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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해설] 북극 한파, 얼어붙은 한반도…상시적 대응 체계 갖춰야 / 배재성 KBS 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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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해설] 북극 한파, 얼어붙은 한반도…상시적 대응 체계 갖춰야 / 배재성 KBS 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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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한파가 몰아치면서 한반도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영하 20도 안팎의 강추위가 전국을 뒤덮으며 육로는 물론 하늘과 바닷길마저 통제되는 등 불편이 잇따랐습니다.

 

폭설에 이어 강추위가 찾아오자 전국의 도로 곳곳에 빙판이 생겨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수도관이 동파하고 전기공급이 끊어지는 등 한파로 인한 사건·사고가 줄을 이었지만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서울은 20년, 광주는 50년, 부산은 10년 만의 강추위가 몰아쳤고, 한강은 물론 낙동강도 얼어붙는 등 전국이 대부분 근래 보기 드문 최강 한파를 기록했습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것은 시베리아의 차가운 공기가 동쪽으로 이동하지 못하고 우리나라 쪽으로 빠르게 남하하면서 빚어진 현상입니다.

 

기후 전문가들은 이번 강추위가 온난화 때문으로 분석합니다. 북극의 온난화로 대기 상층의 제트 기류가 약해지면서 찬 공기가 동아시아로 밀려 내려와 한파 현상이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이상 기후 현상입니다. 지난여름 북극의 이상 고온으로 역대 최장기간 장마를 기록한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 겨울에 이례적인 한파가 우리나라를 덮친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이상 기후 현상이 앞으로도 수시로 반복돼 나타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이상 기후에 대한 상시적 대비책이 반드시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이번 폭설과 한파에 수도 서울의 출퇴근길이 줄지에 마비돼 이른바 지옥길로 변한 것이 그 문제점을 역설해 주고 있습니다.

국가는 물론 지방자치단체의 기상 재난 대응력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홍수해와 폭설 한파 등 기상 이변에 따른 단계별 대응 방안이 철저히 준비되고 상황 발생시 지체없이 가동될 수 있어야 합니다.

 

보다 더 정확한 기상 관측과 유관기관 간의 예보시스템 강화도 절실합니다. 재난재해는 사전 대비와 시간 싸움입니다. 평소 미리 철저히 대비하고 상황이 벌어지면 신속히 대처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자료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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