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전북 서남권에 ‘원전 2기급’ 해상풍력단지…신안·울산도 본격 지원

기사입력 2020.07.17 17:12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2020-07-18 09;26;02.jpg

     

    주민 반발 등으로 10년 동안 지지부진하던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고 KBS 한국방송 박대기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라북도와 고창군, 부안군과 한국전력, 한국해상풍력 및 고창군·부안군 주민대표와 '전북 서남권 주민 상생형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추진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28년까지 민자 14조 원을 들여 224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가능한 2.4기가와트(Gw)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가 건설된다.

    우선 시범단지인 0.4기가와트는 한국해상풍력이 2년 뒤 착공하고 나머지는 3년 뒤 착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는 연안 어선의 통항을 허용하고 대체어장을 마련하는 등 수산업 상생 방안과 주민 지원 강화 방안이 담겼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협약식에서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은 민관협의회를 통해 주민 합의를 끌어낸 모범 사례"라며 "1호 집적화 단지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전남 신안군과 울산시 등 다른 지역의 해상풍력단지 개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오는 2030년까지 국내에 원전 10기 규모인 12기가와트급 해상풍력단지를 준공해 세계 5대 해상풍력 강국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자료 사진 = 전주 KBS 보도 화면 캡처]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