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종합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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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대 교수 휴진 유감…증원 원점 재검토는 대안 아냐”정부가 의대 교수들의 주 1회 휴진과 사직 움직임에 유감이라며 환자 곁을 지키라고 당부했다고 KBS 한국방송 한승연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주 1회 휴진하겠다는 결정을 내리고, 일부 교수들이 예정대로 사직을 진행한다고 표명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박 차관은 "전공의는 의료현장으로, 의대생은 교육현장으로 돌아와 주기 바란다"며 "의대 교수 여러분들은 의사로서, 교육자로서 환자의 곁을 지키고 제자들을 바른길로 이끌어주시기를 당부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의대 교수들은 정부의 진의를 받아들이고, 집단행동이 아닌 대화의 자리로 나와달라"고 했다.박 차관은 오는 25일로 교수 사직서 제출 한 달이 돼 자동으로 사직 효력이 발생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일률적으로 사직 효력이 발생한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정부는 의료계가 주장하는 '의대 증원 백지화'는 대안이 아니라며 의료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박 차관은 "의료계는 '의료개혁 백지화,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지만, 이는 국민의 기대에 반하는 것이며 어렵게 출발한 의료개혁을 무산시키는 것으로 정부가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이어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완수해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헌법적 책무를 다하겠다고"고 덧붙였다.일반병상 입원 환자와 중환자실 입원 환자는 지난주보다 소폭 증가하는 추세다.앞서 23일 기준으로 상급종합병원 평균 입원 환자는 24,145명으로 지난주보다 4.3% 증가했고 전체 종합병원 입원 환자는 89,816명으로 지난주보다 1.7% 증가했다.전체 종합병원의 중환자실 입원 환자 수는 7,106명으로 지난주보다 0.6% 증가했다.23일 기준으로 중앙응급의료센터 종합상황판에 안과, 산부인과, 외과 등 일부 중증응급질환에 대한 진료제한 메시지를 표출한 기관은 18곳으로 지난주보다 4곳 늘었다.[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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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채상병특검법 21대 국회서 반드시 통과…연금개혁 국가적 과제”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특검법을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고 KBS 한국방송 이재명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마키아벨리가 모든 진실의 아버지는 시간이라고 말했다”며 “해병대 사망 사건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수사자료를 회수하던 당일 대통령실의 이시원 비서관이 국방부의 비서관과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채 상병 사건을 보면 참으로 이례적이고 비상식적인 일들의 연속”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국민 3명 중 2명이 채 상병 특검에 찬성하고 있다”며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반드시 특검법을 통과해 진상 규명을 해야 한다. 이것이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의 뜻”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여당을 향해 특검법을 수용해 국민의 명령을 따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또 정부가 연금개혁을 신속하게 완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최근 연금개혁 공론화 과정에 참여한 시민대표단이 ‘소득보장 강화’에 방점을 둔 연금개혁안을 채택한 것을 두고 “500인 시민대표단이 직접 학습, 숙의, 공론화 과정 거치고 세 차례 설문 거친 결과라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연금개혁이 윤석열 정부의 핵심 과제인 만큼 여당은 21대 국회가 책임질 수 있게 연금개혁에 참여해야 한다”면서 “17년 만에 개혁을 위한 노력을 수포로 돌리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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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전 국민 지원금’ 우려”…야 “‘채 상병 특검법’ 협조해야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을 앞두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주장하는 '전 국민 25만 원 지원금'을 비판했다.국민의힘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3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돈을 갚을 책임은 청년과 미래세대가 지게 된다"고 지적했다.영수회담 의제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지원금 논의를 할 수는 있지만 국민들은 더 생산적인 의제에 대한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했다.윤석열 대통령이 이미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을 민주당이 다시 추진하는 데 대해서도 "민생이라기보다는 정치적인 법들"이라고 비판했다.민주당은 '채 상병 특검법' 등을 5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자는 입장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실 핵심 참모가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증거가 드러나고 있다"며 "특검을 통해, 필요하다면 국회 국정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을 향해서도 채 상병 특검법을 지체없이 받아들이는 게 변화의 시작이라며, 특검법의 국회 통과에 협조하지 않는 건 총선 민의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거라고 지적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46563&ref=N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21대 국회 회기 종료를 한 달여 앞두고 여야는 여러 의제를 두고 힘겨루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주장한 '전 국민 25만 원 지원금'을 비판했고, 민주당은 이른바 '채 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를 거듭 강조하고 나섰습니다.추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을 앞두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주장하는 '전 국민 25만 원 지원금'을 비판했습니다.국민의힘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돈을 갚을 책임은 청년과 미래세대가 지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영수회담 의제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지원금 논의를 할 수는 있지만 국민들은 더 생산적인 의제에 대한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했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이 이미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을 민주당이 다시 추진하는 데 대해서도 "민생이라기보다는 정치적인 법들"이라고 비판했습니다.5월 임시국회에 관해서도 "민생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것이 아니면 굳이 열어서 21대 국회 마지막까지 국민들께 심려를 끼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민주당은 '채 상병 특검법' 등을 5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자는 입장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오늘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실 핵심 참모가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증거가 드러나고 있다"며 "특검을 통해, 필요하다면 국회 국정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을 향해서도 채 상병 특검법을 지체없이 받아들이는 게 변화의 시작이라며, 특검법의 국회 통과에 협조하지 않는 건 총선 민의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거라고 지적했습니다.홍 원내대표는 또 일본 국회의원들의 야스쿠니 신사 집단 참배와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한 일본 교과서를 거론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강력한 입장을 표명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KBS 뉴스 추재훈입니다.촬영기자:임동수 윤재구/영상편집:최근혁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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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회의원들, 전범 합사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일본 여야 국회의원들이 23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에서 집단 참배했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고 KBS 한국방송 정지주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은 야스쿠니신사의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를 맞아 이날 오전 집단으로 야스쿠니신사를 찾아 참배했다.이 모임 의원들은 춘계 및 추계 예대제 때마다 야스쿠니신사를 찾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추계 예대제 기간에도 집단 참배했다.이에 앞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춘계 예대제 첫날인 21일 '내각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 명의로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마사카키는 신사 제단에 바치는 비쭈기나무 화분을 일컫는다.기시다 총리는 2021년 총리 취임 이후 그동안 야스쿠니신사를 직접 참배하지 않고, 공물을 봉납해 오고 있다.같은 날 신도 요시타카 경제재생담당상은 직접 야스쿠니신사를 찾아 참배했다.한국과 중국 정부는 기시다 총리의 공물 봉납에 대해 항의했다.야스쿠니신사는 메이지 유신 전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6천여 명의 영령을 추모하는 시설이다.극동 국제군사재판(도쿄재판)에 따라 처형된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 14명도 합사돼 있다.[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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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고속열차 KTX-청룡 공개…“서울~부산 2시간 10분대”다음 달 첫 운행을 앞두고 있는 3세대 고속철, ‘KTX-청룡’이 첫 시승 운행을 통해 국민들에게 공개됐다고 KBS 한국방송 최광호 기자가 전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2일 서울역에서 국민 시승단 3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TX-청룡의 첫 시승 행사를 진행했다.KTX-청룡은 KTX(1세대), KTX-산천(2세대)에 이은 3세대 고속철로, 최고 설계속도가 352km/h, 영업속도가 320km/h에 달하는 국내에서 가장 빠른 열차다.특히 기존 고속철들이 별도의 기관차가 나머지 객차들을 끌고 가는 이른바 ‘동력 집중식’으로 운행됐던 데 비해, KTX-청룡은 앞뒤 운전실을 제외한 나머지 객차 6칸에 모두 동력‧제동장치가 배치된 ‘동력 분산식’으로 만들어져 가속, 감속 성능이 개선됐다.또 내부에는 휴대전화 무선충전기, 220V 콘센트 등 편의설비를 갖췄고 ‘좌석별 창문’을 마련해 기존 고속철과 차별성을 드러냈다.오는 5월 1일 경부선, 호남선 첫 운행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시승 행사에는 코레일 멤버십 회원 가운데 신청을 통해 선발된 330여 명이 참여했다.코레일은 국토교통부와 함께 22일부터 25일까지 경부선, 호남선 각 2회씩 모두 네 차례 시승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45942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우리나라 기술로 만든 3세대 고속열차, KTX-청룡이 공개됐습니다.최고 속도가 시속 352 킬로미터에 달하는 국내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로, 서울에서 부산을 2시간 10분대에 주파할 수 있는데요.5월 첫 운행을 앞두고 국민 시승단이 참여하는 시승 행사에 최광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청색과 검은색으로 치장한 고속열차가 플랫폼에 들어섭니다.KTX와 KTX-산천에 이은 3세대 고속열차, KTX-청룡입니다.5월 첫 운행을 앞두고 국민 시승단 330여 명에게 첫선을 보였습니다.[송하준·송희웅·송민준/서울 송파구 : "아이들이 기차를 너무 좋아해서 GTX도, 최근에 타러 갔었거든요. (KTX-청룡) 시승단을 신청해서 오게 됐어요."]국내 기술로 탄생한 KTX-청룡의 설계 속도는 시속 352km에 달합니다.운행시에도 최고 시속 320km로 운행이 가능해 국내에서 가장 빠른 열차입니다.특히 선두의 기관차가 나머지 객차들을 끄는 방식의 기존 고속철과 달리, KTX-청룡은 모든 객차가 동력을 쓰는 동력 분산식이라 별도의 기관차가 필요 없습니다.[이기철/한국철도공사 차량본부장 : "가속, 감속 성능이 우수하여 역 간 거리가 짧은 국내 철도 환경에 매우 적합합니다."]기관차가 있던 공간 등을 객실로 사용하게 되면서 편당 좌석 수는 35%가량 늘었습니다.휴대전화 충전 설비와 220V 전원 콘센트, 좌석별 창문 등을 마련해 승객 편의시설도 개선했습니다.[이해철·이윤서·이윤성/대구 수성구 : "(시속) 320km로 달린다는 소식을 듣고 왔어요. 창문이 개인 창문이라서, 자기 혼자 창문을 볼 수 있어서 좋아요."]KTX-청룡은 모두 16량이 도입돼 경부선과 호남선에 나눠 투입됩니다.중간 정차역을 최소화하는 '급행 고속철'로 운영되면 서울과 부산을 2시간 17분 만에 주파할 수 있습니다.[이정화/서울 서초구 : "(타보니) 편안하고, 네 군데에만 선다고 하더라고요. 빨리 가는 것 같아서 좋아요."]코레일은 오는 2027년 KTX-청룡 17편성을 추가 도입해 수원, 인천발 KTX 등 신규 노선들로 운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KBS 뉴스 최광호입니다.촬영기자:방세준/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김지혜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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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민주연합 합당 착수…국회의장 후보 선출에 ‘결선투표제’ 도입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합당을 의결했다.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가 예정된 다음 달 3일 전에 합당 절차를 마칠 계획인데 더불어민주연합은 창당 두 달쯤 만에 사라지게 된다. 또한 22대 국회 개원을 한달 여 앞두고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의장 후보 선출에 결선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더불어민주연합 비례 당선인들도 각자의 정치적 거취를 하나 둘씩 결정하면서 다수당인 제1야당의 의석수도 곧 결정될 전망이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45930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22대 국회 개원을 한달 여 앞두고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장 후보 선출에 결선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더불어민주연합 비례 당선인들도 각자의 정치적 거취를 하나 둘씩 결정하면서 다수당인 제1야당의 의석수도 곧 결정될 전망입니다.추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합당을 의결했습니다.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가 예정된 다음 달 3일 전에 합당 절차를 마칠 계획인데 더불어민주연합은 창당 두 달쯤 만에 사라지게 되는 겁니다.[윤영덕/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 "선거 공학적인 정치적인 의례에 그치지 않고, 명실상부한 진정한 연합, 진정한 민주주의, 진실한 정치의 본연에 한 발 더 다가서겠습니다."]진보당 등 다른 당 출신 당선인 4명은 '징계 출당' 방식으로 기존 정당에 복귀합니다.연합정치시민회의 측 당선인 2명은 오는 24일 향후 거취를 결정할 예정인데, 이들이 민주당에 소속되기로 결정하면 민주당은 22대 국회를 171석으로 시작하게 됩니다.민주당은 국회의장과 원내대표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선관위를 설치했고, '최고 득표자'로 했던 당내 국회의장 후보 선출 방식도 바꿨습니다.결선 투표제를 도입하겠다는 건데 국회의장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란 해석도 나옵니다.[한민수/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결선 투표를 도입해서 과반 득표자가 없는 경우에 최다 득표자와 차점자 간에 결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조국혁신당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 등 10가지 사항을 요구했습니다.개혁신당은 물가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며 민주당의 '전 국민 25만 원 지원금' 계획 철회를 요구했고, 새로운미래는 총선 패배 원인을 분석하는 총선 백서위원회를 꾸렸습니다.KBS 뉴스 추재훈입니다.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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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청 못 잡아 참패”…윤재옥, 비대위원장 안 맡기로이번 4.10 총선은 예견된 참패였다고 분석한 국민의힘 낙선자들은 먼저 선거 패인으로 '이·조 심판론'을 꼽았다. 국민의힘 낙선자들은 누구보다 총선 패배를 현장에서 느낀 사람들이다.이들은 수도권과 중도 그리고 청년 표심을 대변해야 승리하는 정당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윤재옥 권한대행은 자신은 비대위원장이 아니라면서 새로운 인물을 찾겠다고 밝혔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45929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국민의힘 낙선자들은 누구보다 총선 패배를 현장에서 느낀 사람들입니다.이들은 수도권과 중도 그리고 청년 표심을 대변해야 승리하는 정당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윤재옥 권한대행은 자신은 비대위원장이 아니라면서 새로운 인물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총선은 예견된 참패였다고 분석한 국민의힘 낙선자들.먼저 선거 패인으로 '이·조 심판론'을 꼽았습니다.[이승환/서울 중랑을 낙선자 : "'이·조 심판', '대통령 지켜야 된다' 라고 하는 그 선거에만 매몰됐기 때문에 우리가 수도권, 중도층들의 마음을 전혀 얻지 못했다…"]중도와 수도권, 청년 표심을 공략할 공약이나 메시지, 인물 배치가 전혀 없었다는 지적도 쏟아졌습니다.[박상수/인천 서구갑 낙선자 : "민주당에는 현금성 복지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었습니다. 심판론 외에 우리 당에 그러한 무기가 보이진 않았습니다."]특히 30·40 세대를 데려오지 못하면 국민의힘에는 미래가 없다며 영남 중심 정당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이를 위해 혁신 비대위를 꾸리고, 전당대회 규칙도 바꿔 달라고 요구했습니다.[함운경/서울 마포을 낙선자 : "수도권에서 이길 수 있는 그런 노선을 가지고 전당대회에서 좀 싸웠으면 좋겠어요."]당선인들을 다시 만난 윤재옥 권한대행은 새로운 비대위를 꾸리기로 결정했습니다.비대위원장을 맡아 달라는 당내 요구를 고사하고, 중진들 의견을 종합해 새 비대위원장을 지명하기로 했습니다.[윤재옥/국민의힘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 "변화라는 관점에서 제가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은 국민의 뜻을 받드는 데 도움이 안 된다, 저는 그렇게 판단하고…"]전당대회 관리를 위한 비대위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다음 달 3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했습니다.KBS 뉴스 김지숙입니다.촬영기자:임동수 박장빈/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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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임명에 야권 “원조 친윤·막말 인사”…여 “폭넓은 가교 기대”새 대통령 비서실장에 정진석 의원을 임명했다는 발표에 더불어민주당의 반응은 "매우 실망스럽다"였다.국민들이 국정 기조를 바꾸라며 윤석열 정권을 심판했는데 납득할 수 없는 인선이라는 것이다. 특히 정 실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것 등을 거론하며 "국민 기준에 떨어지는 인사"라고 비판했다. 여기에 다른 야당들도 일제히 비판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정치권 전반을 경험한 "그야말로 소통의 적임자"라고 추켜세우며 "민생과 개혁을 위해 더 폭넓은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45928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정진석 비서실장 인선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원조 친윤 인사를 중용했다면서 실망스럽다고 평가했습니다.다른 야당들도 일제히 비판적인 반응을 쏟아냈습니다.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 대통령 비서실장에 정진석 의원을 임명했다는 발표에 더불어민주당의 반응은 "매우 실망스럽다"였습니다.국민들이 국정 기조를 바꾸라며 윤석열 정권을 심판했는데 납득할 수 없는 인선이라는 겁니다.[한민수/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친윤 핵심 인사로, 그동안 국민의힘이 용산 대통령실의 거수기로 전락하도록 만든 장본인의 한 사람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친윤계를 빼고는 쓸 인물이 없습니까?"]특히 정 실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것 등을 거론하며 "국민 기준에 떨어지는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조국혁신당은 '식민지 콤플렉스에서 벗어나자' 등 과거 정 실장의 한일관계 관련 발언 등을 문제 삼았고,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선거 실패에 책임져야 할 사람에게 상을 준 셈이라고 비판했습니다.[이준석/개혁신당 대표 : "정말 인사가 말이 되는지 아닌지 궁금하시면 저한테라도 물어보십시오. 제가 다 답해 드릴 의향이 있습니다. 근데 지금 나오는 인사들은 글쎄요."]군소 정당들도 각각 "쇄신은 온데간데없는 구태 인사", "막말에 대한 사과가 우선이다", "원조 윤핵관 중용"이라며 혹평을 쏟아 냈습니다.반면 국민의힘은 정치권 전반을 경험한 "그야말로 소통의 적임자"라고 추켜세우며 "민생과 개혁을 위해 더 폭넓은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KBS 뉴스 민정희입니다.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송화인/그래픽:김지혜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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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신임 비서실장 정진석·정무수석 홍철호 임명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으로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을, 정무수석에 홍철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고 KBS 한국방송 장덕수 기자가 전했다.총선 패배 직후 이관섭 비서실장을 비롯한 대통령실 주요 참모진들이 사의를 밝힌 지 11일 만으로 윤 대통령은 22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방송 생중계를 통해 이 같이 발표했다.방송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먼저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과 관련해 "앞으로 비서실장으로서 용산 참모진들뿐만 아니라 내각과 당, 야당, 언론과 시민사회 등 모든 부분에서 원만한 소통을 하면서 직무를 잘 수행해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충청권에 기반을 둔 정 신임 실장은 국회 부의장을 지낸 5선 중진으로 청와대 정무수석과 옛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을 지내 정무 감각과 인맥, 경륜을 두루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정 신임 실장은 "여소야대의 정국 상황이 염려되고 난맥이 예상되는 어려운 시점에서 윤석열 정부와 대통령을 도와야 한다는 것이 저의 책임이라고 느낀다"며 임명 소회를 밝혔다.그러면서 "대통령께 정치에 투신하시라고 권유드린 사람이고 윤 정부 출범에 나름 기여한 사람으로서 어려움을 대통령과 함께 헤쳐나가는 것이 책임을 다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오직 국민의 눈높이에서 대통령께 객관적 관점에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또, 홍철호 신임 정무수석에 대해서도 "소통과 친화력이 아주 뛰어나다고 추천을 받았다"면서 "무엇보다 자수성가 사업가로서 민생 현장의 목소리도 잘 경청하실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홍 신임수석은 유명 프랜차이즈 '굽네치킨' 창업자로 경기도 김포에서 재선 의원을 지냈다.홍 신임 수석은 "적임자일까 많은 시간을 고민했다"며 "이번 선거는 민심을 확인한 선거였고 그 결과값을 정무쪽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지 않을까 싶다"고 임명 소회를 밝혔다.또, 윤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동과 관련해서는 "오늘 내일 중 연락해서 연결성을 가지고 한준호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을 만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45926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월 22일 9시 뉴습니다.여권의 인적 개편이 시작됐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2일) 신임 비서실장으로 5선 중진인 정진석 의원을, 새 정무수석에는 홍철호 전 의원을 임명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처음으로 직접 인선 발표를 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습니다.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선 패배 직후 인적 쇄신을 선언했던 대통령 비서실.윤석열 대통령이 11일 만에 대통령비서실장과 정무수석 인선을 단행했습니다.먼저, 비서실장에는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임명됐습니다.[윤석열 대통령 : "야당, 또 언론과 시민사회 이런 모든 부분에 원활한 소통을 하면서 직무를 잘 수행해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정 신임 비서실장은 충청 지역 5선 중진으로, 국회부의장과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이명박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 등 당·정과 국회의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했습니다.정 신임 비서실장은 대통령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보좌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정진석/신임 대통령비서실장 : "(윤 대통령이) 더 소통하시고 통섭하시고 또 통합의 정치를 이끄시는 데 제가 미력이나마 잘 보좌해 드리도록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윤 대통령은 또, 신임 정무수석에는 기업가 출신으로 재선을 지낸 홍철호 전 의원을 임명했습니다.[윤석열 대통령 : "무엇보다 자수성가 사업가로서 민생 현장의 목소리도 잘 경청하실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오늘 오전과 오후로 나눠 이뤄진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인선은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직접 발표했습니다.윤 대통령은 각각 질의 응답 시간도 따로 가졌는데, 윤 대통령이 언론의 공개 질문을 받은 건 2022년 11월, 출근길 문답이 중단되고 1년 5개월 만입니다.소통을 강화하면서 국정 운영 방식에 변화를 주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한편, 윤 대통령은 관심을 모으는 후임 국무총리 인선 관련 질문에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KBS 뉴스 이현준입니다.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김지훈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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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에 도움 된다더니”…수상한 민간 자격증대구의 한 전문대 학과장이 취업에 도움이 된다며 학생들에게 수십만 원이 드는 사설 기관 자격증을 따도록 권유했는데요.이 학생은 교수 말을 믿고 심리상담사와 학교폭력상담사 등 자격증 7개를 모두 땄다. 그런데 자격증 취득 과정에 이상한 점이 많았다. 따로 시험을 치지 않고도 관련 과목 수업만 들은 뒤 자격증 1개 당 4~5만 원만 내면 발급됐다.수업을 아예 듣지 않고 자격증을 딴 학생도 있었다. 발급 비용도 현금만 가능했다. 알고 보니 이 자격증은 돈만 내면 받을 수 있을뿐 아니라 취업에 도움도 되지 않아 학생들이 반발하고 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45800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대구의 한 전문대 학과장이 취업에 도움이 된다며 학생들에게 수십만 원이 드는 사설 기관 자격증을 따도록 권유했는데요.알고 보니 이 자격증은 돈만 내면 받을 수 있을뿐 아니라 취업에 도움도 되지 않아 학생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김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대구의 한 전문대학 보건복지계열 학과에 입학한 50대 학생.학과장이던 교수가 취업에 도움이 된다며 7개의 자격증을 따라고 권유했습니다.이 학생은 교수 말을 믿고 심리상담사와 학교폭력상담사 등 자격증 7개를 모두 땄습니다.[학생/음성변조 : "(학과장이) 이걸로 해서 자기가 계발을 해서 취업해서 할 수 있다고 얘기하셨어요. 학과장님이 말씀으로 하신 거니까 전부 다 믿고…."]그런데 자격증 취득 과정에 이상한 점이 많았습니다.따로 시험을 치지 않고도 관련 과목 수업만 들은 뒤 자격증 1개 당 4~5만 원만 내면 발급됐습니다.수업을 아예 듣지 않고 자격증을 딴 학생도 있었습니다.발급 비용도 현금만 가능했습니다.이렇게 학생 수십 명이 발급받은 자격증은 확인된 것만 4백장이 넘습니다.하지만 실제 취업에는 아무런 도움이 안됐다는 게 학생들의 주장입니다.[학생/음성변조 : "'자격증이 거의 쓸모가 없다. 불필요한 자격증이다.'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지금 늦게 좀 후회스럽기는 한데…."]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학교 측은 해당 학과장을 보직 해임하고 경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습니다.[문동섭/수성대 기획감사팀장 : "일단은 저희가 학과장 보직을 면시켰고요. 수사 결과를 보고 뭔가 거기에 상응하는 징계를 하든지…."]문제가 된 교수는 자신이 부임하기 전에도 학과 차원에서 돈을 모아 관행적으로 해당 자격증들을 취득해왔다고 해명했습니다.KBS 뉴스 김지훈입니다.촬영기자:백재민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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