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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통합당 의총서 나온 부정선거 의혹…이준석 “아니면 아닌 거다” / 송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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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KBS] 통합당 의총서 나온 부정선거 의혹…이준석 “아니면 아닌 거다” / 송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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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참패 뒤 당 수습 방안을 놓고 비대위 구성과 조기 전당대회 개최 등 이견을 보이고있는 미래통합당,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사전투표 조작설 등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오늘(2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경욱 의원이 이번 선거 왠지 뭔가 이상하다, 라고 하면서 구체적인 설명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민경욱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자신이 지역구로 나온 인천 연수을의 민주당, 통합당, 정의당 후보의 사전투표 개표 결과 관내 득표/관외 득표 비율이 같아 결과가 미심쩍다는 의혹 등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같은 당 박성중 의원도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의총에서 사전투표의 문제점이 제기됐고, 거기에 실증적, 구체적 수치도 제시됐다"며 "의혹이 굉장히 많다. 상당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만약 그게 진실로 밝혀진다면 부정선거가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이만희 원내대변인은 이같은 의혹 제기에 대해 "특별히 의혹에 대해 앞으로 어떻게 하자, 고 상세하게 밝힌 게 아니다. 당의 입장과 관련이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차명진 "최소 12곳 사전투표 관내/관외 득표 비율 똑같아"

세월호 유가족을 겨냥한 막말로 논란을 빚은 통합당 차명진(경기 부천병) 후보도 그제(18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얘기를 들어보라. 최소 12곳에서 사전선거 결과가 이상하다"며 "A 후보와 B 후보의 관내 득표/관외 득표 비율이 똑같다"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차 전 후보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같은 시험을 치른 두 학생의 답안지가 정답이나 오답이나 할 것 없이 숫자 하나 안 다르게 똑같다면 이상한 거 아니냐"라며 "그런 경우가 전국 12곳이나 발생했다 한다. 최소 이곳들만이라도 사전 투표함을 재검해야 한다. 미래통합당 지도부는 무엇을 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오늘 당 의원총회에서 같은 의혹을 제기한 민 의원 역시 18일 페이스북에 "Trust, but verify. 믿더라도 꼭 검증하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준석 "의혹론 물면 안돼…아니면 아닌 거다"

하지만 이 같은 의혹 제기에 대해 통합당 이준석 최고위원은 반박을 이어갔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지난 17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반성하고 혁신을 결의해야 할 시점에 사전투표 의혹론을 물면 안 된다"며 "제가 바로 본투표 당일 투표를 이기고 사전투표에서 져서 낙선한 후보"라며 개표 조작설을 부인했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일부 지역구 사전투표에서 관내/관외 득표 비율이 일치해 조작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 "숫자를 회귀분석 수준으로 끼워 맞춰서 '이건 통계적으로 봤더니 조작이요' 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은 각 동네 별로 수십 명의 개표참관인과 선관위 전체가 결탁했다고 보지 않는 한 말이 안 된다"고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집에서 가까운 투표소에서 본투표 할 확률이 높은 유권자들이 미래통합당 지지자고, 민주당의 지지율이 높은 화이트칼라 층은 출퇴근을 하니까 사전투표를 했을 개연성이 높다고 해석하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오늘(20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서도 "선거에 대한 아쉬움은 둘째 치고 아니면 아닌 거다"라며 "선거에 진 사람이 가져야 할 아쉬움이 있다면 내가 잠을 1분 더 줄이지 못해 유권자 한 명 더 설득하지 못한 것뿐이어야 한다"며 부정선거 의혹을 거듭 일축했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사전투표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보수 유튜버 등에 공개 토론을 제안한 상태입니다.


홍준표 "사전투표서 저는 많이 이겼다"…진중권 "종종 음모론 소환"

대구 수성을에서 무소속 출마해 당선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도 사전투표 음모론에 대해 우회적으로 선을 그었습니다.

홍 전 대표는 18일 페이스북에서 한 지지자가 '사전투표의 허점이 곳곳에 있다'며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사전투표에서 저는 많이 이겼다"고 댓글을 달며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어제 페이스북 글에서 "선거가 끝나면 패한 쪽의 지지자들은 자신의 믿음과 배치되는 그 상황을 심리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한다"며 "그 인지 부조화를 해결하기 위해 종종 음모론을 소환한다. '원래 우리가 이긴 선거인데 모종의 음모 떄문에 부당하게 졌다다'는 식으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요즘 그쪽이나 저쪽이나 음모론이 횡행한다"며 "이게 그냥 일부 네티즌들 사이의 사적 취미로 그치는 게 아니다. 한 정당의 공적 입장마저 요즘은 종종 음모론의 형태를 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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