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이 인공지능 기반 검색 서비스에 대한 유료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AI 비서 '제미나이(Gemini)'를 이용할 수 있는 기존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에 AI 기반 검색 기능을 추가하는 것을 포함해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구글 경영진이 이에 대한 최종 결정을 아직 내리지 않았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구글이 AI 기반 검색에 요금을 부과할 경우 핵심 사업 모델인 검색 엔진에 처음으로 유료화를 도입하는 사례가 된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31718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이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서비스에 대한 유료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현지시각 3일 보도했다고 KBS 한국방송 조혜진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이를 위해 AI 비서 ‘제미나이(Gemini)’를 이용할 수 있는 기존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에 AI 기반 검색 기능을 추가하는 것을 포함해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구글 경영진이 AI 기반 검색의 유료화 여부와 시기에 대한 최종 결정을 아직 내리지 않았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구글이 AI 기반 검색에 요금을 부과할 경우 핵심 사업 모델인 검색 엔진에 처음으로 유료화를 도입하는 사례가 된다.

그동안 구글은 검색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하는 대신 검색 결과에 광고를 노출해 수익을 올렸다.

구글은 AI 기반 검색을 유료화하더라도 기존 검색 엔진은 무료를 유지할 계획이다.

구글은 검색 및 관련 광고를 통해 지난해 총매출의 절반이 넘는 1,750억 달러(약 235조 6천억 원)를 올렸다.

생성형 AI가 진화해 사용자의 질문에 더 완벽한 답변을 하게 되면, 검색 서비스 제공을 통한 구글의 광고 사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FT는 지적했다.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