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31 (금)

  • 흐림속초16.8℃
  • 구름많음15.1℃
  • 맑음철원14.1℃
  • 맑음동두천14.9℃
  • 맑음파주12.8℃
  • 흐림대관령11.3℃
  • 구름많음춘천15.0℃
  • 안개백령도14.2℃
  • 흐림북강릉16.6℃
  • 흐림강릉19.5℃
  • 흐림동해16.9℃
  • 맑음서울18.0℃
  • 맑음인천16.7℃
  • 흐림원주17.4℃
  • 흐림울릉도17.6℃
  • 맑음수원15.6℃
  • 흐림영월15.6℃
  • 흐림충주16.3℃
  • 맑음서산14.8℃
  • 흐림울진17.1℃
  • 흐림청주19.2℃
  • 흐림대전18.2℃
  • 흐림추풍령18.1℃
  • 흐림안동17.7℃
  • 흐림상주19.6℃
  • 흐림포항20.2℃
  • 흐림군산17.4℃
  • 흐림대구19.9℃
  • 흐림전주18.4℃
  • 흐림울산17.3℃
  • 흐림창원16.3℃
  • 흐림광주17.4℃
  • 비부산17.9℃
  • 흐림통영17.3℃
  • 흐림목포16.2℃
  • 흐림여수17.4℃
  • 박무흑산도15.7℃
  • 흐림완도16.6℃
  • 흐림고창18.0℃
  • 흐림순천13.0℃
  • 맑음홍성(예)16.8℃
  • 흐림16.9℃
  • 비제주17.2℃
  • 흐림고산16.0℃
  • 흐림성산16.5℃
  • 비서귀포17.1℃
  • 흐림진주16.2℃
  • 맑음강화15.7℃
  • 구름많음양평16.5℃
  • 흐림이천17.2℃
  • 흐림인제14.1℃
  • 구름많음홍천14.9℃
  • 흐림태백14.4℃
  • 흐림정선군14.1℃
  • 흐림제천15.4℃
  • 흐림보은17.9℃
  • 구름많음천안16.2℃
  • 구름많음보령15.5℃
  • 흐림부여16.4℃
  • 흐림금산17.3℃
  • 흐림17.0℃
  • 흐림부안18.1℃
  • 흐림임실16.7℃
  • 흐림정읍17.6℃
  • 흐림남원17.8℃
  • 흐림장수16.1℃
  • 흐림고창군17.1℃
  • 흐림영광군17.8℃
  • 흐림김해시16.9℃
  • 흐림순창군17.7℃
  • 흐림북창원17.0℃
  • 흐림양산시17.6℃
  • 흐림보성군16.1℃
  • 흐림강진군16.1℃
  • 흐림장흥16.5℃
  • 흐림해남16.4℃
  • 흐림고흥16.4℃
  • 흐림의령군17.7℃
  • 구름많음함양군19.1℃
  • 흐림광양시15.8℃
  • 흐림진도군16.3℃
  • 흐림봉화14.9℃
  • 흐림영주17.0℃
  • 흐림문경19.2℃
  • 흐림청송군15.2℃
  • 흐림영덕16.5℃
  • 흐림의성17.5℃
  • 흐림구미20.5℃
  • 흐림영천17.2℃
  • 흐림경주시18.7℃
  • 흐림거창16.6℃
  • 흐림합천18.2℃
  • 흐림밀양18.5℃
  • 흐림산청16.0℃
  • 흐림거제18.3℃
  • 흐림남해15.6℃
  • 흐림16.9℃
‘미스터 션샤인’ 황기환, 100년 만에 귀환…대전현충원 안장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종합

‘미스터 션샤인’ 황기환, 100년 만에 귀환…대전현충원 안장

대한민국 임시정부 외교관으로 미, 유럽 등 국외에서 국권 회복 활동 펼

60_7647314.jpg

 

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주인공의 실제 모델인 황기환 애국지사의 유해가 오늘 고국 땅을 밟았습니다.

순국 100년 만에 인천공항에 도착한 황 지사의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됩니다.

김용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한민국 임시정부 외교관으로 국외에서 국권 회복 활동을 펼쳤던 황기환 애국지사의 유해가 오늘(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미국에서 순국한 지 100년 만입니다.

공항 계류장에서 박민식 국가보훈처장과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황 지사의 유해를 영접했습니다.

1886년 평남 순천에서 태어난 황 지사는 19살이던 1904년 증기선을 타고 미국 하와이에 입항했습니다.

미국 유학 중 미군 신분으로 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고, 종전 후 유럽에서 활동하며 임시 정부 파리위원부 서기장에 임명돼 우리나라의 독립 당위성을 널리 알렸습니다.

1921년 미국으로 옮겨간 후에도 황 지사는 조국의 독립과 해외 거주 한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다 1923년 4월 뉴욕에서 심장병으로 순국했습니다.

이후 80여 년 만인 2008년, 뉴욕 공동묘지에서 황 지사의 묘소가 발견됐습니다.

정부는 2013년부터 황 지사 유해 봉환을 추진했지만, 파묘를 신청할 유족이 없어 봉환이 성사되기까지 무려 10년이 걸렸습니다.

황 지사의 유해는 오후엔 대전현충원으로 봉송된 뒤 봉환식이 거행됩니다.

특히 봉환식에서는 황 지사의 영현 앞에 가족관계등록부가 헌정됩니다.

황 지사는 그동안 후손이 없어 무적자 신분이었지만, 보훈처가 최근 가족관계 등록을 완료해 헌정식이 치러지게 됐습니다.

황기환 지사는 봉환식 직후 독립유공자 제7묘역에 안장돼, 고국으로 돌아오는 긴 여정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영상편집:고응용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