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됐던 서울광장 농수산물 직거래장터가 2년여 만에 다시 열린다는 KBS 한국방송 석혜원 기자의 보도다.
가락시장에서는 김장재료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번달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수산물 판매 행사를 재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광장과 마포구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만리동광장 등 세 곳에는 19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의 우수 농산물이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된다.
서울광장에서는 제주도 갈치와 금산 수삼, 철원 쌀 등 코로나19로 지역 축제가 취소되며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농수산물 특별 판매도 진행된다. 특히, 제주도 갈치는 시중가보다 약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가락시장에서는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김장재료 기획 판매전이 열린다.
서울시는 방역수칙에 따라 같은 시간대 행사장 이용자를 100명 미만으로 제한하고, 소독 등 주기적인 방역 조치를 할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직거래장터’가 코로나19 이후 약 800일 만에 서울광장에 선다”며 “이번 행사로소비 심리를 살리고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