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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 삽니다, 아이디어 파세요”…‘e정책장터’ 플랫폼 오픈

기사입력 2024.03.15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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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은 현장에 있다는 말이 있다.

    어떤 정책이든 현장과 가까워야한다는 걸 강조한 것인데, 교육 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현장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사고 그에 따른 보상을 하는 '정책구매제'를 통해 현장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
     
    제안을 더 쉽게 하기 위해 플랫폼 'e-정책장터'도 구축했는데, 명칭 역시 공모로 정한 것이다.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답은 현장에 있다는 말이 있죠.

    어떤 정책이든 현장과 가까워야한다는 걸 강조한 것인데, 교육 분야도 예외가 아닐겁니다.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현장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사고 그에 따른 보상을 하는 '정책구매제'를 통해 현장과 직접 소통에 나섰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교육청은 어떻게 교육정책 맛집이 되었을까. 바로~~ 짜잔~!!"]

    재기발랄한 동영상,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만든 겁니다.

    경기도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이 영상에 시상을 한 뒤 실제 홍보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기반 학습플랫폼 '하이러닝'에 학교별 챌린지와 퀴즈프로그램 도입을 제안한 교사는 상금 3백만 원을 받았습니다.

    [장미경/고양 풍산초 교사 : "교사가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들이 공유되고 채택이 되고 실현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책구매제는) 상당히 매력적인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정책구매제'를 통해 도교육청이 시상과 상금 등 보상을 하고 구매한 아이디어들입니다.

    제안을 더 쉽게 하기 위해 플랫폼 'e-정책장터'도 구축했는데, 명칭 역시 공모로 정한 것입니다.

    ["에브리원(everyone) 누구나 할 수 있고, 이지(easy) 쉽게 할 수 있고, 이펙티브(effective) 좋은 정책을 만들겠다는 의미의 'e'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직관적인 구성으로 누구나 회원가입만 하면 쉽게 상시적으로 교육 정책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실무부서의 검토를 거쳐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가 심사한 뒤 정책으로 반영합니다.

    채택된 제안에는 최대 4백만 원의 상금을 지급합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관련 조례도 만들었습니다.

    [이은주/경기도교육청 정책기획담당 장학사 : "좋은 정책 아이디어와 선생님들의 교육컨텐츠 이런 것들이 사장되기 쉬웠는데, 그런 것들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정책구매'를 하겠다는 것을 제도화한 것입니다."]

    '정책구매제' 안착을 위해 경기도교육청은 플랫폼 활용 담당자 교육과 함께 안내자료도 현장에 배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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