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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5%로 10회 연속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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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5%로 10회 연속 동결

멀어지는 금리 인하? “하반기 인하 가능성도 예단 어려워”

Screenshot 2024-04-12 at 23.08.43.JPG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다고 KBS 한국방송 김혜주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한은 금통위는 12일 올해 들어 세 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해 2월과 4월, 5월, 7월, 8월, 10월, 11월, 올해 1월과 2월에 이어 10회 연속 동결이다.

이번 결정으로 한국과 미국의 금리 격차는 2%p를 유지하게 됐다.

금통위는 "물가 상승률이 둔화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 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 양상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큰 만큼 긴축 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 여건을 점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물가와 관련해서는 "소비자물가 전망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에 물가가 목표 수준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상황"이라며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 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3월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2.4%로 2월 2.5%에 비해 1%p 낮아졌다.

하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1%로 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했다.

병충해 등으로 생산량이 줄어든 사과(+88%), 배(+87%) 등 비롯해 농산물 가격이 높은 오름세를 보인 영향이다.

한은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점차 낮아지겠지만, 지정학적 위험과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 가격 추이 등과 관련해 전망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금통위는 국내 경제에 대해서는 "수출을 중심으로 개선 흐름을 이어갔고, 고용은 취업자 수 증가세가 이어지는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내경제는 소비 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 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 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올해 성장률은 지난 2월 전망치 2.1%에 부합하거나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38505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멀어지는 금리 인하? “하반기 인하 가능성도 예단 어려워”


앵커


한국은행이 오늘(12일)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습니다.

무엇보다 금리 인하가 언제 시작될지에 큰 관심이 쏠렸는데, 하반기도 불투명하다는 언급이 나오면서 금융시장이 출렁였습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의 선택은 시장 예상대로 '동결'이었습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 : "가장 고민하고 중점을 두고 있는 점은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수렴할 것인지 언제 확신할 수 있을지 하는 것이며,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현재의 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입니다."]

국내에선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고, 국제적으론 중동지역 긴장 고조로 유가가 자극받는 상황을 고려한 결정입니다.

관심이 쏠린 건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한은 총재의 언급이었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지난 2월 금리 인하가 '상반기 안에는 어렵다'고 말했는데, 이번엔 하반기까지 아우르며 불확실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 : "(앞으로) 6개월 시점에 대해서 말씀드린다면 금통위원 전부, 저를 포함해서, 지금 상황에서는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 예단하기는 좀 어려운 상황이 아닌가…."]

미국의 물가가 상승세로 나타난 데 이어 한은에서도 유보적인 발언이 나오면서 국내 금융시장은 출렁였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이틀 동안 20원 넘게 오르며 1,370원대 중반까지 치솟았고 코스피는 하락했습니다.

[황세운/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 : "환율이 이렇게 계속해서 상승 흐름 또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게 된다면 기준금리 인하는 더욱더 어려워지는 그런 과정으로 갈 수밖에 없죠."]

수출 호조로 경기 측면에서 금리 인하를 서두를 명분도 줄었습니다.

금통위는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인 2.1%를 웃돌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김성일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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