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3 (목)
지난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 폭은 소폭 줄었지만, 수도권 지역은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KBS 한국방송 임재성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첫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를 보면, 전국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0.23% 상승해 상승 폭이 한 주 전(0.24%)보다 1%포인트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0.49%, 경기가 0.34%, 서울 0.05% 등 수도권 지역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고, 대전(0.30%), 충남(0.27%), 충북(0.24%) 등 충청권도 일제히 올랐다.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것은 시중금리 상승과 세 부담 강화 등으로 매수세가 위축되거나 관망하는 수요자가 많기 때문으로 부동산원은 분석했다.
반면, 지난주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0.13% 오르는 데 그치며 내림세를 보였다.
특히 수도권은 한 주 전과 똑같이 0.11% 오르며 상승 폭을 유지했고, 지방은 0.15% 상승해 전주 대비 0.01%P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0.37% 올라 전국에서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고, 대전(0.28%)과 인천(0.27%), 충남(0.24%)이 그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재개발 후보지를 발표하는 등 주택 공급 확대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당분간 가격은 관망세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자료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