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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147명 늘어 총 8,799명…“대구·경북 109명”[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방역당국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 2명 더 늘어 104명”(15시 11분현재)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중 사망자가 오늘 오후 2시 기준 2명 더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KBS 한국방송 김민혁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1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오후 2시 현재, 2건의 추가 발생이 있어서 사망자는 하루 10건 증가해 모두 104건"이라고 밝혔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03번째 사망자는 1933년생으로, 기저질환은 시간이 상당히 흐르긴 했으나, 악성종양으로 수술 경력이 있었던 것으로 현재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104번째 사망자의 경우 파악하기로는, 1935년생이고 기저질환이 있었던 상태로 파악됐다"며 "(두 분 모두) 특별관리지역 중에서 대구 지역 사망자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로써 오늘 오후 2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10명이 늘어 모두 104명으로 확인됐다. 격리해제는 어제 379명 늘어 모두 2천 61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8천 799명다. ‘코로나19’ 확진자 147명 늘어 총 8,799명…“대구·경북 109명”(10시 7분 현재)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어제 하루 147명 늘어 총 8천 799명으로 집계됐다고 KBS 한국방송 김민혁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요양병원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며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20일) 0시부터 오늘(21일) 0시까지 하루 동안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147명 확인됐다고 공식 발표했다.지역별로 대구에서 어제 하루 69명의 확진자가 나와 누적 6천 344명, 경북에서 40명의 확진자가 나와 누적 천 243명으로 집계됐다.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확인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서울에서도 어제 하루 15명이 늘어 총 314명, 경기는 12명 늘어 총 321명, 인천도 4명이 늘어 총 40명으로 확인됐다.수도권과 대구·경북 지역을 제외하고, 충북 지역에서 어제 하루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으며, 검역 과정에서도 6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다.확진자 중 사망자는 어제 8명 늘어 총 102명으로 집계돼 세 자릿수로 늘어났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수를 계산한 치명률은 1.16%로 나타났다.격리 해제된 환자도 379명이 늘어 2천 612명으로 집계됐다.지금까지 총 32만7천 509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30만 3천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만5천 704명에 대한 검사는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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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피치, 한국 올해 경제성장률 1% 아래로 전망[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다국적 투자은행과 신용평가사에서 코로나19의 여파로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를 밑돌거라는 전망을 연이어 내놨다고 KBS 한국방송 석민수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다국적 투자은행 JP모건은 20일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세계 경기 침체 우려로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9%에서 0.8%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JP모건은 코로나19 발생 이전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3%로 전망했다가 국내에서 확진자가 나온 이후 1.9%로 내렸고, 이번에는 1% 아래로 조정했다.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도 현지시각으로 전날 19일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2.2%에서 0.8%로 낮춘다고 밝혔다.피치는 이날 공개한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 경제가 상반기에 기술적 침체에 진입한 뒤 하반기 반등할 것"이라며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전 분기 대비 -0.6%, -0.9%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뒤 3분기와 4분기에는 0.9%, 0.8%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모건스탠리는 지난 11일 코로나19 사태의 추이에 따라 한국 경제의 올해 성장률이 0.4~1.3% 사이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봤고, 일본계 노무라증권도 지난 6일 0.2~1.4%로 전망했다.우리 경제성장률이 2% 아래로 떨어진 것은 2차 석유파동이 있었던 1980년(-1.7%), 외환위기를 맞은 1998년(-5.5%),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가 있었던 2009년(0.8%) 등 세 차례다.JP모건은 "이에 따라 세계 시장에 수요 충격이 발생하면서 한국의 실질 상품·서비스 수출은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당시보다 더 가파르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이어 "최근 한국 내 지역 감염의 영향을 고려할 때 연간 민간소비 증가율은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JP모건은 "1분기 지역 제조업 공급망이 특히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1분기 국내 성장률 전망치가 -1.3%(전 분기 대비, 연율 환산 시 -5.0%)로 마이너스 성장을 예상했다.아울러 "코로나19의 영향이 아시아 이외 지역의 경제로 확산하면서 2분기 회복세 역시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며 "경기 회복은 하반기로 지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피치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으로부터의 제조업 중간재 투입 규모는 한국 GDP의 6%에 달해 우리가 세계 경제 전망에서 다루는 국가 중 가장 익스포저(위험 노출액)가 크다"며 "한국 제조업체 일부는 중국의 중간재 투입 부족 때문에 생산을 중단하거나 크게 줄여야 했다"고 했다.이어 "세계 GDP의 수준은 하락하고 있으며 우리는 완연한 글로벌 침체의 영역에 있다"면서 "세계 GDP 전망치를 종전의 2.5%에서 1.3%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지역별 GDP 성장률 전망치를 미국 1.0%, 유로존 -0.4%, 중국 3.7%, 일본 -1.4%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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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차관급 급여, 4개월간 30% 반납…고통 분담 차원[사진 = 국무총리실]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통 분담을 위해 앞으로 4개월 간 장·차관급 공무원들의 급여 30%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KBS 한국방송이 전했다. 방송 홍성희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총리실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비상 국무위원 워크숍을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정 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은 물론, 금융위원회·방송통신위원회·식품의약품안전처·인사혁신처·경찰청 등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참여하는 기관의 기관장들이 참석했다.회의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구체적인 실천 방법과 실효성 제고 방안,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재도약을 위한 정부의 역할 등도 논의됐다. 정부는 각종 정부사업을 위기 상황에 맞춰 우선 순위를 조정하고, 코로나19 극복 이후 한국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미리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정 총리는 "전례 없는 위기로 고통받는 국민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서는 정부 사업계획도 위기 상황에 맞게 추진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워크숍 참석자들은 다음 달 6일 각급 학교의 개학까지 남은 보름 동안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낮춰야 하는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담보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종교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등에 대한 한시적 운영 중단 권고와 준수사항 위반 시 행정명령을 발동하기로 하고, 이런 내용을 담아 정 총리가 담화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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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 41명…사흘째 본토 발생 ‘0’[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중국 본토의 20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1명이었지만 모두 외국에서 입국한 사람들로 나타났다고 KBS 한국방송 이호을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0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1명, 신규 사망자는 7명이었다고 21일 밝혔다.신규 확진자는 모두 해외에서 입국한 역유입 사례로, 본토에서 발생한 환자는 사흘째 0명이었다.역유입 환자는 지난 18일 34명, 19일 39명 등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역유입 누적 확진자는 269명이다.지금까지 중국 본토의 누적 확진자는 8만1천8명이고 사망자는 3천25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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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휘발유 가격 8주째 하락…5년여 만에 최대 낙폭[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코로나19 확산과 국제유가 폭락 여파로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8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KBS 한국방송 임주영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을 보면, 이달 셋째 주 주간 단위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천 472.3원으로 지난 주보다 31.6원 하락했다. 하락을 거듭하고 있는 국제유가 영향이 국내에도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유가가 한 주 만에 30원 이상 떨어졌다. 이는 지난 2018년 11월 단행된 유류세 인하 조치 영향을 제외하고는 2015년 1월 이후 5년여 만의 최대 낙폭이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25.8원 내린 리터당 1천559.9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87.6원 높았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1주일 만에 41.9원이나 내린 리터당 1천426.1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36.4원 내린 리터당 1천282.7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휘발유보다 한주 먼저 하락 전환해 9주 연속 내림세다.업계에서는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과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갈등에 따른 국제유가 폭락 영향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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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발 ‘셧다운 도미노’…국내 제조업 ‘비상’[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키보드 컨트롤 (키보드 컨트롤을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면서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도 공장 가동들을 멈추고 있습니다.미국에선 현대기아차 공장이, 유럽에선 현대기아차와 삼성전자의 공장이 멈췄는데요,이같은 셧다운 도미노, 국내 연관 산업도 피해가 불가피해졌습니다.정연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텅 빈 스튜디오, 카메라 앞에서 출연자들이 차량을 둘러봅니다.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으로 진행된 신차 출시 행삽니다. [박준영/기아자동차 국내마케팅실장 : "코로나19로 행사가 어려운 점을 고려하여 온라인을 통한 론칭을 기획하였습니다."]차를 안 팔 수는 없어 내놓은 궁여지책이었는데, 해외 공장들의 셧다운은 국내 자동차 업계에 또다른 충격입니다.현대차의 경우 미국과 유럽에서만 연간 80만 대를 만들었지만, 생산 차질은 불가피해졌습니다.공장을 다시 돌려도 필릴 지가 걱정입니다.이동 제한 등으로 소비도 멈춘 상황, 실제로 지난달 중국에선 자동차 판매량이 90% 정도 급감했습니다.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업체들도 비상입니다. [자동차 부품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완성차) 업체와 함께 해외에 동반 진출해 있는 부품 협력사들의 사정도 어렵긴 마찬가지고요."]이미 국내 자동차 부품공장 가동률이 60%선까지 떨어졌는데, 수출이 급감하면 공장을 더 멈출 수 밖에 없습니다.부품업계 관계자는 "수출 부진이 계속되면 2차 하청업체는 도산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여파는 철강업계로도 이어집니다.판매량의 25% 가량을 자동차 업체에 공급하는 포스코는 재고 관리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영무/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민간 소비가 위축되는 충격 뿐만이 아니라 조업 차질까지도 빚어짐에 따라서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경로가 생산까지도 확대되고.."]생산도, 소비도 멈춘 해외 시장,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선제적인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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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하루 만에 사망자 627명 최다 증가…누적 4천32명[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이탈리아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4천명을 넘어섰다고 KBS 한국방송 김개형 기자가 전했다. 또한 프랑스에 정박한 크루즈선에서는 또다시 집단 감염이 발생해 추가 환자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현지시간 20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의 누적 사망자 수가 전날 대비 6백27명 급증한 4천3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하루 기준 신규 사망자 규모로는 가장 큰 것이다. 전날에 누적 사망자 3천405명으로 중국을 넘어선데 이어 하루 만에 4천명 선을 초과했다.누적 확진자 수는 4만7천21명으로 나타났다.이는 하루 전보다 5천986명, 14.6% 증가한 것으로 하루 기준 최대 증가 폭이다. 한편 프랑스 마르세유에 입항한 크루즈선의 승객과 승무원 75명을 검사했더니 36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이 배에는 천 4백여 명이 타고 있었는데, 639명은 마르세유 항에서 내렸다.이후 미국인과 캐나다인 승객들은 미국 애틀랜타행 비행기에 탑승했고, 프랑스인들은 버스로 귀가했다.해당 크루즈선에서는 출항 이후 의심 환자들이 잇따라 나와서 마르세유에서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는데, 추가 환자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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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1분기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1분기 우리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고 KBS 한국방송 석민수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영향으로 본다면 마이너스 성장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본다"며 "정책당국자로서 말하기 적절치 않지만, 코로나19에 따른 국내외 소비·투자·수출 파급영향을 따져본다면 그런 경우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을 묻는 말에는 "올해 여러 가지 진작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7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 때 밝히겠다고 답했다.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대유행하면서 세계 경제가 급격히 침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내놨다.홍 부총리는 "(코로나19로 인한)어려움이 3∼4년 가는 시나리오도 생각해 볼 수 있다"며 "글로벌 경제 영향은 초창기에는 올해 'U'자를 생각했다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2년에 걸친 'V'자 시나리오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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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반대’ 효성 조현준·조현상 사내이사 재선임[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효성의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사장이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고 KBS 한국방송 서재희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효성은 20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개최한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사장 사내이사 선임안이 70% 이상의 찬성률로 통과됐다고 밝혔다.효성의 지분 10%를 보유한 국민연금은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조현준, 조현상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반대표를 행사했다.수탁자책임전문위는 조현준 회장에 대해서는 기업가치 훼손 이력과 기업가치 훼손에 대한 감시 의무 소홀, 과도한 겸임으로 판단해 반대했다.또한, 조현상 사장에 대해서도 기업가치 훼손에 대한 감시 의무 소홀과 과도한 겸임으로 보고 반대를 결정했다.공공운수노조 국민연금지부와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등 시민단체들은 오늘 효성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기회를 유용해 부당이익을 얻고 지나치게 많은 계열사 이사 등을 겸직하고 있다며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사장 연임 반대를 주장했다.이날 주총에서는 3선 국회의원 출신인 정동채 더불어민주당 고문이 사외이사로 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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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소득 130% 이하면 공공임대 입주 가능…주거복지로드맵 2.0 발표[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앞으로 영구·국민·행복 등 공공임대주택 유형이 하나로 통합되고, 중위소득 130% 이하면 누구나 공공임대에 입주할 수 있다. 또 혼인 기간 7년이 지났더라도 만 6세 이하의 자녀가 있으면 신혼희망타운 등에 입주할 수 있게 된다고 KBS 한국방송이 전했다.방송 김수영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20일 서울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제5회 주거복지협의체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주거복지로드맵 2.0을 발표했다.2025년까지의 중장기 주거복지 대책인 주거복지로드맵 2.0의 핵심은 '선진국 수준의 공공주택 공급'이다. 국토부는 장기공공임대 재고는 당초 목표인 2022년 200만 호를 넘어 2025년 240만 호까지 확보 가능해 재고율은 OECD 평균인 8%를 상회하는 10%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 전체 임차 가구 10가구 중 3가구 이상은 저렴하면서도 양질의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영구·국민·행복 등으로 나눠져 있던 공공임대주택 유형이 하나로 통합된다. 또 중위소득 130% 이하(3인 가구 월소득 503만 원 이하 혹은 1인 가구 228만 원 이하)면 누구나 공공임대 입주가 가능해진다.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주택유형에 따라 부과되던 임대료는 최저 시세 35%부터 최고 시세 65~80% 수준까지 부담 능력에 따라 적정하게 책정되도록 개선된다.공급계획 확대에 맞춰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자 등 생애주기 주거 지원도 확대한다. 우선 역세권과 대학가에 공유주택 등 맞춤형 청년주택이 늘어나고, 청년 버팀목 대출지원 대상은 만 25세 미만에서 만 34세 이하까지 확대된다. 아울러 부모와 떨어져 거주하는 저소득 청년가구는 별도의 주거급여를 지급받아 주거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신혼희망타운 15만 호 중 분양분 10만 호는 2025년까지 모두 분양을 완료하고, 임대주택 5만 호는 분양주택과 동일한 품질로 설계해 입주자 모집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앞으로는 혼인기간 7년이 지났더라도 만 6세 이하의 자녀가 있으면 신혼희망타운 혹은 신혼특화 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게 된다. 자녀가 많으면 더 넓고 방이 많은 공공임대주택이 지원되고, 주택 구입이나 전·월세 대출시 금리 인하 폭도 커진다.쪽방과 노후 고시원 등 주거취약계층의 주거권 보장을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우선 연간 1천 호 수준으로 지원되던 쪽방과 노후 고시원 거주자 등에 대한 우선지원 공공임대 물량을 연 8천 호까지 늘리기로 했다. 더불어 주거환경이 극히 열악한 가구의 신속한 주거 상향을 위해 정부와 자치단체가 쪽방상담소, 주거복지센터와 협력해 매년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발굴한 이주희망자에 대해서는 희망주택물색부터 이주에 필요한 보증금(50만 원)은 물론, 이사비와 생활물품 구입비 각 20만 원씩을 지급할 방침이다. 또 침수 우려가 있는 반지하 가구에 대해서도 올 상반기까지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공공임대이주를 돕기로 했다.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진정한 주거복지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하고, 정책이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자 등 개개인의 삶 속에서 체감되어 지역 주민에게 받아들여질 때 완성된다"면서 "주거복지로드맵 2.0을 통해 국민 피부에 와 닿는 지원을 촘촘히 제공하여 선진적인 주거안전망을 완성하는 데 역량을 쏟고, 누구나 집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공공임대주택 입주와 관련해 입주자격과 임대료, 보증금 등 자세한 사항은 마이홈 포탈(www.myhome.go.kr)이나 마이홈 전화상담실(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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