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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한국영화 매출액 역대 2위…“서울의 봄 영향”영화 ‘서울의 봄’ 영향으로 지난달 한국 영화 매출액이 집계 이래 역대 2위를 기록했다고 KBS 한국방송 이정은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해 12월 한국 영화 매출액은 1,347억 원, 관객 수는 1,370만 명을 기록했다는 내용이 담긴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를 15일 발표했다.이는 영진위의 영화관 입장통합 전산망이 가동된 2004년 이후 12월 기준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매출액과 관객 수다.영진위는 흥행의 일등공신은 영화 ‘서울의 봄’이라고 평가했다.이 영화는 개봉 이후 12월 한 달 동안 매출액 877억 원·관객 수 890만 명으로 지난달 기준 전체 흥행 1위에 올랐다.또 12월 말까지 누적된 수치 기준으로 매출액 1,154억·관객 수 1,185만 명을 기록하며, 지난해 통틀어 가장 흥행한 영화 1위를 차지했다.[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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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청소년 육성·보호 유공 포상’ 후보자 모집여성가족부는 사회 각 분야에서 청소년의 활동·복지·보호를 위해 힘쓴 공로자에게 주어지는 ‘2024년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 포상’ 후보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국민 누구나 추천할 수 있으며, 사회 각 분야에서 청소년을 위해 활동한 공적이 있는 개인, 단체, 기업과 또래에게 귀감이 되는 청소년이 추천 대상이다.후보자는 공개 검증과 공적 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포상 대상자로 최종 확정되고, 오는 5월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에서 상을 받게 된다.포상 규모는 훈장, 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 정부포상 22점과 여가부 장관 표창 50점 등 총 72점이다.추천서는 여성가족부 홈페이지를 참고해 다음 달 8일까지 공문이나 이메일로 보내면 되고, 청소년 부문만 방학 기간을 감안해 3월 8일까지 추천서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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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 아닌 ‘소장’의 즐거움…LP의 부활한동안 사라졌던 추억의 LP가 요즘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LP 주문량이 급격히 늘면서 없어졌던 공장도 다시 들어설 정도다.40대 이상에겐 추억을, 젊은 신세대에게는 뉴트로 감성이 충만한 유행 아이템이다. LP의 가장 큰 매력은 손으로 만질 수 있고,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것과 특히 지직거리며 돌아가는 음반 소리가 아날로그적 옛 감성을 자극한다.10초면 음악 한 곡을 저장할 수 있는 디지털 시대에 듣고 싶다를 넘어 음악을 소장하고 싶다는 감성이 LP의 부활을 이끌고 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64271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한동안 사라졌던 추억의 LP가 요즘 다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LP 주문량이 급격히 늘면서 없어졌던 공장도 다시 들어설 정돈데요.음악을 손쉽게 저장할 수 있는 디지털 시대에 LP의 어떤 매력이 통한 걸까요?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HEY Jude~"]바늘이 음반 위에 떨어지자, 추억의 멜로디가 펼쳐집니다.["HEY Jude~"]LP 특유의 음색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이 공간.LP가 좋아서 모아간 앨범이 만 장을 훌쩍 넘겼고, 생업이자 인생의 동반자가 됐습니다.LP의 가장 큰 매력은 손으로 만질 수 있고,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것.[황세헌/LP 바 사장 : "턴테이블에 올려놓고 바늘을 이렇게 닿게 하면서, 그런 수고스러운 과정을 통해서 음악과 더 가깝게 내가 이렇게 만나는..."]사라졌던 LP 공장도 다시 등장했습니다.디지털로 녹음된 노래를 아날로그로 되돌리는 과정.빙글빙글 돌아가는 원판을 따라 멜로디가 차곡차곡 새겨집니다.최근 몇 년 사이 20만 장 이상 주문이 몰려들고 있지만, 일일이 사람 손을 거쳐야 해 똑같은 앨범은 단 한 장도 없습니다.[백희성/마장뮤직앤픽처스 기술이사 : "디지털처럼 1번과 2번이 똑같을 수는 없습니다. 이거는 늘 작업할 때마다, 또 제 나름대로 컨디션도 있기 때문에..."]LP 사랑, 이제 마니아만 즐기는 전유물이 아닙니다.40대 이상에겐 추억을, 젊은 신세대에게는 뉴트로 감성이 충만한 유행 아이템입니다.[박성후/대학생 : "내가 이걸 소유하고 있다는 그 감각이 엄청나기 때문에, 큼직하니까요. 스트리밍은 아예 그런 것도 없죠, 사실."]10초면 음악 한 곡을 저장할 수 있는 디지털 시대, 듣고 싶다를 넘어 음악을 소장하고 싶다는 감성이 LP의 부활을 이끌고 있습니다.KBS 뉴스 노태영입니다.촬영기자:최상철/영상편집:이기승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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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30억 명 ‘SNS 스타들’ 서울 집결…“한국 알린다”SNS 구독자를 모두 더하면 30억 명에 이르는 세계적인 인플루언서 3천 명이 서울에 모였다. 도시 곳곳을 여행하며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리고 있는데, 이들을 KBS 이유민 기자가 동행취재를 했다.서울을 1인 미디어산업 중심도시로 발돋움시키는 동시에, 한국의 매력을 사진과 영상을 통해 세계에 알리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서울시는 해마다 세계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한국과 K-콘텐츠를 소개하고, 상품 판매로도 연계하는 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55074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SNS 구독자를 모두 더하면 30억 명에 이르는 세계적인 인플루언서 3천 명이 서울에 모였습니다.도시 곳곳을 여행하며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리고 있는데요.이유민 기자가 동행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도에서 배우로 활동 중인 아누쉬카 센.서울의 한강을 배경으로 춤을 추고, 함박눈을 맞으며 한국의 겨울을 소개합니다.서울을 돌며 실시간으로 SNS에 올린 영상들은 게시 하루 만에 수백만 조회 수를 기록했습니다.4천만 구독자를 가진 세계적 인플루언서가 서울을 널리 알린 겁니다.센은 제야의 종도 함께 울릴 예정입니다.[아누쉬카 센/배우 : "저의 두 번째 고향인 한국에서, 이렇게 신나고 굉장한 새해맞이 행사에 초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감사합니다!"]650만 구독자를 보유한 부부 유튜버 '진우와 해티'.작은 일상에서도 공감 가는 콘텐츠를 찾아내는 창작자답게, 서울에서 만나는 것 하나하나 그냥 지나치지 않습니다.[허진우·해티 허/유튜버 : "오늘 여기서 일어나는 일을 다 영상으로 만들 거예요. 박재범의 팬이어서 공연이 아주 기대돼요!"]서울시가 국내외 50개국 유명 인플루언서 3천 명을 초대해 세계 첫 인플루언서 박람회를 열었습니다.이렇게 무작위로 나오는 K팝에 맞춰 춤을 추는 행사부터, 각종 공연과 전시가 마련됐습니다.서울을 1인 미디어산업 중심도시로 발돋움시키는 동시에, 한국의 매력을 사진과 영상을 통해 세계에 알리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오세훈/서울시장 : "이분들의 구독자 수를 단순 합산하면 30억 명이 넘습니다. 서울을 전 세계로 중계방송을 하게 되는 거고요."]서울시는 해마다 세계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한국과 K-콘텐츠를 소개하고, 상품 판매로도 연계하는 행사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KBS 뉴스 이유민입니다.촬영기자:박찬걸 박상욱/영상편집:최창준 김지훈/화면제공:아누쉬카 센 인스타그램·서울경제진흥원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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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지상파 재허가 의결 연기…“방송사 불이익은 없어”방송통신위원회가 31일 허가 기간이 만료되는 KBS 2TV(DTV·UHD)와 SBS(DTV·UHD), MBC(UHD), 지역 MBC, 지역 민방 등 주요 지상파 방송사들에 대한 재허가 의결을 연기했다고 KBS 한국방송 김유대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상인 방통위 부위원장은 이날 31일 오전 정부 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34개사 141개에 이르는 방송국에 대한 자료를 심도 있게 검토해 재허가 여부 및 조건을 결정하기에는 물리적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불가피하게 위원회 개최를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김홍일 방통위원장이 지난 29일 임명된 이후 관련 자료 등을 검토했지만, 재허가 조건과 권고사항 등을 상세히 점검하기에는 물리적 시간이 부족했다는 이유다.이에 따라 방통위는 당초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지상파 34개사 141개 방송국에 대한 재허가 의결 위원회 회의를 자정 무렵 취소했다.다만, 방통위는 이번 연기 조치에 따른 재허가 대상 방송사들의 불이익은 없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앞으로 최대한 조속히 재허가 심의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결정은 위원회의 적정한 심의를 위한 조치이므로 원칙적으로 방송사가 기간 도과에 따른 불이익을 입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방통위는 행정기본법 등 관련법에 근거해 재허가 의결을 일단 유예한 뒤, 빠른 시일 내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다.[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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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일 방통위원장 “방송·통신·미디어 공공성 재정립”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사회적 공기(公器)인 방송·통신·미디어의 공공성을 재정립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 김유대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28일 정부 과천청사 방송통신위원회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미디어는 사회적 통합과 소통을 촉진하며 문화적 다양성과 창의성을 증진하는 등 국민의 삶 속에 공기와 같은 존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 “그동안 편향성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공영방송이 정치와 자본, 내부의 힘에 좌우되지 않고 중립성과 공정성을 제고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공영방송의 거버넌스와 재원 문제 등에 대해 각계 의견을 들어 깊이 있게 검토하겠다”며 “과감한 경영혁신과 미래전략 수립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받는 공영방송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김 위원장은 “포털의 사회적 책임 또한 강화하도록 하겠다”며 “포털의 뉴스 추천과 배열 등을 결정하는 알고리즘의 신뢰성·투명성을 높이고, SNS 등에서 무분별하게 확산 되는 가짜뉴스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또한, “미디어 환경 변화로 인한 기회와 위기의 갈림길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면서 방송·통신·미디어의 혁신 성장 기반 조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사업자들의 부담을 가중하는 재허가·재승인 제도와 소유 규제, 광고 규제 등 시대에 뒤떨어진 제도를 정비하겠다“며 ”미래지향적이고 통합적인 규범체계를 마련하겠다“고 했다.김 위원장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 새로운 유형의 서비스에 대해 규제와 지원이 적절히 균형을 이루도록 해 신·구 미디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동시에 글로벌 OTT에 대항할 수 있도록 국내 미디어 콘텐츠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김 위원장은 통신비와 OTT 요금 인상 등을 언급하며 ”민생과 직결된 분야에서 이용자의 이익을 저해하는 부분은 없는지 살펴보겠다“고도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29일 취임식에 앞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현충원 방명록에는 ”국민의 행복과 국가의 발전에 기여하는 방송통신위원회가 되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적었다.[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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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한 대를 세 명이 연주?…3국의 피아니스트가 들려주는 로망스 [현장영상]지난 6일, '21세기 모차르트의 환생'이라 불리는 대만 출신의 미국의 천재 피아니스트 킷 암스트롱이 6년 만에 내한해 바흐의 코랄 전주곡,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6번, 리스트의 크리스마스트리 모음곡 등을 들려주었습니다.킷 암스트롱은 천재 소년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수학을 전공한 피아니스트라는 특별한 이력을 가진 연주자입니다.2부에 마련된 특별 무대에서 킷 암스트롱은 한국의 김도현, 일본의 다케자와 유토와 함께 무대에 올라 올해 탄생 150주년을 맞은 러시아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의 '6개의 손을 위한 로망스'를 연주했습니다.라흐마니노프가 17세에 작곡한 '6개의 손을 위한 2개의 소품-왈츠,로망스'은 세 친구 나탈리아, 류드밀라, 베라 스칼론에게 헌정되었으며, 피아노 한 대에 세 명의 연주자가 함께 연주합니다.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열린 제8회 'M클래식 축제-3 Peace Concert' 릴레이 공연은 한국, 대만, 일본 3국의 피아니스트들이 만나 음악을 통해 평화와 화합의 장을 마련했습니다.릴레이 첫 공연일인 5일에는 2021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준우승 및 현대 작품 최고 연주상을 받은 김도현이 포레의 작품들과 쇼팽의 24개 프렐류드 전곡을 연주했습니다.마지막 날인 7일에는 2019년 독일 인터내셔널 텔레콤 베토벤 콩쿠르에서 준우승과 관객상을 거머쥔 다케자와 유토의 첫 내한 공연으로, 라모, 베토벤, 드뷔시, 메시앙, 다케미츠의 작품을 들려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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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창작활동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우리나라 문화예술 창작활동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KBS 한국방송 임재성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해 문학과 시각예술, 공연예술(국악·양악·연극·무용) 등 분야별 창작 발표 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활동 건수는 모두 5만 4,531건으로 한해 전보다 16.5% 증가했다고 밝혔다.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94.2%, 2018년 대비 102.8% 수준이다.분야별로는 공연예술이 2만 4,381건으로 전년보다 31.4% 늘었고, 시각예술이 1만 6,151건으로 20.9% 증가했다. 다만 문학 분야는 1만 3,999건으로 6% 감소했다.인구 10만 명당 예술 활동 건수는 전국 기준 79.2건으로 한해 전과 비교해 17.4건 늘었다.한편 창작 활동 현황에 대한 자세한 분석은 내년 1월, ‘2023 문예연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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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 “문화계 삭감 예산 내후년 재편성”유 장관. 문학계 간담회 "내후년부터 순수예술에 대한 전체 예산 새로 편성" "시, 소설, 에세이 등 글(문학)은 우리 문화의 원천 소스이고 기본" 만화·웹툰 분야 간담회도 가쳐 "웹툰 분야에도 국가 주도 지원 필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내후년부터 순수예술에 대한 전체 예산 편성을 새롭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KBS 한국방송 임재성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유 장관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집에서 열린 문학계 현장 간담회에서, "내년은 전제적인 예산이 적어 선택과 집중이 필요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유 장관은 이어, "시, 소설, 에세이 등 글(문학)은 우리 문화의 원천 소스이고 기본"이라며 문학계를 지원할 방안을 찾는 게 숙제라고 강조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과 김호운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전보삼 한국문학관협회장, 정은귀 한국외국어대 교수 겸 번역가, 곽효환 한국문학번역원장, 문정희 국립한국문학관장 등이 참석했다.이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문화 관련 내년 정부 예산이 대폭 삭감된 것에 대해 우려의 뜻을 전하고, 해외 진출을 위한 번역 지원과 국립한국문학관의 조속한 착공 등을 요청했다.■ "웹툰 분야에도 국가 주도 지원 필요"유 장관은 이어 오후에는 서울 마포구에서 만화·웹툰 업계 현장 간담회를 이어갔다.유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정부가 나서서 본격적으로 (만화·웹툰) 분야를 진흥하는 게 필요하지 않냐"며 "직접 기구도 키우고 진흥위원회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현재는 정부가 기초단체에 지원금을 주고, 기초단체에서 공고하면 광역단체가 응하는 기현상이 이뤄지고 있어 정상적으로 하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만화·웹툰 분야 간담회에는 '공포의 외인구단' 이현세 작가와 '머니게임' 배진수 작가, 네이버웹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한국만화가협회, 한국웹툰산업협회 등이 참석했다.정부는 이날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만화·웹툰 발전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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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방송3법은 미디어 공론장 복원 위한 것…대통령 수용해야”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골자로 하는 ‘방송 3법’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전국언론노조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법안 수용을 촉구했다고 KBS 한국방송 강푸른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은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법안 통과 직후 탄핵 대상인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여당, 그리고 총리까지 나서서 ‘언론 노조 장악법’에 이어 ‘좌파 장악 법’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방송 3법에 대해 근거 없는 비난을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이 법안은 그저 공영방송 종사자들만을 위한 법안이 아니다”라며, “갈수록 극단적 팬덤 정치에 휘청거리는 미디어 공론장에서 진정한 민주주의와 국민 주권에 입각한 공론장을 복원하려면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과 다양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또 “20만 명 가까운 언론인이 가입한 기자협회와 수천 명이 가입한 방송기자협회, 또 전국 수천 명의 언론학 교수들이 가입한 언론학회, 방송학회 등이 좌파 단체이느냐”고 지적하고,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언론인을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고, 사회 곳곳의 합리적인 목소리를 들어 달라”고 촉구했다.윤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당시 민주당 정권이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앞세워 징벌 배상을 추진할 때, 언론노조는 개혁의 우선순위는 공영방송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강력히 주장했고,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도 언론노조와 똑같은 입장을 취했다”며 “이 정권의 변화와 반성을 증명하려면 이 방송법 개정안을 받아들이면 된다”고 말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