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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언론사들 작년 대부분 흑자… SBS, 매출 첫 1조 돌파 / 한국기자협회 강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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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주요 언론사들 작년 대부분 흑자… SBS, 매출 첫 1조 돌파 / 한국기자협회 강아영 기자)

전년대비 매출 평균 4% 증가
영업익·당기순익은 개선·하락 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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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언론사들 대부분이 2022년 경영 실적에서 흑자를 기록했다. 매출원가, 또 판매비와 관리비가 증가했으나 매출액이 이를 상쇄해 영업수지가 흑자를 기록한 구조다. 한 해 전과 비교하면 주요 언론사들의 매출액은 평균 4% 가량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언론사별 제각기의 이유로 2021년보다 실적이 개선되거나 하락된 곳들이 혼재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4일 기준)에 따르면 8개 종합일간지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모두 흑자였다. 그 중에서도 서울신문의 영업이익이 80억원(2021년 6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신문은 온라인 광고 매출의 성장, 또 골프대회와 상생음악회 등을 통한 협찬수익의 증대로 매출액이 전년도보다 12%(92억원) 늘며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서울신문은 당기순이익도 54억원을 내며 2021년보다 52%(18억원) 성장했는데, 여기엔 특수한 상황이 있었다. 지난 2020년 9월 서울신문 윤전부 휴게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지난해 보험금을 수령한 것이다. 서울신문 관계자는 “보험금이 20억원 정도였고, 그것도 나눠서 받았으니 보험금 수령이 순이익 증가에 결정적이진 않았고 다만 영향을 준 셈”이라며 “인건비를 최근 두 번에 걸쳐 올렸고 지난해 10%가 올랐으니 그걸 감안하면 이번 경영 성적이 나쁘진 않다”고 말했다.


한 해 전과 비교하면 문화일보와 조선일보도 영업이익에서 100%가 넘는 성장세를 나타냈다. 문화일보는 지난해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이자수익이 늘고 자회사인 디지털타임스의 흑자 영향으로 지분법 이익이 증가하며 2021년보다 영업이익이 104%(12억원), 당기순이익이 54%(20억원) 성장했다. 조선일보도 복리후생비 지출 증가에 따라 이익 규모가 감소했던 2021년의 기저효과 덕분에 지난해 영업이익 증가율이 132%(40억원)로 가장 높았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환율변동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한 해 전보다 48억원 감소한 312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외 콘텐츠 유통수익이 증가하며 방송사 대부분도 지난해 매출액이 증가했다. 특히 SBS의 경우 사상 처음으로 매출액 1조를 돌파, 1조12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의 주관 중계 방송사를 SBS가 맡으며 KBS, MBC에 중계권을 재판매한 영향 덕분이다. SBS 관계자에 따르면 월드컵 중계권 재판매 매출만 1000억원 가까이 됐다. MBC도 협찬수익을 제외한 전 부문에서 매출이 증가하며 매출액이 한 해 전보다 11%(828억원) 성장했다. JTBC 역시 콘텐츠 지적재산권 등으로 기존 매출 외 추가 흑자요인이 발생하며 2021년보다 매출액 14%(500억원), 영업이익 125%(233억원), 당기순이익 161%(381억원) 성장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적자를 기록한 JTBC로선 오랜만의 흑자다. JTBC 관계자는 “올해도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 실적 상승을 위해 전 임직원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KBS와 MBC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 MBC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지만 전년도와 비교하면 각각 17%(118억원), 97%(1714억원) 하락한 실적을 보였다. MBC 관계자는 “드라마 등 제작 외주비용이 증가하고 카타르 월드컵 같은 대형 스포츠 이벤트 중계비용 때문에 영업비용이 늘었다”며 “당기순이익은 2021년 경영 실적에 대구MBC 사옥 매각 수익이 반영된 기저효과와 올해 관계사 지분법 손실이 반영된 영향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한편으로 MBC가 과거 여의도 부지 매각 과정 등에서 법인세 납부를 누락했다며 국세청이 지난해 511억원의 세금을 추징한 것도 당기순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KBS는 지난해 방송사 중 유일하게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2021년과 비교하면 각각 27%(19억원), 130%(511억원) 하락한 실적으로, 영업손실은 벌써 5년째다. 박연 경영본부장은 이와 관련 지난 2월22일 KBS 정기이사회에서 “수신료는 71억원 증가했지만 방송 광고 부분이 조금 하락했다”며 “비용 부분에선 스포츠 빅이벤트 등 방송제작비가 614억원 증가한 반면 인건비는 426억원 감소해 전체적으로 118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박찬욱 감사는 “지난해 콘텐츠 판매는 예상보다 조금 늘었지만 하반기부터 광고 시장이 급격하게 얼어붙으면서 목표에 미달했다”며 “그 원인은 광고시장의 급랭 플러스 콘텐츠 경쟁력 저하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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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기자협회(http://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53403) 4월 4일 자 보도 기사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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