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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해설] 코스피 3천시대 열렸지만…코로나 방역·경기회복이 관건 / 신춘범 KBS 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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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해설] 코스피 3천시대 열렸지만…코로나 방역·경기회복이 관건 / 신춘범 KBS 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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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1,400대까지 하락했던 코스피가 열 달 만에 두 배 이상으로 급등하며 코스피 3천 시대가 열렸습니다. 코로나 19의 대유행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반도체와 정보기술분야, 신생 바이오 기업들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우리 경제의 성장세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지만 증시가 과열되고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먼저 천만 동학 개미라는 개인 투자자들이 지난해 47조 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코스피 급등이 시작된 지난해 2분기부터 가계의 금융기관 차입은 급증했고 반대로 가계의 장기 저축성 예금은 크게 줄었습니다.

 

가계, 즉 개인투자자들이 빚을 내거나 예금을 깨서 주식을 샀다는 얘깁니다. 저금리로 풍부해진 시중 자금이 부동산 규제를 강화하자 증시로 몰려 주가가 오르는 유동성 장세가 지난해 2분기 이후 계속되고 있는 겁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 경제성장률이 예상치 3%에 크게 못 미치는 0%에 그치고 주가는 반토막나는 상황이 온다면 가계와 기업은 67조 원의 빚을 갚지 못하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경기회복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주가가 폭락하고 이미 국내총생산의 100%를 넘은 가계부채와 기업 부채는 부실화돼 우리 경제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중심 제조업은 경기회복세가 뚜렷하지만 내수 업종과 자영업은 코로나 재확산으로 매출이 급감하는 양극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 3천 시대가 유지되려면 먼저 코로나 방역을 성공적으로 이뤄내 얼어붙은 내수시장부터 살려야 합니다. 그래야 없어진 일자리도 다시 생겨나고 가계의 소득과 소비가 증가해 생산이 늘어나는 본격적인 경기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정부가 1분기에 8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것도 이와 같은 경기회복을 견인하기 위해섭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의 위험요인도 커지고 있는 만큼 정부는 빚을 내서 주식을 사기 어렵게 하는 등 가계부채 부실화를 막을 수 있는 제도 개선책도 마련해야 합니다.

 

[자료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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