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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784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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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골프가 13년 만에 금메달을 땄습니다.
두 PGA 선수 임성재와 김시우, 아마추어 장유빈과 조우영이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습니다.
매일 밤 했던 '라면 회동'이 팀워크 발휘에 도움이 됐다고 하네요.
항저우에서 김우준 기자입니다.
남자 골프 4라운드.
한국 골프의 간판스타 임성재가 14번 홀에서 아이언샷을 핀 근처에 떨어뜨립니다.
대표팀 맏형 김시우는 17번 홀에서 정교한 어프로치샷을 뽐냅니다.
두 PGA 투어 선수는 마지막 날 나란히 7타씩 줄이며 2위 태국과의 격차를 벌리는 데 앞장섰습니다.
아마추어 선수 장유빈과 조우영도 형들을 따라 흔들리지 않는 샷을 선보였습니다.
최종 합계 76언더파를 기록하며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습니다.
2위 태국과는 무려 25타 차입니다.
[장유빈/남자 골프 국가대표 : "형들 포함해서 저희 네 명 다 다같이 한마음 한뜻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플레이를 하자라고."]
PGA 듀오와 아마추어 최강자들이 합작한 이번 우승으로 한국 남자 골프는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 갈증을 해소했습니다.
한 타 차로 개인전 은메달도 딴 임성재는 매일 밤 했던 라면 회동이 팀워크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임성재/남자 골프 국가대표 : "컵라면을 4명이서 같이 먹었었는데, 먹으면서 되게 재밌는 이야기도 많이 하고, 특히, 하루하루 지날 때마다 정말 다들 잘했다고 칭찬도 해주고."]
고등학생 선수 3명으로 이뤄진 여자 골프 대표팀은 단체전 은메달을 확득했습니다.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친 유현조는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추가했습니다.
항저우에서 KBS 뉴스 김우준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신승기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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