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의과대학 정원 증원 등 의료개혁 방안을 "원칙대로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이 12일 오전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이 같이 언급하며 "응급 및 중증환자에 대한 빈틈없는 비상 대응도 함께 주문했다"고 밝혔다.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 움직임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의료법을 위반해서 현장을 이탈하는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교수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대변인은 또 윤 대통령이 늘봄학교와 관련해 현재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받은 후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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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 방안에 대해 “원칙대로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고 KBS 한국방송 정새배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12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이 이날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이 같이 언급하며 “응급 및 중증환자에 대한 빈틈없는 비상 대응도 함께 주문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 윤 대통령이 늘봄학교와 관련해 현재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받은 후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늘봄학교의 조기 정착을 위해서는 각계각층의 도움도 절실히 필요하다”며 “윤 대통령도 조만간 늘봄학교를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 움직임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의료법을 위반해서 현장을 이탈하는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교수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설령 그런 일이 발생하면 여러 법적 절차를 거쳐 원칙대로 진행한다는 게 대통령실의 입장”이라면서도 “어쨌든 대화의 장으로 나와서 함께 논의해보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더불어민주당이 이종섭 주 호주대사에 대한 특검법을 추진하는 데 대해서는 “공수처가 지난해 9월부터 수사에 들어갔다고 알고 있는데 그 사이에 한 번도 소환이 없었다”며 “수사 방해를 위해 출국했다는 건 사리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수처라는 게 민주당이 검찰을 믿지 못하겠다고 해서 출범한 건데 이제는 공수처를 믿지 못해 특검을 하자는 것이냐”며 “본인들이 원하는 답을 듣지 못하면 번번이 특검을 남발하는 것은 여러 가지로 소모적이고 낭비적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