업은 국회 문턱을 넘었지만 앞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우선은 이번 주쯤으로 예상되는 검찰 직제개편과 중간간부급 이하 검찰 인사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종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비대해진 경찰 권력을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도 절실합니다.법무부와 검찰은 앞다퉈 검찰개혁 추진을 위한 기구를 발족시켰습니다. 법무부는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개혁입법실행 추진단’을 구성하고 그 ...
추미애 법무장관 취임 엿새만에 인사태풍이 불었습니다. 조국 전 장관과 마찬가지로 추장관 취임 일성도 '검찰 개혁'이었기에 이른바 '검찰의 물갈이 인사'는 예견됐던 것이긴 합니다. 그럼에도 이번 인사는 무성한 뒷말이 나왔고, 후폭풍이 만만찮습니다.먼저, 이번 검찰 인사는 이른바 '윤석열 사단'의 대거 물갈이라는 평부터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검장과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공공수사부장 등 총장 참모 소리를 듣는 대검의 검사장들을 다 바꿨습니다. 이른바 '살아있는 권력', 현정권을 향한 수사를 지휘하던 이들입니다. 조국...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새해 큰 선물을 선사했습니다. 한국영화 최초로 미국 골든 글로브 트로피를 거머쥐었습니다. 황금종려상등 지금까지 받은 상도 손에 꼽기 어려울정도입니다 그야말로 전설을 쓰고 있습니다. 영화 기생충의 배우들이 골든 글로브 포토존에서 환하게 웃었습니다 작품성 흥행 화제성까지 수상은 이미 유력했습니다. 외국어 영화상 수상은 최초입니다.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3개 부문 후보 지명 자체도 최초인지라 그 의미는 큽니다. 이젠 아카데미상 수상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어떻게 신드롬을 일으켰을까요...
21대 국회의원 선거가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된 첫 총선이어서 의회정치 지형의 지각 변동이 예상됩니다. 여기에 2022년 치러질 20대 대통령 선거 전초전의 성격도 띱니다. 보수야당 심판론을 내건 민주당과 정권 심판론을 앞세운 한국당은 원내 1당을 놓고 사활을 건 한판 승부에 나섭니다.총선에 영향을 끼칠 주요 변수로는 우선 위성정당이 손꼽힙니다. 거대 정당이 비례대표를 겨냥해 위성정당을 만들 경우 상당수 의석을 가져갈 가능성 때문입니다. 한국당은 이미 비례자유한국당 창당에 들어갔습니다...
어제(2일) 문재인 대통령은 추미애 법무부장관을 임명했습니다. 공직선거법과 공수처법 통과를 두고 보여준 국회에서의 극심한 갈등과 대립, 조국 전 장관의 구속 여부와 기소를 두고 보여준 여야와 청와대, 검찰의 민감한 반응, 지난 울산시장 선거와 관련된 여러 논란들, 그리고 곧 있을 검찰 간부 인사,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정치일정 등 복잡한 상황 속에서, 여야는 추 장관의 임명에 대하여 기대와 우려를 쏟아내고 있습니다.여권에서는 새 법무장관이 주도할 검찰에 대한 인사권 행사와 업무감찰 등을 통해서 고강도 검찰개혁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