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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 / 김태은 시인능소화 / 김태은 시인 스치는 향기 길게 늘어뜨린 호기심 담장을 넘어 기웃거린다 끝이 없는 기다림은 가슴을 무너뜨리고 휭하니 불어오는 바람은허공에서 흐느낀다 오랫동안 기다림의 끝은 허무의 몸짓으로 다가와 농염한 여인의 체취로 물들었다 김태은 시인 주요 프로필 충북 청주 출생 시인, 수필가, 낭송가 열린 동해문학 시인 등단 한국동창신문 편집위원(현) 한국방송신문협회 문화위원(현) 한국방송신문협회 시문학 회원(현) 대표시 『자작나무』 『날개』 『첫눈』 『매듭』 『백목련』 『사랑이란』 『시절』 『눈은 내리는데』 外 다수 수필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은 해야 된다는 것』 『눈빛 연구』 『칭찬과 아부』 『안중근 의사의 기록을 보면서』 外 다수 수상 한국문학 시조부문 신인상 포엠페스티벌 시낭송대회 은상 #김태은시인 #능소화 #시인김태은 #김태은낭송가 #한국방송신문협회 #한국방송신문협회시문학회원 #한국방송신문협회문화위원 #한국동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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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2일 헌법소원 제출…수신료 분리 징수로 국민 불편 가중”TV 수신료 분리 징수 시행을 두고 김의철 KBS 사장이 “국민에게 막대한 혼란을 초래할 게 자명하다”며 헌법소원을 제출했다고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 강푸른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김 사장은 12일 대국민 사과문을 내고, 공영방송 KBS의 존재 가치를 충분히 증명하지 못한 사실을 반성한다며 비상 경영체제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고쳐나가겠다고 말했다.다만, 분리 징수는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는 제도가 아니라며, 이날 12일 헌법재판소에 수신료 분리징수를 강제한 방송법 시행령 43조2항이 헌법에 위배된다는 내용의 헌법소원을 제출했다고 밝혔다.김 사장은 “이번 개정으로 KBS가 지역방송과 재난방송, 장애인방송, 국제방송, 비인기 스포츠 방송 같은 공적 책무에 써야 할 수신료 약 2천억 원 이상을 징수 비용으로 낭비할 수밖에 없게 된다”며 “국민께 돌려드릴 공익적 프로그램의 축소 및 폐지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또 수신료가 분리 징수되더라도 방송법상 ‘수신료 납부 의무’는 유지돼, 징수 과정에서 국민 불편이 오히려 가중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김의철 사장은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나올 때까지 당분간 수신료 분리징수로 인한 불편과 혼란이 있을 것이라며, 국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국전력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정부에도 “진정으로 공영방송 제도가 적절히 운영돼 국민들이 최대한의 혜택을 누리고, 대한민국 미디어 시장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충분한 숙고와 논의 절차를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다. 언론노조 KBS본부 “수신료 분리 징수 멈춰달라” 탄원서 1만887건 제출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12일 TV 수신료를 전기요금과 분리해 징수할 수 있도록 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인용 촉구 탄원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고 KBS 한국방송 이효연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언론노조 KBS본부는 앞서 지난 11일 하루 동안 접수된 시민들의 탄원서 1만 887건을 1차로 제출했다고 밝혔다.강성원 언론노조 KBS본부장은 탄원서 제출에 앞서 “불과 시작한지 하루도 되지 않아서 만명을 훨씬 넘는 시민들께서 동참했다”면서 “헌법재판소에서 매우 조속히 그리고 합리적인 결정을 해주셔서 공영방송을 바로 세울 수 있는 그 길을 열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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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최강시사] 박보균 문체부 장관 “尹 순방, K-문화의 매력 작동했다”- 尹대통령 순방, 가장 인상적 순간은 ‘문화’- 한국어 학습 열망 눈으로 확인...K콘텐츠 위력- 저작권 법률지원센터 개설..“1800-5455 전화하세요”- 가짜뉴스는 악성 정보 전염병, 피해 구제 신속 지원- 청와대, 전직 대통령들의 라이프스타일 전시 중- ‘청와대답게’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 잡아- 이야기할머니 등 6070 노년 세대의 문화열망 지원■ 프로그램명 :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방송시간 : 6월 27일(화) 07:20-08:57 KBS1R FM 97.3 MHz■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출연 : 박보균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최경영 :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 베트남이 중국 대안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경제, 안보, 문화까지. 오늘은 문화 분야 박보균 문체부 장관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장관님.▶ 박보균 : 안녕하세요?▷ 최경영 : 처음 뵙겠습니다. 대통령과 함께 베트남 순방 동행하셨죠?▶ 박보균 : 그렇습니다.▷ 최경영 : 분위기가 어땠습니까?▶ 박보균 : 이번 윤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에서 외교, 경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습니다만 정상외교의 가장 인상적인 순간은 문화 이벤트였고 가장 강렬한 장면에서도 문화의 매력이 작동했습니다. 그중 하나가 한국어를 배우는 베트남 젊은 세대와 윤 대통령과의 만남 행사였습니다. 베트남 참석자들은 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해 통역 없이 1시간가량 진행됐는데 행사장 백드롭에 '한국어로 키워나가는 우리들의 꿈'이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한국어를 배우려는 베트남 젊은 세대의 열망과 집념. 한국어 터득의 성취와 기쁨이 거침없이 행사장에 뿜어나왔습니다. 예를 하나 들겠습니다. 고교 3학년 학생은 한국어 학습의 계기로 K팝을 들었고 다른 참석자는 K드라마 응답하라1988을 보고 한국어를 배울 결심을 했다고 합니다. 다른 베트남 청년은 베트남 세종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워 삼성 엔지니어링에 입사했다고 했고 어떤 참석자는 한국어 교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얘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들에게 한국 사람보다 한국어를 더 잘한다. 구사하는 단어나 표현이 한국인 못지않다. 높낮이만 다를 뿐 서울에서 쓰는 언어와 똑같다고 격려해주었습니다.▷ 최경영 : 우리나라를 그렇게 좋아하던가요? 많이 좋아합니까?▶ 박보균 : 아주 좋아합니다.▷ 최경영 : 문화에 기반을 둬서 좋아하는 거겠죠?▶ 박보균 : 그렇습니다.▷ 최경영 : 콘텐츠 위력이 대단한데 그만큼 또 창작자 권리도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보호가 되어야 할 것 같은데 문체부시니까 제2의 검정고무신 사태 같은 거는 또 막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어떤 대책 같은 걸 마련해주신 게 있으세요?▶ 박보균 : 문체부에서는 검정고무신 사태, 고 이우영 작가의 좌절과 절망이 재발되지 않도록 지난4월 17일 저작권 법률지원센터 이른바 검정고무신 법률센터를 출범시켰습니다. 지원센터 가동 목적의 핵심은 저작권에 익숙하지 않은 MZ세대 신진작가들이 책을 내고 싶어 하는 열망과 갈증 탓에 독소조항의 그물에 걸리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최경영 : 검정고무신 법률지원센터 말씀을 하셨는데요. 이게 지금 전화번호랄지 어떻게 만약에 우리 창작자들이 도움 지원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건가요?▶ 박보균 : 저작권은 어렵지 않습니다. K콘텐츠 컬처의 중심무대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젊은 세대가 저작권에 익숙해야 합니다. 저작권 교육을 잘못하면 나중에 바로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요. 계약서를 작성하기 전에 문의를 하시면 분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 최경영 : 계약서를 가령 뭐 가지고 가서 이것 좀 한번 봐주세요 그러면 무료로 정부에서 창작자들에게 이렇게 상담도 해주시고 그러는 센터입니까?▶ 박보균 : 그런 센터입니다. 전화 상담 1800-5455로 전화를 거시면 전화 상담도 가능하고.▷ 최경영 : 1800-5455. 검정고무신 법률지원센터입니다. 저작권 관련해서 혹시 도움 지원 받으실 수 있으면 상담 원하시면 하면 좋을 것 같고요. 어떤 내용들이 많이 들어오나요?▶ 박보균 : 지금 저작권이 어렵게 생각하는 MZ세대가 많습니다. 저작권은 쉽고 우리 곁에 있다는 강의를 해주면서 저작권의 그물에 걸리는 이유는 책을 빨리 내고 싶어 하는 그런 열망 탓에 그물에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작권 법률지원센터에 전화를 걸거나 가시면 여기에 경험이 많은 변호사 두 분이 여러 가지 사례를 들어서 저작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방법.▷ 최경영 : 그리고 본인의 저작권을 지킬 수 있는 방법.▶ 박보균 : 저작권 침해나 분쟁에 직면했을 때 창작자들에게 전문적인 법률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도움이 될 겁니다.▷ 최경영 : 이런 이런 것은 해놔라. 그러면 당신이 최초의 저작권자인지 알 수 있다. 이런 것들을 상담해주겠네요. 그렇죠?▶ 박보균 : 그렇습니다.▷ 최경영 : 그리고 가짜뉴스와 관련해서 문체부가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 장관님도 지난 정부에서도 그렇고 가짜뉴스라는 정의도 굉장히 학자들마다 다르잖아요. 이게 무슨 가짜뉴스는 뭐다. 그래서 정부는 어떻게 한다. 이런 게 나와 있습니까? 지금 문체부에?▶ 박보균 : 저는 가짜뉴스를 지난번에 우리 사회에 갈등과 반복을 조장하고 신뢰를 깨는 악성 정보 전염병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악성 정보 전염병은 우리 사회에 자유롭고 건강한 정보 생산유통 시장을 교란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 가짜뉴스 피해를 막기 위해 가짜뉴스 피해 신고상담센터를 지난5월에 문체부 산하에 언론진흥재단에 개설했습니다. 아직 센터가 설치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신고 건수는 많지 않습니다만 신고 상담건수는 계속 늘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언론 보도로 인한 피해 상담. 유튜브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게시해 허위 정보 등에 대한 신고 및 구제 절차에 관한 문의가 많이 들어옵니다.▷ 최경영 : 그런데 기존에 그런 것들이 없었나요? 만약에 가짜 뉴스다. 또는 오보다. 정정 보도를 원한다 그러면 언론 중재위에 가거나 언론 중재위에서도 안 되면 뭐 소송을 하거나 이런 제도가 있지 않았습니까? 그것과 달리 뭐 이게 문체부에서 하는 가짜뉴스가 뭐가 다를까요? 가짜뉴스 대책이 뭐가 다른 게 있을까요?▶ 박보균 : 큰 차별은 하기는 힘들지만 가짜뉴스에 대한 어떤 국민들의 문제의식. 그런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최경영 : 가짜뉴스를 정의해야 할 텐데 아까 악성이라고 말씀하셨잖아요. 그런데 장관님도 기자 출신이어서 너무 잘 아실 텐데 악성이란 거는 악의적. 실제적 의도가 악의적인지에 관한 actual malice라는 미국 법에 나와 있는 건데 그거를 인간의 양심에서 어떤 게 악의적이고 어떤 게 선의였는지를 구별하는 게 법관들도 쉽지 않아서 굉장히 좀 문제가 있는, 용어 자체가 그렇지 않습니까? 악의라는 게. 악성은 어떻게 구별을 합니까?▶ 박보균 : 구별 여부는 저희 정부에서는 판별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논쟁을 유발하기 때문에 가짜뉴스로 피해를 받았다면 국민들이 신속하고 빠르게 언론중재위나 방송통신심의위원회든 관련 기관들의 상담과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고 법률 상담 등 과거에는 쉽지 않았던 구제 절차를 빠른 속도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경영 : 기존의 것들을 좀 보조해서 좀 더 빠르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런 말씀이시고요. 기존에 청와대 같은 경우에 지금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죠?▶ 박보균 : 그렇습니다.▷ 최경영 : 자리 잡았다고 보세요?▶ 박보균 : 이번에 대통령들의 얘기. 여기 대통령이 있었다는 전시회가 청와대 본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청와대 본관에서 열리는 대통령 전시회는 휴일에는 200 내지 300m 정도의 관람객들이 200m 내지 300m 정도 줄을 서면서 기다릴 정도로 인기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전시회는 과거에 대통령들 전시회와는 달리 그들의 삶과 라이프 스타일을 포착해서 가장 상징적인 소품을 통해서 리더십의 얘기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가령 이승만 대통령이 직접 쓰던 영문 타자기, 김영삼 대통령이 신던 조깅화. 김대중 대통령이 화초를 다듬던 원예 가위. 노무현 대통령이 특허를 낸 독서대. 박정희 대통령이 그렸던 그림. 그런 것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최경영 : 그렇군요. 한번 가봐야 되겠습니다. 그것도 재미있겠는데요. 앞으로 청와대 활용계획은 어떤가요?▶ 박보균 : 우선 전시회에 대해서 한마디만 추가를 하면 전시 개막 후에 김영삼 전 대통령 아들 김현철 씨.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 김홍업 씨.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 씨가 방문해서 관람객들에게 직접 아버지가 쓰던 물건. 사진들을 설명하는 즉석 해설사로 나설 정도로 굉장한 관심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어떻게 할 거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면 저희들이 이번 청와대 개방 1주년을 맞이하면서 내놓은 캐치프레이즈가 '청와대답게 살아 숨 쉬게 국민 속 더 깊게' 라는 구호를 내놨습니다. 청와대답게 품격을 드러내고 살아 숨 쉬게. 그동안 청와대 관람은 시각적 위주로 관람을 했는데 이번에는 좀 더 역동적으로 국민들에게 더 깊게 다가가기 위한 여러 가지 차별적인 콘텐츠를 지금 전시하고 있습니다.▷ 최경영 : 마지막으로 지금 6070 세대를 위한 문화사업을 지원중이라고 하는데 문체부에서. 이게 어떤 사업입니까?▶ 박보균 : 6070 노년 세대는 문화창작 대열에 진입하려는 열정이 매우 높습니다. 과거에 이야기 할머니 사업이 있었습니다. 유치원에서 아이들에게 동화와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는 프로그램으로 노인 복지 차원에서 진행이 됐던 사업입니다. 이것을 저희 문체부가 실버 아티스트 노년층의 창작 예술 지원사업으로 흥미롭고 매력적으로 재편, 재구성했습니다. 현재 TVN스토리 채널에서 실버 아티스트들의 얘기 배틀 서바이벌 프로그램 오늘도 주인공이 반영되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의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가 굉장히 인기를 끌지 않았습니까? 그것처럼 긴장되고 흥미로운 이야기 배틀이 댄스 대신 이야기 구연동화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최경영 : 이런 거 사업을 할 때 지원하면 무슨 뭐 어떤 현금이랄지 이런 것들이 지원이 되나요?▶ 박보균 : 이야기 할머니 사업은 시간에 맞춰서 여러 가지 지원을 해드리고 무엇보다 노년 세대들이 젊은 세대 못지않은 문화 대열에 진입하고 싶어 하는 열망을 복지 차원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쪽으로 확실하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계속 작동하고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최경영 :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박보균 문체부 장관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박보균 : 감사합니다. [글, 사진 = KBS 뉴스 6월 27일 자 <최경영의 최강시사> 기사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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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단독]KBS 기자협회, 김의철 사장 퇴진 투표로 묻기로정부가 TV 수신료 분리 징수를 위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에 착수한 가운데 KBS 기자들이 김의철 KBS 사장 퇴진 여부를 묻는 투표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동아일보 정성택 기자가 단독 보도했다.신문 보도를 종합하면 22일 KBS에 따르면 KBS 기자협회는 이날 운영위원회를 통해 KBS 본사 부서별로 김 사장의 퇴진 여부에 대한 투표를 할 것인지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의견 수렴은 협회 소속 전체 500명 기자 중 44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그 결과 찬성이 236명, 반대가 213명이었다. 이에 김 사장의 퇴진 여부를 묻는 투표가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전날 열린 KBS 기자협회 총회에서 TV 수신료 분리 징수 등 현 KBS의 상황에 대해 경영진이 책임을 져야 한다며 김 사장의 퇴진 여부를 묻는 투표를 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퇴진 여부를 묻는 투표를 할지 여부에 대해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KBS 기자협회는 한국기자협회의 KBS 지회로, 보수 성향의 KBS노동조합(1노조)과 진보 성향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산하 언론노조 KBS본부(2노조) 소속 기자들이 모두 회원이다. 앞서 KBS 및 계열사 임직원 1080명은 20일 성명을 내고 김 사장과 이사진의 퇴진을 요구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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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4단체 “방송법 훼손하는 월권”…EBS “공적 역할 후퇴”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이소정 앵커]EBS 교육방송이 TV 수신료 분리 징수 추진에 대해 공적 역할이 후퇴할 수 있다며 반발했습니다.언론단체들은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탄핵과 KBS 수신료 국회 특위 설치를 요청했습니다.이효연 기잡니다. [리포트]KBS는 방송법 시행령에 따라 TV 수신료의 3%를 매년 EBS 교육방송에 지원합니다.지난해 기준 194억 원입니다.또 2TV 등 KBS 일부 채널의 광고는 묶음 판매 형식으로 EBS에 지원되는데, 매년 100억 원 안팎입니다.KBS는 또, EBS 프로그램의 지상파 송신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TV 수신료 분리 징수로 수신료가 급감하면, EBS도 큰 타격을 받습니다.EBS는 입장문을 통해 수신료 축소로 EBS의 공적 역할이 크게 후퇴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민주당은 한국기자협회 등 언론 관련 4개 단체가 참여한 긴급 간담회에서 TV 수신료 분리 징수 추진을 거듭 비판했습니다.[박광온/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집권 세력 일각의 생각이 반영된 게 아닐까 그런 걱정마저 됩니다. 그렇다면 한국의 공영방송과 언론자유와 언론민주에 대해서 기본적 인식이 결여돼있다."]언론단체들은 방송법 시행령 입법예고는 방송법 취지를 훼손하는 위법이라고 지적했습니다.[윤창현/전국언론노조 위원장 : "법령을 교체해야 하는 행위를 시행령 개정을 통해서 하겠다는 것은 헌법이 국회에 부여한 입법권을 정면으로 침해하는 것입니다. 왜 이 상황을 방치하고 계시는지 저는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또, 김효재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에 대한 탄핵과 TV 수신료 관련 국회 특위 설치를 요청했습니다.KBS 뉴스 이효연입니다.촬영기자:강현경/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노경일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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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편견깨는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연주단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음악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깨는데 앞장서고 있는 이들이 있습니다.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시각장애인 전문연주자그룹인 한빛예술단인데요.박은주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실내에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하지만 이 오케스트라엔 지휘자도, 악보도 없습니다.세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한빛예술단 단원들입니다.음악감독의 '음성 지휘'와 악기 소리, 그리고 극한의 연습만이 이들을 하나로 이끕니다.[김종훈/한빛예술단 음악감독 : "느려졌다가 빨라졌다 하는 것들, 또 숨 쉬고 가는 그런 타이밍들을 다 여러 번씩 맞춰봐야 하기 때문에 간단한 곡을 무대에 올리는 것도 굉장히 여러 주가 (필요합니다)."]지난해 예술의 전당에선 정식 대관 심사를 거쳐 단독공연을 할 만큼 연주 실력도 인정받고 있습니다.올해 창단 20주년인 한빛예술단은 오케스트라뿐 아니라 관악 앙상블과 보컬 밴드 등 다양한 형태로 연 100회 이상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이날 공연은 경기도의 한 지자체가 직원들을 위한 장애인인식개선 교육의 하나로 진행됐습니다.["저희들이 지금까지 수많은 연주를 해오면서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던 것도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장애인차별금지법 등 여러 사회적인 장치를 통해…."]기존 강의형 교육의 틀을 깨고 문화체험형으로 진행돼 신선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김소진/용인시청 공무원 : "장애인분들이 어떤 마음으로 이런 공연을 하시고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시는지 직접 들을 수 있는 것 같아서(좋았습니다)."][박진혁/한빛예술단 브라스앙상블 악장 : "장애인들도 비장애인과 똑같이 방식은 좀 다르지만 똑같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 좀 더 가까운 의미, 장애인에 대해서 가까운 이미지로 비춰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죠."]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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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사진 / 오경화 시인오래된 사진 / 오경화 시인 오래된 사진은 웃음이 나지 촌스러운게 어색하기만 하네 오래된 사진은 낯설기만 하지 내가 이럴 때가 있었나 노련한 결과의 내가 있고 초보의 과정은 오래된 사진 속에 있네 오경화 시인 주요 프로필 조선대학교 외국어대학 일본어학과 졸업 광주대학교 일반대학원 평생교육학과 졸업 포에트리 아바 신인문학상 2011년 대한민국 시서문학 신인문학상 수상 포에트리 슬램 편집장(현) 국제펜클럽 회원(현) 온라인 크리에이터(현) 한국방송신문협회 시문학 회원(현) 시집 : 『때로는 떠나고 싶다』 『당신의 언어』 『하루를 살아내는 것은』 『겨울 들녘』 外 다수 #오경화시인 #시인오경화 #오래된사진 #상황이라는건 #하루를살아내는것은 #겨울들녘 #오경화 #때로는떠나고싶다 #한국방송신문협회시문학회원 #한국방송신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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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수신료 분리징수 강행’ 방통위원 고발전국언론노동조합이 방송통신위원회의 TV 방송 수신료 분리 징수 추진에 반발하며 방통위원들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언론노조 윤창현 위원장과 KBS본부 강성원 본부장 등은 15일 방통위 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과 이상인 위원을 직권남용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언론노조는 "김 대행과 이 위원은 방통위법에서 정한 방통위의 운영과 직무 독립성에 반하여 의결했고, 김 대행은 직무대행자의 권한 범위를 초과해 직무권한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KBS 이사 7명 ‘TV 수신료 분리징수 추진’ 즉각 중단과 철회 촉구 KBS 이사회 이사 7명이 TV 수신료 통합징수가 유지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고 KBS 한국방송 이효연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KBS 이사회 남영진·이상요·김찬태·윤석년·류일형·정재권·조숙현 이사는 15일 ‘KBS 수신료 통합징수, 유지되어야 한다’는 제목의 입장문에서 수신료 분리징수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KBS 이사 7명은 “수신료 중 상당 부분이 잠식되면 공영미디어인 KBS가 본연의 책무인 공공성과 공익성을 실현하는 데 있어 결정적인 타격을 받을 것은 누구도 부인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수입 결손을 보전하기 위해 공영방송의 기본 철학과 취지를 벗어나 상업적 이윤 추구 경쟁에 내몰릴 수밖에 없을 것이며, 그로인해 파생되는 피해는 시청자와 국민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이어 “공익성이 큰 사업들이 TV 수신료 분리 징수와 그로 인한 재원 급감으로 쇠락한다면 결국 시청자의 권익 침해로 이어질 것이 자명하다”고 내다봤다.또 “수신료 제도 전반을 공론의 장으로 끌어내 숙의 토론을 거치는 공정하고 투명한 공론조사 방식이 합리적인 대안이라는 학계 전문가들의 제안을 수용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그리고 “방송법에 명시된 수신료 징수의 실질적인 주체가 KBS인 만큼 김의철 사장이 수신료 징수방식에 대한 정상적 논의를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와 산업자원부, KBS가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의한 것을 즉각 수용해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KBS 이사회의 다수 이사인 이들은 입장문에서 전기요금과 수신료 통합징수가 1994년 사회적 합의를 통해 이뤄낸 산물이라는 점을 명시하면서 헌법재판소가 1999년과 2008년 통합징수 방식에 합헌 결정을 내린 것을 인용했다.또한 이들은 입장문에서 수신료 분리징수는 시대착오적이라고 비판하면서 이탈리아, 포르투갈, 그리스, 터키, 이집트,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알바니아, 세르비아, 보스니아, 요르단 등 다수의 국가에서 전력회사를 통해 수신료를 징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지난 8일에는 KBS 이사회에서 여당 추천으로 분류되는 이사 4명(권순범·김종민·이석래·이은수)이 정부의 수신료 분리 징수 추진을 막기 위해 김의철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이사회가 조건 없이 동반 사퇴하자고 제안한바 있다.KBS 이사회는 남영진 이사장과 10명의 이사 등 총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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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TV 수신료 분리 징수’ 방송법 시행령 개정 착수방송통신위원회가 TV 수신료를 분리 징수하기 위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고 KBS 한국방송 이효인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방통위는 14일 전체회의를 열어 TV 수신료 징수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방송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에 대해 사무처의 보고를 받고, 논쟁 끝에 찬성 2명, 반대 1명으로 해당 안건을 접수했다.방통위 보고 내용을 보면, 방송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에는 현재 제43조 2항의 '지정받은 자가 수신료를 징수하는 때에는 지정받은 자의 고유업무와 관련된 고지행위와 결합하여 이를 행할 수 있다'는 문구를 '결합하여 행하여서는 아니 된다'로 변경하는 내용이 담겨있다.이에 따라 방통위는 이번 주 안에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할 예정이다.이후 법제처 심사와 차관회의·국무회의 심의 및 의결, 대통령 재가 등을 거쳐 이르면 3개월 안에 개정이 완료될 수 있다.이번 회의에서 이상인 상임위원은 "정부가 교체되면 방통위 구성도 바뀌는 것이고, 새로 구성된 방통위 상임위원들의 의견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며, "정부의 어떤 정책도 국민 여론 수렴해 국정과제에 없었다고 해도 상황 변화에 따라 변화될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방송법 시행령은 국민 불편의 호소와 시대적 변화를 반영해 이를 적정하게 개정할 수 있다"며 개정에 찬성했다.이 위원은 "2009년부터 2015년까지 KBS 이사 직무를 수행한 적이 있다. 그때 두 번의 수신료 인상에 찬성했고 동료 이사들과 함께 수신료 인상의 전제로서 국민과 국회가 요구하는 지적사항을 반드시 개선할 것을 KBS 집행부에 강력히 요구했다"며 "그러나 1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KBS는 이에 대한 개선이 현저히 미흡하다"고 주장했다.이어 "KBS는 개정안을 무조건 비판할 것이 아니라 수신료 가치를 제대로 인식했는지, 국민 방송의 역할과 기능, 책임을 다했는지, 왜 국민의 불신을 초래했는지 냉정히 돌아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면직 처분을 받은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 대신해 위원장 직무 대행 중인 김효재 상임위원도 시행령 개정에 찬성 의사를 밝혔다.하지만 현재 3명의 상임위원 중 한 명인 김현 위원은 반대 의견을 냈다.김 위원은 먼저, 21대 국회에서 수신료 분리 징수 관련 법안이 두 차례 발의됐을 때 방통위가 '수용 곤란' 의사를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이어 당시 방통위는 '수신료는 특별부담금이고 결합 징수를 통한 효율성과 법원 판결 등을 고려할 때 결합 징수 방식 유지가 타당하다며 분리 징수 시 악의적인 수신료 납부 회피, 선의의 납부자에 대한 부담 전가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며, 이번에 대통령실의 권고에 손바닥 뒤집듯이 입장이 바뀔 수 있느냐며 지적했다.이번 전체회의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장경태 의원은 KBS 수신료 분리 징수 관련 방송법 시행령 개정 추진 등에 반발해 방통위를 찾아 성명을 발표하고, 김효재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을 만나 항의의 뜻을 전했다.항의 방문 중 장 의원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나, 현재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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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광주비엔날레 방문…“세계적 미술 축제로 거듭나길”(한국방송신문협회 취재팀) 김대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3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의 안내로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전시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과 함께 작품들을 둘러보고 "광주비엔날레가 세계적인 미술 축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 대통령실 사진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광주비엔날레가 지역과 세대를 넘어 온 국민과 세계인이 하나될 수 있는 세계적인 미술 축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KBS 한국방송 조태흠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김 여사는 13일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전시 현장을 찾아 작품들을 둘러본 뒤 이 같이 밝혔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했다.김 여사는 광주비엔날레에서, 엄정순 작가가 시각장애 학생들과 공동 작업한 ‘코 없는 코끼리’, 중국 소수민족의 언어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유마 타루 작가의 ‘천과 같은 혀’ 등의 작품을 감상하고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김 여사는 “미술관을 포함한 다양한 복합문화 예술공간을 통해 지역 관광과 문화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면서 “저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명예위원장으로서 노력하겠다”고 했다.대통령실은 이번 방문이 김 여사가 지난달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명예위원장으로 추대된 뒤 두 번째 지역 행보라며, “김 여사가 지역의 문화 행사를 통한 지역 관광 활성화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