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KBS 보도 화면 캡처>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이번 설 연휴 기간 "경제가 어렵고 걱정된다"는 설 민심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 안다영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이만희 원내대변인은 6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먹고 살기 힘들다는 하소연만 들릴 뿐 형편이 나아졌다는 목소리를 찾을 수가 없다"며, "앞으로도 나아지기보다는 더 어려워질 것이란 우울한 전망으로 가득하다"고 설 민심을 전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그동안 경제를 망친 것에도 화가 나지만 더 절망적인 건 그런데도 맞게 가고 있다며 정책을 바꿀 생각이 없다는 대통령과 여당의 독선"이라며, "그러면서 대통령 측근의 유죄 판결엔 득달같이 달려드는 모습을 보며 그 반의반 만큼이라도 경제 살리기에 나서주길 기대해야 하는 국민은 화가 난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도 이종철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경제가 어렵다는 탄식, 대내외 나라의 안위가 불안하다는 우려가 많은 설 민심"이라며, "진정 무겁게 받들고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는 ‘짬짜미’ 국회 파행과 일상적 독단 및 독선의 허물을 벗고 일하는 국회, 국민을 위한 국회가 되도록 환골탈태 해야 한다"며,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며 민생을 위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정치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