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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너무 힘들어요”…선박 부족·운임 폭등 ‘이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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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수출 너무 힘들어요”…선박 부족·운임 폭등 ‘이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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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얼어붙었던 해상 물동량이 지난해 말부터 크게 늘면서 컨테이너 선박 구하는 게 하늘의 별 따기가 됐습니다.

운임 비용도 1년 새 3배 넘게 올랐는데요.

비싼 운임료와 선적 부족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중소 수출업체들을 박민철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화장품을 용기에 담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여기가 재료실입니다."]

생산 설비도 쉴 새 없이 가동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출 컨테이너에 진작 실렸어야 할 제품들이 물류 창고에 쌓여 있습니다.

주 수출 시장인 미국이 코로나 영향에서 조금씩 벗어나면서 물동량이 크게 늘어 선박 구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대표 선박운송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지수가 3배 이상 오르는 등 운임까지 급등했습니다.

[김쟈넷/화장품 수출업체 상무 : "저희가 물건을 만들어놔도 저희 기대보다 출고가 안 되는 경우도 많고, 소비자들이 물건을 원하고 있는데 저희는 배송을 못 하고 있으니까 소비자 이의제기도 많고..."]

공기청정기 등을 만들어 15개 나라에 수출하는 이 업체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해외 수요는 늘고 있지만 연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비싼 운임료가 회사 운영에까지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우헌/공기청정기 수출업체 대표 : "운임 비용 때문에 제조간접비용이 상승하는 부분이 발생하고요. 그리고 갑작스런 일정 지연 통보 이런 것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거든요."]

만들어도 못 내보내다 보니 물류 보관 비용까지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상황.

정부는 중소 수출업체를 위해 운임 비용 30%를 보전해주고, 국적선사와 협의해 부족한 컨테이너 선박 대신 다목적선 등 임시 선박을 투입하는 등 비상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선적 공간 일부를 중소 업체에 우선 배정하는 안도 내놨습니다.

[조성대/한국무역협회 신성장연구실 연구위원 : "작은 물량으로 배편을 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다른 화주들과 함께 공동 물류나 공동 운임을 찾아서 조금 더 비용 효율화를 꾀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기 계약보다 선적 공간을 미리,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장기 운송계약 비중을 늘리는 것도 대처 방안으로 꼽힙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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