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 (일)
국민의힘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주장한 검찰청에서 술자리를 제공받고 회유를 당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에 대해 “얼토당토않은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고 KBS 한국방송 김영은 기자기 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제기한 검찰청 술자리 회유 의혹과 관련해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한 진상 규명을 재차 촉구했다고 KBS 한국방송 진선민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 대책위원회는 21일 입장문을 내고 “검찰이 스스로 진실을 밝힐 의지가 없고 감찰이라는 마지막 자정 기능마저 상실했다면 남은 방법은 국정조사와 특검 등을 통해 수사 농단의 실체를 밝히는 것뿐”이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검찰이 극구 부인하고 있음에도 논란이 점점 확산되는 이유가 있다”면서 “바로 이 전 부지사에 대한 수사를 지휘했고 지휘하고 있는 수원지검 2차장검사들의 과거 전력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영일 전 수원지검 2차장검사에 대해 “과거 재소자에게 특혜를 제공했다가 징계까지 받았던 인물”이라며 “김 검사가 편의를 봐줬다는 당사자는 ‘제2의 조희팔’로 불렸던 김성훈 전 IDS홀딩스 대표”라고 밝혔다.
김 검사의 후임인 이정섭 검사에 대해선 “여러 차례 ‘증언 오염’을 일으켰던 인물”, 이 검사의 후임인 안병수 검사에 대해선 “수사 무마 및 수사 기밀 유출 의혹의 당사자”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이어 “하나같이 수사권을 남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런 검사들이 수사를 지휘하니 진술 조작이 없었다는 검찰의 해명을 믿을 수가 없는 것”이라며 “조작 수사로 잠시 국민의 눈과 귀를 틀어막을 순 있어도, 진실을 밝히라는 국민의 요구를 영원히 거부할 수 없음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