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파워인터뷰 김대식 기자 = 황교안 당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8차 북핵외교안보특위 회의에 참석해 원유철 북핵외교안보특위 위원장으로부터 외교안보실정백서를 전달 받고 있다.
사진 =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남북미 정상 간의 판문점 회동을 두고 "대화가 재개됐다는 점에서는 굉장히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다만 국익에 대해서 우리가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KBS 한국방송이 전했다.
방송 송락규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나 원내대표는 3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북핵 외교안보 특별위원회 긴급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미북 정상회담이 있었다는 것 자체가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 비핵화의 큰 틀은 유지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보여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거의 모든 국가에서 미사일을 발사한다"고 언급한 데 대해선 "상당한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북 간의 북한 비핵화 논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익을 우리가 항상 챙겨야 한다는 점을 더 유의하게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