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1 (토)
<사진 = 자유한국당>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패스스트랙 철회 없이는 국회에 복귀할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 김준범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황 대표는 8일 서울 송파 지역 당원 교육에 참석해, "선거법과 공수처법 등에 대한 패스트트랙을 철회하지 않고 국회로 들어오라는 건 엉터리 국정 들러리를 서라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정부 여당이 민생을 망가뜨리고 정치 놀음을 할 때 한국당이 민생을 챙겼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황교안 대표가 국회 정상화를 외면하고 민생 투어라는 명목으로 장외 정치를 재개했다며 국민은 안중에도 없다고 비판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황 대표의 대권놀음에 국회가 더이상 희생양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강원 산불과 포항 지진 피해 지역을 지역구로 둔 한국당 의원을 거론하며 추경을 볼모로 정쟁을 계속할 것인지, 지역 주민들의 눈물을 닦을 것인지 입장을 분명히 하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