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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앞두고 많이 빌린 책은?…‘한국 장편소설’ / 김태형 KB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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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설 연휴 앞두고 많이 빌린 책은?…‘한국 장편소설’ / 김태형 KBS 기자

'불편한 편의점’, ‘달러구트 꿈 백화점’, ‘아버지의 해방일지’ 등 한국 작가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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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앞두고 공공도서관에서 많이 빌려 간 책은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과 이미예 작가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 정지아 작가의 ‘아버지의 해방일지’ 등 한국 작가의 소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공도서관 빅데이터 제공 사이트인 ‘정보나루’에 의하면 설 연휴 일주일 전인 1월 15일부터 21일까지, 성인(20세~60세 이상) 기준으로 전국 공공도서관 이용객들이 빌려 간 책들 가운데 가장 많이 대출된 도서는 ‘불편한 편의점 1권’이었습니다. 893회 대출됐습니다. 전국 각지 공공도서관에서 하루 평균 128권 빌려 간 셈입니다.

‘불편한 편의점’은 김호연 작가가 지난 2021년 4월에 낸 장편소설입니다. 노숙인 생활을 하던 남자가 어느 날 우연히 70대 여성의 지갑을 찾아주게 되고, 이를 계기로 편의점에서 일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작품입니다.

출간 이후 인기 대출 도서 목록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 2021년 8월 ‘국립중앙도서관 사서 추천 도서’에 선정됐습니다. 지난해 8월에 출간된 ‘불편한 편의점 2권’도 인기 대출 도서에 올라, 설 연휴를 앞두고 두 번째로 많이 빌려 간 책으로 조사됐습니다. 613회 대출됐습니다.

‘불편한 편의점’에 이어 이미예 작가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 1권이 535회 대출되면서 뒤를 이었습니다. 2020년 7월 출간된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꿈을 만드는 사람과 파는 사람, 사는 사람의 갖가지 일화를 얘기하는 판타지 소설입니다. 책이 나온 뒤 베스트셀러가 됐고, ‘서점인이 뽑은 2020 올해의 책’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정지아 작가의 장편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도 설 연휴를 앞두고 사람들이 많이 찾은 인기 대출 도서로 나타났습니다. 531회 대출됐습니다.

소설은 빨치산이었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구례로 내려와 사흘 동안 장례를 치르는 딸의 사연으로 시작됩니다. ‘빨치산의 딸’로 태어나 평범하지 않은 어린 시절을 보내야만 했던 딸은 이런저런 원망도 많았지만, 조문하러 온 아버지의 여러 인연을 맞이하면서 아버지의 삶에 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정지아 작가는 이 소설이 ‘아버지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가게 되는 이야기’라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이 공공도서관에서 많이 빌려 간 책 가운데는 안중근의 삶을 그려낸 김훈 작가의 장편소설 ‘하얼빈’도 있었습니다. 설 연휴를 앞둔 1주일 동안 518회 대출됐습니다. 소설 하얼빈은 지난해 8월 세상에 나오면서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고, 이후로도 독자들이 꾸준히 찾고 있습니다.

이민진 작가의 파친코도 공공도서관 인기 대출 도서 명단에 올랐습니다. 파친코 1권은 492회 대출됐습니다.

이 밖에도 황보름 작가의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이민진 작가의 ‘파친코 2권’, 김영하 작가의 ‘작별인사’, 최은영 작가의 ‘밝은 밤’ 등이 설 연휴를 앞두고 사람들이 도서관에서 많이 찾은 책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공공도서관 인기 대출 도서 (2023년 1월 15일 ~ 2023년 1월 21일)
연령: 20대~60세 이상
주제: 전체
자료: 국립중앙도서관 ‘도서관 정보나루’

불편한 편의점 1권 / 김호연 지음 / 대출 893회

불편한 편의점 2권 / 김호연 지음 / 대출 613회

달러구트 꿈 백화점 1권 / 이미예 지음 / 대출 535회

아버지의 해방일지 / 정지아 지음 / 대출 531회

하얼빈 / 김훈 지음 / 대출 518회

파친코 1권 / 이민진 지음 / 대출 492회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 황보름 지음 / 대출 488회

파친코 2권 / 이민진 지음 / 대출 481회

작별인사 / 김영하 지음 / 대출 476회

밝은 밤 / 최은영 지음 / 대출 445회

공공도서관의 도서 대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는 도서관 정보나루는 국립중앙도서관이 개발,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의 공공도서관 1,053곳과 작은도서관 429곳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KBS 23일 자 뉴스 보도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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