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보도 화면 캡처>

더불어민주당은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새로운 이정표였다고 평가하고,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 장혁진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해찬 대표는 1일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판문점에서 남북미 정상이 손을 맞잡는 세기의 만남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특히 "사전 합의가 없었는데도 북미 정상이 신속하게 회동한 것은 강력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한 남북미 신뢰가 있어서 가능했다"면서 "중요한 건 북미 비핵화 협상이 재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시계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면서 "문재인 정부가 중재하고, 북미 정상의 결단이 만든 새로운 역사의 출발"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미 실무협상을 거쳐 대화와 협상이 본격화 되면 비핵화와 평화를 향한 불가역적 국면이 시작된다"면서 북미 간에 하노이에서의 차이를 해소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의 해법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의당 이정미 “판문점 회동, 모두가 승자…‘하노이 노딜’ 만회 좋은 해법 나오길”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은 모두가 승자였다며, "조만간 재개될 실무협상에서 '하노이 노딜'을 만회할 만한 좋은 회법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KBS 뉴스김연주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는 1일 열린 당 상무위원회에서 "대담한 제안을 한 트럼프 대통령과 그 제안을 과감히 수용한 김정은 위원장, 그리고 대화성사를 이뤄내기 위해 분주하게 물밑노력을 전개한 문재인 대통령 모두가 승자인 하루"였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정미 대표는 "4차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정부는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의 새 국면을 이뤄내기 위해 정의당도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소하 원내대표도 "정부 또한 지금의 평화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그 시작은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의 재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