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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양문석 ‘강남 아파트’ 논란 증폭…‘편법’도 아니라 ‘대출 사기’?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가 대학생 딸 명의로 거액의 대출을 받은 것을 두고 '편법대출' 의혹이 커지고 있다. 해당 대출은 대학생이었던 딸이 개인 사업 목적의 '사업자대출'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는데, 편법대출 논란이 일자 금융 당국이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 민주당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가 2020년에 매수한 아파트는 당시 가계대출 규제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나오지 않는 '초고가 주택'이었다. 하지만, 대부업체에선 대출이 가능해 6억 원가량을 빌렸다. 이후 5개월쯤 뒤 대부업체 대출을 갚고 대학생인 딸 명의로 '수성새마을금고'라는 곳에서 아파트 담보로 11억 원을 대출했는데, 이 대출은 '사업자대출'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27201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가 대학생 딸 명의로 거액의 대출을 받은 것을 두고 '편법대출'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해당 대출은 대학생이었던 딸이 개인 사업 목적의 '사업자대출'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는데, 편법대출 논란이 일자 금융 당국이 확인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가 2020년에 매수한 아파트입니다. 당시 가계대출 규제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나오지 않는 '초고가 주택'이었습니다. [인근 공인중개사/음성변조 : "39억부터 42억대까지 분포돼 있어요. (3.3㎡당) 1억은 조금 안 되는 편이에요."] 하지만, 대부업체에선 대출이 가능해 6억 원가량을 빌렸습니다. 이후 5개월쯤 뒤 대부업체 대출을 갚고 대학생인 딸 명의로 '수성새마을금고'라는 곳에서 아파트 담보로 11억 원을 대출했는데, 이 대출은 '사업자대출'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양 후보 딸은 지난 5년간 납부한 소득세가 없지만, 사업자대출은 소득을 따지지 않습니다. 특히, 대출이 실행된 뒤 양 후보 측은 대출금을 사업에 썼다는 증빙 자료까지 추가로 보내 사업 목적을 확인했다는 게 수성새마을금고 측 해명입니다. 수성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서류상 요건은 모두 갖춰져 있었다"면서 "용도와 다른 대출금 사용이 확인될 경우 대출금 회수를 검토할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수사기관 고발까지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신지호/국민의힘 이조심판 특별위원장 : "진짜 용도를 감춘 채 각종 서류를 허위 작성해서 대출을 신청 했고요. 그래서 대출금 11억 원을 편취한 이 사기 행위에 해당되는 거 아니냐…"] 민주당에선 홍익표 원내대표가 당 차원 재평가를 언급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어제/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이 부분은 이후 당내에서 다시 논의될 수 있다면 평가받아야 될 부분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금융 당국까지 나서 대출 과정과 실태 등을 살펴볼 예정인 가운데, 양 후보는 유세 일정을 일부 취소하고 의혹에 대한 취재진 질의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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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재판 출석…“압도적 다수? 큰일 날 얘기”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어제 이재명 대표는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등 관련 재판에 출석했다. 전국을 돌며 연일 '정권 심판'을 외치던 이재명 대표는 공식 선거 운동 둘째 날, '대장동·백현동·성남 FC'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원을 찾았다.이 대표는 재판에 출석하라는 법원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정치 검찰이 노린 결과"라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이 대표는 총선 낙관론을 거듭 경계했고, 민주당도 절실해야 이긴다며 '품위 있는 선거 운동'을 주문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27200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어제 이재명 대표는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등 관련 재판에 출석했습니다.이 대표는 총선 낙관론을 거듭 경계했고, 민주당도 절실해야 이긴다며 '품위 있는 선거 운동'을 주문했습니다.추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을 돌며 연일 '정권 심판'을 외치던 이재명 대표.공식 선거 운동 둘째 날, '대장동·백현동·성남 FC'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원을 찾았습니다.이 대표는 재판에 출석하라는 법원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정치 검찰이 노린 결과"라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습니다.[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재판을 받는) 이 아까운 시간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국민 여러분께서 4월 10일 정권의 폭주를, 퇴행을 심판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이보다 앞서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선 민주당의 압도적 총선 승리가 거론되는 것에 대해 "일종의 음모라고 생각한다"며 총선 낙관론을 경계했습니다.[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유튜브 '이재명' : "(일각에서) 과반수를 넘어서 압도적 다수, 이런 얘기들 하고 있던데, 정말 그거 큰일 날 얘기고요. 보수 결집을 노린, 민주 개혁 진영의 방심·교만 이런 것들을 노린 작전…"]민주당은 유세 도중 일어난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막말 논란'에 대해선 자당 후보들을 향해 막말에 흔들리지 말고 품위를 지키자고 당부했습니다.[이해찬/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 "겸손하고 진중하게, 품위 있는 유세·선거 운동을 통해서 국민들의 드높은 심판 의지를 받아오는 데 전념해야 할 것 같습니다. 결국 선거는 절실한 쪽이 이기는 겁니다."]이재명 대표는 오늘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민주당 후보들의 유세를 지원할 예정입니다.KBS 뉴스 추재훈입니다.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김형기/영상출처:유튜브 '이재명'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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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서울·경기 총력 유세…“범죄자 심판 선거”총선이 이제 11일 앞으로 다가왔다.공식 선거 운동 둘째 날인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어제도 서울과 경기도 주요 격전지 유세에 나섰다.격전지에서 열세라는 여론조사가 잇따라 나오는 상황에 '범죄자 심판 선거'를 기치로 수도권 표심 잡기에 집중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영등포 유세에선 야권 후보 의혹을 일일이 거론하며 '범죄자 심판' 선거를 강조했다.조국혁신당 박은정 후보 배우자의 '전관예우' 논란도 꺼내 들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27199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총선이 이제 11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공식 선거 운동 둘째 날인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어제도 서울과 경기도 주요 격전지 유세에 나섰습니다.격전지에서 열세라는 여론조사가 잇따라 나오는 상황에 '범죄자 심판 선거'를 기치로 수도권 표심 잡기에 집중했습니다.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도권 곳곳을 돌며 국민의힘의 차별성을 강조한 한동훈 위원장.[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저희는 반성하는 정치 세력입니다. 여러분이 말씀하시고 불편해 하시면 저희가 어떻게든, 어떻게든 그 말을 따르지 않습니까?"]영등포 유세에선 야권 후보 의혹을 일일이 거론하며 '범죄자 심판' 선거를 강조했습니다.조국혁신당 박은정 후보 배우자의 '전관예우' 논란도 꺼내 들었습니다.[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세상에 서류 몇 장 써 주고 22억을 받는 노동이 어딨습니까. 그게 그 사람이 검사장 출신이 아니었더라도 그 돈 받았을 것 같습니까?"]안산에선 민주당 양문석 안산갑 후보를 겨냥해 '뒷구멍 대출'을 받았다고 비난했습니다.[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대학생 딸의 사업자를 등록을 내고 대충 아무거나 하나 사업자 등록을 해 놨을 거고, 그 사업에 쓴다는 명목으로 새마을금고를 속였을 겁니다."]리스크로 남아있던 이종섭 주호주대사 논란과 관련해선 한 위원장이 직접 대통령실에 사의 요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이종섭 대사 오늘, 저도 건의했습니다만, 사퇴했습니다. 여러분 우리 국민의힘 과거에 이러진 않았잖아요. 우리는 정말 처절하게 바뀌고 있습니다."]의대 증원 문제로 지속된 의료 공백 우려와 관련해 해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수도권 후보 중심으로 터져나오고 있습니다.[권영세/국민의힘 용산구 후보/어제/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좀 미룰 수도 있고 점진적으로 할 수도 있고, 이런 유연성을 보이는 게 좀 필요하지 않겠나…"]한 위원장은 의대 정원과 관련해서도 대통령실과 돌파구를 마련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KBS 뉴스 이승재입니다.촬영기자:임동수/영상편집:이윤진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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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여당 대표, 할 수 없는 욕설”…이재명 “압도적 다수? 큰일 날 얘기”민주당은 29일 경기 분당갑 이광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선대위 회의를 열었다.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의 '막말 논란'을 지적하면서 선대위 캠프와 후보들을 향해 여당의 막말 공세에 흔들려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민주당은 한동훈 위원장을 향해 "상대에게 할 수 없는 욕설을 퍼부었다"며 당 후보들을 향해 "품위 있는 선거 운동"을 강조했다.한편 이날 29일 재판에 출석한 이재명 대표는 '총선 낙관론'을 거듭 경계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26784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민주당은 한동훈 위원장을 향해 "상대에게 할 수 없는 욕설을 퍼부었다"며 당 후보들을 향해 "품위 있는 선거 운동"을 강조했습니다.오늘 재판에 출석한 이재명 대표는 '총선 낙관론'을 거듭 경계했습니다.추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경기 분당갑 이광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선대위 회의를 열었습니다.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의 '막말 논란'을 지적하면서 선대위 캠프와 후보들을 향해 여당의 막말 공세에 흔들려선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이해찬/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 "여당 대표는 상대방에게 할 수 없는 욕설까지 퍼붓고 있습니다. 품위 있는 유세, 선거 운동을 통해서 국민들의 드높은 심판 의지를 받아오는 데 전념해야 할 것 같습니다. 결국 선거는 절실한 쪽이 이기는 겁니다."]'대장동·백현동·성남 FC' 재판에 출석한 이재명 대표는 회의에 불참했습니다.이 대표는 법원으로 이동하는 길에 인터넷 개인 방송을 켜고 "과반수를 반드시 확보해야 국민의힘의 전횡을 막을 수가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민주당의 총선 승리가 거론되는 데 대해선 "일종의 음모라고 생각한다"며 거듭 경계했습니다.[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유튜브 '이재명' : "(일각에서) 과반수를 넘어서 압도적 다수, 이런 이야기들 하고 있던데, 정말 그거 큰일 날 얘기고요. 보수 결집을 노린, 민주 개혁 진영의 방심·교만 이런 것들을 노린 작전..."]민주당 김부겸 상임선대위원장은 오늘 광주, 전주, 익산, 대전 등지에서 지지 호소에 나섰습니다.녹색정의당은 광주와 목포,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은 서울, 조국혁신당은 충남에서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야권에서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사퇴한 데 대해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도피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도 촉구했습니다.KBS 뉴스 추재훈입니다.촬영기자:윤재구 김상민/영상편집:김선영/영상출처:유튜브 '이재명'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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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야권 ‘재산 논란’ 공세…“범죄 혐의자들 뻔뻔, 막는 게 민생”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29일, 앞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28일에 이어 수도권 곳곳을 돌며 유권자를 만나는 등 집중 유세를 펼쳤다. 서울 영등포구와 동작구에선 여의도 국회가 완전히 이전하면 개발 제한이 풀릴 거라며 지역 표심을 파고들었다.특히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와 조국혁신당 박은정 후보 등의 '재산 논란' 등을 언급하며 '범죄자 심판론'을 부각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배우자 '전관예우' 논란이 빚어진 조국혁신당 박은정 후보와 '전관예우가 아니다'라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조국 대표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26772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오늘, 국민의힘 지도부는 어제에 이어 수도권 곳곳을 돌며 유권자를 만났습니다.특히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후보들의 '재산 논란' 등을 언급하며 '범죄자 심판론'을 부각했습니다.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곳곳을 돌며 집중 유세를 펼친 국민의힘 지도부.영등포구와 동작구에선 여의도 국회가 완전히 이전하면 개발 제한이 풀릴 거라며 지역 표심을 파고들었습니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특히 민주당 양문석 후보 등 야당 후보들의 '재산 논란'에 파상 공세를 폈습니다.[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대출 꿈도 못 꿀 때였습니다. 그때 이 사람들은 딸이 사업하는 것처럼 속여서 새마을금고에서 11억 원 대출 받아 갔습니다."]공영운 후보에 대해서도 문제 제기를 이어 갔습니다.[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군대 전역 선물로 30억짜리 투기 산물을 넘겨준 겁니다. 이 사람, 이재명 대표가 정리할 수 있습니까? 대장동, 백현동 비리 이것보다 0이 몇 개 더 붙여야 하는 거죠?"]배우자 '전관예우' 논란이 빚어진 조국혁신당 박은정 후보와, '전관예우가 아니다'라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조국 대표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쌍팔년도에 계십니까? 요즘 전관예우 중에서 수임계약서 안 쓰는 경우가 어디 있습니까? 장난합니까? 그러면 앞으로 대한민국 다 그렇게 사기꾼들 피해자들의 고혈을 빨면 22억씩 당겨 가지고 봐 주면 되는 거예요? 그런 나라 만들고 싶어요?"]한 위원장은 이른바 '조만대장경'을 잊고 있었다며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 같은 사람들이 국민을 지배하겠다고 뻔뻔하게 나서는 것을 막는 것이 민생 개혁의 출발이라고 밝혔습니다.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이종섭 주호주 대사의 사퇴와 관련해 "언론 플레이와 정치공작임에도 민심을 따르겠다"면서 앞으로 대통령실에 민심을 제대로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KBS 뉴스 오대성입니다.영상편집:박주연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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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주호주대사, 임명 25일 만에 사임…외교부 “대통령 보고 후 사의 수용”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조사를 받고 있는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9일 사임했다고 KBS 한국방송 신지혜 기자가 전했다.이달 4일 임명된 지 25일 만이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외교부는 이날 29일 오전 "이종섭 대사 본인의 강력한 사의 표명에 따라, 임명권자인 대통령께 보고드려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다"며 "(사의가) 꼭 수리될 수 있도록 해주실 것을 요청드렸다"고 밝혔다.앞서 이 대사는 이날 오전 10시쯤 변호인을 통해 "외교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이 대사는 "그동안 공수처에 빨리 조사해 줄 것을 계속 요구해 왔다. 그러나 공수처는 아직도 수사기일을 잡지 않고 있다"며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가 끝나도 서울에 남아 모든 절차에 끝까지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사는 출국금지가 해제된 직후인 이달 10일 현지에 부임했지만, 11일 만인 21일 정부가 소집한 '방산협력 주요 6개국 공관장 회의' 참석차 귀국했다.이 대사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피해 '도피'했다는 논란과 함께, 총선을 앞두고 부정적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정부가 공관장 회의를 급조해 이 대사를 귀국시켰다는 비판도 제기됐다.이 대사는 어제(28일) 외교부와 국방부 등 4개 기관 및 6개국 공관장들이 모이는 합동회의 참석차 서울 외교부 청사를 찾았지만,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이 대사가 사퇴하며 호주대사관은 당분간 차석대사 대행 체제로 운영될 거로 보인다.이 대사는 향후 국내에 머무르며 공수처에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며 혐의를 벗는 데에 집중할 거로 보인다.이 대사는 19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공수처에 소환조사를 촉구했지만, 공수처 관계자는 22일 "압수물 디지털포렌식 및 자료 분석이 끝나지 않앗고 참고인 조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 대사 소환조사가 당분간 어렵다고 밝혔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26615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해병대 채 모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를 받는 이종섭 호주 대사가 사의를 표명했고 외교부가 수용했습니다.취재기자 연결합니다.김경진 기자! 외교부가 이종섭 대사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다고요? 리포트 네 외교부는 방금 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종섭 주호주대사 본인의 강력한 사의 표명에 따라 임명권자인 대통령께 보고드려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앞서 이종섭 주호주대사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오늘 오전 외교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주호주대사로 임명된 지 25일 만입니다.이 대사는 입장문을 통해 "공수처는 아직도 수사 기일을 잡지 않고 있다"며 "방산 협력 공관장 회의가 끝나도 서울에 남아 모든 절차에 끝까지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이 대사는 국방부 장관 재임 시절 해병대 수사단이 경찰에 이첩한 채 상병 사건 관련 기록을 회수하도록 지시하는 등 직권을 남용한 혐의로 공수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공수처가 지난해 12월 이 대사를 출국금지 조치했지만, 법무부가 당사자 이의 신청을 받아들여 출금을 해제했고, 이 대사는 지난 10일 주호주 대사로 부임했습니다.그러나 '수사 회피' 의혹이 계속 제기됐고, 부임 11일 만인 지난 21일, 이 대사는 방산 협력 공관장회의 참석을 이유로 귀국했습니다.이 회의는 일정이 급박하게 짜져서, 총선 전 여론 수습을 위한 이 대사의 조기 귀국 명분 등을 위해 급조된 거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이 대사는 귀국 당시 공항에서 방산 공관장 회의와 한-호주 2+2 회의 준비 등을 충실히 해나가겠다며,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지만, 8일 만에 사퇴하게 됐습니다.지금까지 외교부에서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영상편집:이인영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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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국혁신당 1번 박은정, 1년 새 41억…전관예우다단계변호 떼돈”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최근 1년간 재산이 41억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확인된 조국혁신당 박은정 비례대표 1번 후보에 대해 “1조원대 다단계 사기 사건의 변호를 맡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조국 대표의 해명을 요구했다고 KBS 한국방송 김보담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준우 선대위 공보단 대변인은 28일 논평에서 “박 후보 배우자 이종근 변호사가 검찰에서 퇴임한 지 10개월 만에 부부 합산 41억 원의 현금을 벌어 ‘전관예우 떼돈’ 논란을 일으켰다. 그런데 ‘전관예우 떼돈’의 상당수가 다단계 사기 사건을 변호한 대가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변인은 “박 후보의 배우자는 1조 원대 다단계 사기 사건 의혹을 받고 있는 휴스템코리아 대표 이모 씨를 변호했다고 한다. 이 회사의 회원은 10만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며 “또 4천400억 원대 ‘유사수신’ 사건에서도 회사 계열사 대표의 변호를 맡았다고 한다”고 했다.이 대변인은 “두 사건의 피해자만 도합 14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공정과 정의를 위해 일하던 검사가 옷을 벗자마자 서민들의 눈물을 외면하고 거액의 수임료를 지불하는 가해자의 손을 잡은 것”이라고 비난했다.이어 조 대표를 향해 “자녀 입시부정으로 청년들에게 심각한 좌절감을 안겨준 가해자다. 그것도 모자라 이제는 서민들의 피땀 어린 돈을 갈취한 또다른 가해자의 편에 서야만 하는가”라며 “다단계 사기 사건 변호 ‘전관예우 떼돈’의 실체를 밝혀라”라고 요구했다.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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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무기개발 돈줄 막아라”…한미, ‘IT 외화벌이’ 추가 제재외교부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 IT 인력의 해외 외화벌이 활동에 관여하거나 불법 자금을 조달한 기관 2개와 개인 4명을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기관 2개는 러시아 기업 한 곳과 아랍에미리트 기업 한 곳이다.이들은 북한 국방성 산하 IT 회사, 진영정보기술개발 협조회사와 연계해 활동해 왔다고 외교부는 밝혔다.이 북한 회사는 러시아와 중국, 라오스 등지에 북한 IT 인력을 파견해, 지난해 한미의 제재 대상에 올랐다.개인으로는, 압록강개발은행의 유부웅 중국 선양 대표가 새로 제재 대상에 올랐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25481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한미 양국이 북한 IT 인력의 외화벌이에 관여한 기관 2곳과 개인 4명을 함께 제재했습니다.불법 활동을 통해 핵·미사일 개발에 자금을 조달한 자금책과 금융인이 주요 제재 대상이 됐습니다.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교부는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 IT 인력의 해외 외화벌이 활동에 관여하거나 불법 자금을 조달한 기관 2개와 개인 4명을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기관 2개는 러시아 기업 한 곳과 아랍에미리트 기업 한 곳입니다.이들은 북한 국방성 산하 IT 회사, 진영정보기술개발 협조회사와 연계해 활동해 왔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이 북한 회사는 러시아와 중국, 라오스 등지에 북한 IT 인력을 파견해, 지난해 한미의 제재 대상에 올랐습니다.개인으로는, 압록강개발은행의 유부웅 중국 선양 대표가 새로 제재 대상에 올랐습니다.외교부는 이 인물에 대해, 한미가 공동 추적해 온 북한의 자금 관리책으로, 북한 IT 인력 수입을 자금 세탁해서 핵·미사일 개발에 사용되는 민감 물자를 조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또 불법 금융 활동으로 북한 외화벌이를 도운 한철만, 정성호, 오인준 등 북한 금융인들도 제재 대상에 추가했습니다.미국도 이들을 대상으로 독자제재를 가했습니다.정부의 사이버 분야 대북 독자제재는 지난해 2월 처음 발표된 이후 이번이 6번째입니다.외교부는 "이들은 모두 한미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며 "이들과의 거래 위험성에 대해 주의를 환기하는 효과가 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미국 재무부는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용 자금 조달을 막기 위해 계속 행동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KBS 뉴스 김경진입니다.영상편집:김종선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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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비동의 간음죄 공약은 실무적 착오”…개혁신당 “정치를 조롱거리 만들어”더불어민주당이 중앙선관위에 제출한 10대 정책 공약에 '비동의 간음죄 신설'이 들어간 것이 알려진 지 하루 만에 공지문을 띄웠다."실무적 착오로 검토 단계의 초안이 잘못 포함된 것"이란 내용이다. 논란이 커지자 더불어민주당은 비동의 간음죄 신설을 전격 철회했으며 아는 실무적 착오였다고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논란이 커지자 착오였다고 변명한다고 비판했고, 다른 야권 정당들도 민주당의 책임있는 해명을 촉구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24829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10대 공약 가운데 하나로 제시했던 비동의 간음죄 신설을 전격 철회하면서 실무적 착오였다고 발표했습니다.국민의힘은 논란이 커지자 착오였다고 변명한다고 비판했고, 다른 야권 정당들도 민주당의 책임있는 해명을 촉구했습니다.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중앙선관위에 제출한 10대 정책 공약에 '비동의 간음죄 신설'이 들어간 것이 알려진 지 하루 만에 공지문을 띄웠습니다."실무적 착오로 검토 단계의 초안이 잘못 포함된 것"이란 내용입니다.[김민석/더불어민주당 총선 상황실장 : "'이번에 공약으로 포함되기는 좀 무리 아니냐' 하는 상태에서 정리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실무적 착오에 대해서 저희들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그러자 녹색정의당이 발끈했습니다.'성범죄는 강력히 처벌해야 하지만 억울한 피해자가 생겨선 안 된다'며 반대 입장을 밝힌 국민의힘과 마찬가지로 비판에 나선 겁니다.[박지아/녹색정의당 선대위 대변인 : "지난 대선에서 보였던 국민의힘의 성별 갈라치기 정치와 이에 휘말렸던 민주당의 우왕좌왕 행보가 재현되고 있습니다."]앞서 개혁신당도 '비동의 간음죄 신설'은 국가형벌권 남용이라며 민주당을 비판했습니다.[천하람/개혁신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 "(비동의 간음죄는) 또 잊을 만하면 저쪽에서 튀어나오며 젊은 세대를 분노케 하는 것을 넘어서 이제는 정치를 조롱거리로 만들고 있습니다."]국민의힘은 실무진 착오라는 건 변명에 불과하다며 민주당의 확실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정광재/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 "비동의 간음죄를 버젓이 발표해 놓고 이제 와서 공약이 아니었던 것처럼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입니다. 이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민주당의 해명과 공약 취소에도 불구하고 '비동의 간음죄' 문제가 정치권 공방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KBS 뉴스 김유대입니다.촬영기자:임동수 박장빈/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고석훈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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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부는 손사래 치지만…국민의힘-개혁신당 단일화 ‘솔솔’일부 지역구에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후보들이 단일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KBS 한국방송 이유민 기자가 전했다. 경기 용인갑 후보로 출마한 개혁신당 양향자 원내대표는 지난 25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국민의힘 이원모 후보와 단일화 경선을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엔 충북 청주청원에서 개혁신당 장석남 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하고 국민의힘 김수민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우세가 점쳐지면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후보들 간에 범보수 단일화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하지만 개혁신당은 양 원내대표 발언은 정치적 수사였을 뿐이라며 일축했다.두 당의 지도부는 당차원의 공식적인 단일화 논의는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개별 후보들이 독자적으로 단일화 하는 건 막을 수 없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24827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일부 지역구에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후보들이 단일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두 당의 지도부는 당차원의 공식적인 단일화 논의는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개별 후보들이 독자적으로 단일화 하는 건 막을 수 없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용인갑 후보로 출마한 개혁신당 양향자 원내대표는 지난 25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국민의힘 이원모 후보와 단일화 경선을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양향자/개혁신당 원내대표/지난 25일/유튜브 '뉴스TVCHOSUN' : "정당을 빼고 (단일화 경선을) 한다면 (용인시) 처인구민들께서 누구를 원하는지 한번 보고 싶습니다."]지난 21일엔 충북 청주청원에서 개혁신당 장석남 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하고 국민의힘 김수민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우세가 점쳐지면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후보들 간에 범보수 단일화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하지만 개혁신당은 양 원내대표 발언은 정치적 수사였을 뿐이라며 일축했습니다.[천하람/개혁신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 "개혁신당 선대위에선 국민의힘이든 아니면 다른 정당과의 단일화에 당연히 반대하고 제지하는 입장입니다."]국민의힘도 구체적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장동혁/국민의힘 사무총장 : "아직 지도부나 선대위 차원에서 구체적인 논의한 것은 아니고요."]그러나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개별 후보들 간의 단일화를 살펴보고 있다고 밝혀 범보수 후보 단일화를 아예 배제하진 않고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특히 이번 총선이 박빙의 표 차로 승패가 결정될 거란 전망이 잇따르면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접전 지역을 중심으로 범보수 후보 단일화에 속도가 붙을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KBS 뉴스 이유민입니다.촬영기자:임동수 박장빈/영상편집:김대범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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