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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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 161석에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4석을 확보해 총 175석을 차지하며 22대 총선에서 압승을 거뒀다고 KBS 한국방송 정재우 기자가 전했다. 국회 1당 확보를 기준으로 하면 21대부터 3연승이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역구 90석과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확보한 비례대표의석 18석을 더해 총 108석의 의석을 가지게 됐다.비례대표 후보만 냈던 조국혁신당이 비례대표선거에서 선전하며 12석을 차지해 3당이 됐다.개혁신당은 이준석 대표가 승리한 ...
이번 22대 총선에선 거대 양당 말고도 36개 정당이 후보를 냈다.하지만 조국혁신당만 약진했고, 대부분의 군소정당은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총선을 한 달 앞두고 등장한 조국혁신당의 돌풍은 현실이 됐다.조국 대표는 목표치 10석을 웃도는 출구조사 결과를 예상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박수를 쳤다.윤석열 정권 심판은 국민의 뜻이었다며, "국민이 승리했다"고 평한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측의 압승이 예상된다는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일제히 환호했다고 KBS 한국방송 진선민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지도부와 후보들은 10일 오후 5시 반부터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 속속 도착했다.이날 오후 5시 50분쯤 차분한 표정으로 상황실로 들어선 이재명 대표는 미소를 지으며 김부겸·이해찬 공동선대위원장과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 홍익표 원내대표, 당 최고위원들과 한 명 한 명 악수를 나눴다.긴장된 표정으로 함께 카운트 다운을...
더불어민주당은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9일도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워 한 표를 호소했다고 KBS 한국방송 추재훈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재판에 출석했던 이재명 대표는 재판이 끝난 뒤 용산역 광장에서 열린 ‘정권 심판·국민 승리 총력 유세’ 현장으로 향했다.용산역 광장은 지난달 28일 민주당이 첫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 곳으로, 대통령실이 용산에 있는 만큼 ‘정권 심판’의 상징성을 부각하기 위해 이곳을 다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10 총선 하루 전인 9일 “420여년 전 충무공이 남은 12척 배로 나라를 구했다”며 “국운이 꺾이는 것을 막고 나라를 구하기 위해 우리 국민, 대한민국의 12시간이 남아있다”고 말했다고 KBS 한국방송 김보담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청계광장 ‘파이널 총력 유세’에서 “대한민국이 경악스러운 혼돈으로 무너질지, 아니면 위기를 극복할지 결정하는 운명의 시간이 다가왔다”며 이렇게 말했다.그러면서 “먼 훗날 우리가 그때 투표하지 않아서 나라를 망쳤다고...
더불어민주당은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가 관권선거를 노골적으로 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엄정 조치를 촉구했다고 KBS 한국방송 김성주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조정식 당 사무총장 등은 이날 경기 과천 선관위에서 김용빈 선관위 사무총장과 만나 “선거가 본격화되면서 윤 대통령과 정부 기관들의 노골적인 선거 개입행위, 관권선거라고 말할 수 있는 행위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어 우려한다”며 “선관위가 이 부분을 엄정하게 파악하고 신속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조 사무총장은 또 “윤 대통령은 민...
국민의힘 동부벨트 3인방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김재섭 도봉갑 당협위원장, 기자회견 중인 이재영 강동을 당협위원장, 이승환 서울 중랑을 당협위원장 국민의힘 4·10 총선 서울 동부지역에 출마한 후보자들은 8일 “윤석열 정부에 회초리를 드시되 정신 차리고 일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여건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고 KBS 한국방송 김지숙 기자가 전했다. 청년 원외 당협위원장인 세 후보는1970∼1980년대생으로 보수 험지로 불리는 서울 동부 지역에 출마해 공통 공약을 발...
오는 3월 10일 치러지는 총선이 이제 정말 코앞이다.마라톤으로 치면 반환점을 돌아 이제 결승선이 그려진 경기장이 보이는 그런 시점이다.바로 이 시점에서 각 당은 현재 선거 판세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국민의힘은 핵심 중진인 권성동, 윤상현, 나경원 등 3명의 후보가 잇따라 기자회견을 자청해 총선 판세가 심상치 않다며 야권이 압도적인 의석을 차지할 경우 국정 마비와 대통령 탄핵까지 우려된다고까지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110곳에서 우세'하...
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공방도 더 거셌다. 이재명 대표는 정부 여당을 겨냥해 국민들은 왕이 아닌 일꾼을 뽑은 거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자신도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란다며 이를 위해서라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세 중에 주권을 포기하면 가장 저질의 인간에게 지배받는다는 철학자의 말도 인용한 이 대표는 회초리를 들어서 안 되면 권력을 빼앗아야 한다고도 했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범죄자를 감싸면 나라가 망한다"고 맞받아쳤다. ...
22대 총선 사전투표의 누적 투표율이 역대 총선 최고 기록인 31.28%로 집계됐다고 KBS 한국방송 이수민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오후 6시 현재 투표율이 31.2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전체 유권자 44,280,011명 가운데 13,849,043명이 투표한 것으로, 역대 총선 사전투표 중 처음으로 30%를 넘겼다.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41.19%)이고, 전북(38.46%), 광주(38.00%), 세종(36.80%) 등이 뒤를 이었다.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2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