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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제주 해상풍력단지 방문 “풍력발전 인허가 처리기간 획기적 단축”

기사입력 2021.03.2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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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제주 탐라 해상풍력단지를 방문해 “정부는 풍력발전의 인허가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기 위해 풍력발전 원스톱샵을 조속히 도입하겠다”고 말했다고 KBS 한국방송이 전했다.

    방송 손은혜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정 총리는 이번 방문 현장에서 “우리나라는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그린뉴딜과 수소경제 등을 통해 태양·바람·수소가 어우러진 시스템으로의 대전환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주도는 육지가 아직 겪지 못한 도전을 슬기롭게 극복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하고, “다른 지자체와 관련 경험을 공유하는 등 우리가 탄소중립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가 방문한 제주 탐라 해상풍력발전 단지는 국내 최초의 상업 해상풍력발전단지로, 지난 2015년부터 2년 5개월 동안 모두 16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설됐다.

     

    탐라 해상풍력단지는 현재 3MW급 국산터빈 10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 준공 이후 작년 9월까지 81.2GWh의 전력을 생산했다.


    해당 단지는 남동발전 컨소시엄이 사업비 4000억원을 들여 오는 2023년부터 2단계 확장사업을 추진해 풍력 발전량을 늘리고, 발전수익은 인근 마을에 환원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보급, 에너지 수요절감 등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상황이다. 

     

    이날 정 총리 현장시찰에는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과 우광호 탐라해상풍력 사장,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최승현 제주 행정부지사,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등이 참석했다.


    [자료 사진 = 국무총리 비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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