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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전략위 “못 쓴 육아휴직은 돌봄 바우처로…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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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중장기전략위 “못 쓴 육아휴직은 돌봄 바우처로…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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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지원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육아휴직 미사용분을 현금성 바우처로 사용하고, 배우자의 출산휴가도 확대하는 방안을 정부 자문기구에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출산과 육아를 지원하는 사업을 통폐합해 가칭 '가족 수당'을 신설하자는 주장도 나왔다고 KBS 한국방송 김진화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자문위원회인 중장기전략위원회는 29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미래전략포럼을 열고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중장기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위원회는 포럼에서 7대 과제를 제시했다.

저출산 재정·세제지원 효과성 제고, 일·가정 양립 여건 조성, 전략적 외국인 활용, 교육 격차 완화 및 미래인재 양성, 지방균형발전, 중소기업 혁신,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및 근로유인 제고 등이다.

구체적인 제도 개선안으로는 우선 육아휴직 미사용분을 아이돌봄서비스 바우처로 전환해 사용하도록 하자고 밝혔다.

육아휴직 사용이 어려운 중소기업 노동자 등에게도 혜택을 주기 위한 것이다.

또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기 위해 육아휴직 기간 중 조기 복직 시 현금성 인센티브를 주는 등 육아휴직 기간을 탄력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여러 명목으로 산재해 있는 출산·육아 관련 재정을 하나로 통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위원회는 아동수당, 부모급여, 자녀장려세제 등 흩어져 있는 현금성 지원제도와 세제 혜택을 가칭 '가족수당'으로 통합해 수혜자의 지출선택권과 정책 체감도를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 외국인 전문인력에 대해서 적극적 이민 정책을 펴 우리 사회 정착을 유도하자는 제언도 했다.

위원회는 생산연령인구가 2020년부터 감소세로 전환했다며 출산율 제고는 20~30년 후에나 효과가 나타나는 만큼, 당장은 다른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포럼에서 "역대 정부는 출산율 제고를 위해 적지 않은 재정을 투입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차원의 접근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OECD 평균 수준까지 높이면 72만 명의 경제활동인구 확충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앵커


저출생 지원 효과를 높이기 위해 육아휴직과 출산휴가 제도를 재설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부 자문위원회에서 나왔습니다.

육아휴직 미사용분을 현금성 바우처로 사용하게 하고, 출산과 육아를 지원하는 여러 사업을 통폐합해 운영하자는 주장입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획재정부 자문위원회인 중장기전략위원회는 오늘 미래전략포럼을 열고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중장기 정책과제'를 발표했습니다.

전략위는 정부가 그동안 대규모 재정을 투입해 인구 위기에 대응했지만 출산율 하락을 막지 못했다며, 기존 정책과 다른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권고했습니다.

[박재완/중장기전략위원회 위원장 : "이제는 단순히 재정지원을 넘어 아이 낳기를 어렵게 하는 경제사회 구조 자체를 개혁하는 근원적 처방이 절실합니다."]

구체적인 제도 개선안으로는 우선 육아휴직 미사용분을 아이 돌봄 서비스 바우처로 전환해 사용하도록 하자고 밝혔습니다.

육아휴직 사용이 어려운 중소기업 노동자 등에게도 혜택을 주기 위한 것입니다.

또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기 위해 육아휴직 기간 중 조기 복직 시 현금성 인센티브를 주는 등 육아휴직 기간을 탄력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여러 명목으로 산재해 있는 출산·육아 관련 재정을 하나로 통합해 가칭' 가족수당'을 신설하자는 제안도 했습니다.

수혜자의 선택권과 정책 체감도를 높일 수 있다고 위원회는 설명했습니다.

이 밖에 외국인 전문인력에 대해서 적극적 이민 정책을 펴 우리 사회 정착을 유도하자는 제언도 했습니다.

[최상목/경제부총리 : "출산율 제고는 반드시 이루어야 하지만 단기간에 출산율을 높인다 해도 노동 공급 증대 효과는 20년, 30년 후에야 나타납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나온 제안들을 공론화 과정을 거쳐 올해 말 정부 중장기 전략에 포함 시키고, 제도를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촬영기자:신동곤/영상편집:한찬의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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