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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서 살해까지…한 달에 한 번꼴로 공개 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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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배고파서 살해까지…한 달에 한 번꼴로 공개 처형”

코로나19 유행 이후 북한의 식량난이 심해지고 주민의 인권은 더욱 악화된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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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코로나19 유행 이후 식량난이 더 심각해지고 강력 범죄도 늘어, 공개 처형이 더 많아졌다는 탈북민 증언이 나왔다.

지난해 5월 탈북한 김 모 씨가 지난해 초 북한에서 길에 쓰러져 있는 한 남성을 찍은 영상에는 배고픔에 지친 모습이 나왔다.

김 씨가 한 북한 남성과 나눈 대화에서는 북한군이 주민을 향해 무자비하게 총격을 가한다는 주장도 담겨 있다.

김 씨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거의 한 달에 한 번꼴로 공개 처형 하는 것을 봤다. 어떤 때는 한 번에 9~11명씩 총살할 때도 있었다"면사 식량을 훔치려다 살인 사건까지 벌어지는 등 강력범죄가 늘면서 공개처형도 잇따랐다고 전했다.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나온 김 씨의 증언에 대해 북한 인권 활동 NGO 단체들은 북한의 인권 상황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북한에서 코로나19 유행 이후 식량난이 더 심각해지고 강력 범죄도 늘어, 공개 처형이 더 많아졌다는 탈북민 증언이 나왔습니다.

유엔 인권이사회 공개 발언인데, 북한 인권 참상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파리 안다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길에 쓰러져 있는 한 남성.

지난해 5월 탈북한 김 모 씨가 지난해 초 북한에서 찍은 영상으로 배고픔에 지친 모습입니다.

[김○○/탈북민 : "마을 사람들 말로는 그 사람이 전날부터 (굶주려서) 하루 이상 그렇게 쓰러져 있었다고 했고, 그런 사람이 한둘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김 씨가 한 북한 남성과 나눈 대화에서는 북한군이 주민을 향해 무자비하게 총격을 가한다는 주장도 담겨 있습니다.

[북한 주민 : "한 집에서는 지금 게 말이야 게, 게를 잡아 들여왔지. 야가(해안경비대가) 아마 총을 쏜 거 같아. (그러니까 바다에 들어가서 게잡이 나가는 사람을 총으로 쏴 가지고 다리에 맞았다?) 무자비하게 그저 위에서 하라는 대로 가차 없이 쏴 가지고."]

코로나19 유행 이후 북한의 식량난이 심해지고 주민의 인권은 악화된 정황을 엿볼 수 있습니다.

[김○○/탈북민 : "(북한군이) 1톤가량의 벼를 빼앗아 차에 싣고 달아나 버렸습니다. 수색영장도 없이 모자라는 군량미를 충당한다면서..."]

식량을 훔치려다 살인 사건까지 벌어지는 등 강력범죄가 늘면서 공개처형도 잇따랐다고 합니다.

[김○○/탈북민 : "최근 3년간 거의 한 달에 한 번꼴로 공개 처형 하는 것을 봤습니다. 어떤 때는 한 번에 9~11명씩 총살할 때도 있었습니다."]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나온 김 씨의 증언에 대해 북한 인권 활동 NGO 단체들은 북한의 인권 상황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NGO 단체들은 이 같은 코로나 기간 북한 인권 상황과 중국의 강제 북송 문제 등을 북한 인권 결의안에 포함 시킬 것을 유엔 인권이사회에 촉구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기자:김대원/영상편집:황보현평/영상제공:전환기 정의 워킹그룹(TJWG)/자료조사:오지민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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