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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정책이든 현장과 가까워야한다는 걸 강조한 것인데, 교육 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현장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사고 그에 따른 보상을 하는 '정책구매제'를 통해 현장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
답은 현장에 있다는 말이 있죠.
어떤 정책이든 현장과 가까워야한다는 걸 강조한 것인데, 교육 분야도 예외가 아닐겁니다.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현장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사고 그에 따른 보상을 하는 '정책구매제'를 통해 현장과 직접 소통에 나섰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어떻게 교육정책 맛집이 되었을까. 바로~~ 짜잔~!!"]
재기발랄한 동영상,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만든 겁니다.
경기도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이 영상에 시상을 한 뒤 실제 홍보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기반 학습플랫폼 '하이러닝'에 학교별 챌린지와 퀴즈프로그램 도입을 제안한 교사는 상금 3백만 원을 받았습니다.
[장미경/고양 풍산초 교사 : "교사가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들이 공유되고 채택이 되고 실현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책구매제는) 상당히 매력적인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정책구매제'를 통해 도교육청이 시상과 상금 등 보상을 하고 구매한 아이디어들입니다.
제안을 더 쉽게 하기 위해 플랫폼 'e-정책장터'도 구축했는데, 명칭 역시 공모로 정한 것입니다.
["에브리원(everyone) 누구나 할 수 있고, 이지(easy) 쉽게 할 수 있고, 이펙티브(effective) 좋은 정책을 만들겠다는 의미의 'e'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직관적인 구성으로 누구나 회원가입만 하면 쉽게 상시적으로 교육 정책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실무부서의 검토를 거쳐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가 심사한 뒤 정책으로 반영합니다.
채택된 제안에는 최대 4백만 원의 상금을 지급합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관련 조례도 만들었습니다.
[이은주/경기도교육청 정책기획담당 장학사 : "좋은 정책 아이디어와 선생님들의 교육컨텐츠 이런 것들이 사장되기 쉬웠는데, 그런 것들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정책구매'를 하겠다는 것을 제도화한 것입니다."]
'정책구매제' 안착을 위해 경기도교육청은 플랫폼 활용 담당자 교육과 함께 안내자료도 현장에 배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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