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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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화상 연설 "가짜 민주주의가 전 세계적으로 고개 들고 있다"
한미 정상 공동 성명 "한국이 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주최할 것"
윤석열 대통령은 “자유와 번영을 이끌어온 민주주의가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민주 국가들의 연대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KBS 한국방송 우한솔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9일 미국과 코스타리카, 네덜란드, 잠비아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규범 기반의 국제 질서를 정면으로 부인하는 권위주의 세력들의 진영화에 더해 반지성주의로 대표되는 ‘가짜 민주주의’가 전 세계적으로 고개를 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각고의 혁신과 연대를 통해 후퇴하는 민주주의를 되살리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며, “이번 회의가 자유와 민주주의를 향한 국제 사회의 공동 노력을 더욱 강화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민주주의는 인류의 자유를 지켜내고 보장하는 유일한 시스템이자 메커니즘임이 분명하다”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려면 모두에게 적용되는 법과 규범에 의해 이뤄져야 하고 그것이 법치”라며, “취임 직후부터 자유, 인권, 법치를 강조해왔다. 이것은 우리 민주주의를 작동하는 요체”라고 말했다.
이어 “자유를 보장하는 민주주의, 법치, 대의 민주주의로 대표되는 의회주의가 더욱 공고해지도록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민주주의를 확고히 지키기 위한 연대를 강력히 지지하고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