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국민의힘은 오늘(19일)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한동훈 총괄 선대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패배하면 역사적 죄인이 된다면서, 종북세력과 범죄자들이 국회에 진입하는걸 막기위해 국민의힘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정치 개혁 팻말을 들고 국민 앞에 군림하려는 모습을 경계하자고 말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국민의 따끔한 지적을 귀하게 받드는 자세만이 이 22일 동안에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위원장은 그러면서 총선 패배는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이번에 지면 이번 윤석열 정부는 집권하고 뜻 한번 펼쳐 보지 못하고 끝나게 될 겁니다. 종북 세력이 이 나라의 진정한 주류를 장악하게 되는 선거가 될 겁니다."]
한 위원장은 이어 서울 동작, 마포, 서대문을 찾아 한강 벨트 탈환 의지를 다졌습니다.
[장진영/국민의힘 후보/동작갑 : "동작구를 탈환하겠습니다! (장진영! 장진영!)"]
한 위원장은 특히 "우리는 서울시장을 보유한 당"이라며 지역 맞춤형 개발을 약속했고, 서서 죽겠다는 각오로 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도 집중 포화를 퍼부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여러분, 지금 이대로 가면 이재명, 조국 같은 사람들 그리고 통진당 아류 종북 세력들이 우리 대한민국을 장악하게 됩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공천자대회에서 전국 254개 지역구 후보들에게 공천장을 주면서, 불체포특권 포기 등 정치개혁 서약서를 함께 전달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정준희/영상편집:김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