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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주호주대사, 임명 25일 만에 사임…외교부 “대통령 보고 후 사의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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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주호주대사, 임명 25일 만에 사임…외교부 “대통령 보고 후 사의 수용”

이종섭 "서울에 남아 모든 절차에 끝까지 강력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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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조사를 받고 있는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9일 사임했다고 KBS 한국방송 신지혜 기자가 전했다.

이달 4일 임명된 지 25일 만이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외교부는 이날 29일 오전 "이종섭 대사 본인의 강력한 사의 표명에 따라, 임명권자인 대통령께 보고드려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다"며 "(사의가) 꼭 수리될 수 있도록 해주실 것을 요청드렸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사는 이날 오전 10시쯤 변호인을 통해 "외교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 대사는 "그동안 공수처에 빨리 조사해 줄 것을 계속 요구해 왔다. 그러나 공수처는 아직도 수사기일을 잡지 않고 있다"며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가 끝나도 서울에 남아 모든 절차에 끝까지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사는 출국금지가 해제된 직후인 이달 10일 현지에 부임했지만, 11일 만인 21일 정부가 소집한 '방산협력 주요 6개국 공관장 회의' 참석차 귀국했다.

이 대사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피해 '도피'했다는 논란과 함께, 총선을 앞두고 부정적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정부가 공관장 회의를 급조해 이 대사를 귀국시켰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이 대사는 어제(28일) 외교부와 국방부 등 4개 기관 및 6개국 공관장들이 모이는 합동회의 참석차 서울 외교부 청사를 찾았지만,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이 대사가 사퇴하며 호주대사관은 당분간 차석대사 대행 체제로 운영될 거로 보인다.

이 대사는 향후 국내에 머무르며 공수처에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며 혐의를 벗는 데에 집중할 거로 보인다.

이 대사는 19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공수처에 소환조사를 촉구했지만, 공수처 관계자는 22일 "압수물 디지털포렌식 및 자료 분석이 끝나지 않앗고 참고인 조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 대사 소환조사가 당분간 어렵다고 밝혔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26615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해병대 채 모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를 받는 이종섭 호주 대사가 사의를 표명했고 외교부가 수용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경진 기자! 외교부가 이종섭 대사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다고요?

리포트


네 외교부는 방금 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종섭 주호주대사 본인의 강력한 사의 표명에 따라 임명권자인 대통령께 보고드려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종섭 주호주대사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오늘 오전 외교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주호주대사로 임명된 지 25일 만입니다.

이 대사는 입장문을 통해 "공수처는 아직도 수사 기일을 잡지 않고 있다"며 "방산 협력 공관장 회의가 끝나도 서울에 남아 모든 절차에 끝까지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사는 국방부 장관 재임 시절 해병대 수사단이 경찰에 이첩한 채 상병 사건 관련 기록을 회수하도록 지시하는 등 직권을 남용한 혐의로 공수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공수처가 지난해 12월 이 대사를 출국금지 조치했지만, 법무부가 당사자 이의 신청을 받아들여 출금을 해제했고, 이 대사는 지난 10일 주호주 대사로 부임했습니다.

그러나 '수사 회피' 의혹이 계속 제기됐고, 부임 11일 만인 지난 21일, 이 대사는 방산 협력 공관장회의 참석을 이유로 귀국했습니다.

이 회의는 일정이 급박하게 짜져서, 총선 전 여론 수습을 위한 이 대사의 조기 귀국 명분 등을 위해 급조된 거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이 대사는 귀국 당시 공항에서 방산 공관장 회의와 한-호주 2+2 회의 준비 등을 충실히 해나가겠다며,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지만, 8일 만에 사퇴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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