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보도 화면 캡처>

문희상 국회의장이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를 만나 6월 임시국회 의사일정과 관련해 "여야가 오늘 밤을 새워서라도 합의를 시도하라"고 말했다고 KBS 한국방송이 전했다.

방송 장혁진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문 의장은 "의장께서 여야가 합의하는 것이 최선" 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고, 이인영 원내대표가 면담 뒤 기자들에게 이 같이 밝혔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또, '문 의장은 교섭단체 3당 합의가 이뤄지기 전에는 어떤 의사일정도 진행할 수 없다는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그럴 순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의사일정은 합의된 것이 있으니 거기에 맞춰 의장님이 진행해야 하는 것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어쨌든 그 전에 최선을 다해 합의하라는 의장님의 말이 있었으니 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면서도,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의 회동에 대해선 "지금으로서는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문 국회의장은 내일(28일) 오전 10시 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을 소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